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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기경의 아들

추기경의 아들

에셀 릴리언 보이니치 (지은이), 김준수 (옮긴이)
마마미소
15,0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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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기경의 아들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추기경의 아들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역사소설 > 외국 역사소설
· ISBN : 9788996771845
· 쪽수 : 536쪽
· 출판일 : 2015-10-12

책 소개

속세의 복음서로 불리는 반기독교 문학의 걸작. 1830-40년대 이탈리아 민족통일운동을 배경으로 가톨릭 신부의 사생아로 태어난 한 젊은이의 가혹한 운명과 애절한 사연을 담아낸 종교적 색채가 짙은 역사소설이다. 비극적 상황에 처한 인간의 심리를 치밀하게 묘사하고 있다.

목차

등장인물 7
1부 부러진 십자가 9
2부 13년 뒤 133
3부 아버지와 아들 359

저자소개

에셀 릴리언 보이니치 (지은이)    정보 더보기
아일랜드 태생의 영국 소설가다. 논리대수인 불 대수(Boolean algebra)를 창안해 수리논리학 분야에 큰 업적을 남긴 영국의 수학자이자 논리학자인 조지 불(George Boole)의 5녀 중 막내로 1864년 아일랜드 남서부의 코크(Cork) 시에서 태어났다. 1882-85년 베를린음악원에 유학하여 피아노와 작곡을 전공했다. 1887-89년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가정교사 일을 하며 현지의 여러 나로드니키와 교류했다. 그 뒤 영국으로 돌아와 런던에서 나로드니키의 영문 잡지 “자유 러시아”(Free Russia)의 편집을 지원하였다. 1902년 폴란드 태생의 고서적 상인 윌프리드 마이클 보이니치(Wilfrid Michael Voynich)와 결혼하였고 1920년 남편을 따라 미국으로 이주, 뉴욕에 정착. 이후 음악학교에서 교편생활을 하며 번역 작업(러시아어, 폴란드어, 프랑스어) 종사하다 1960년 뉴욕에서 타계하였다. 소설 작품으로 추기경의 아들(The Gadfly, 1897), 잭 레이먼드(Jack Raymond, 1901), 올리브 래덤(Olive Latham, 1904), 깨진 우정(An Interrupted Friendship, 1910), 너의 신발을 벗어라(Put off thy Shoes, 1945) 등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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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수 (옮긴이)    정보 더보기
고려대 법대를 졸업. 모스크바, 파리 등지에서 주재원으로 장기간 근무. 지금은 외국의 좋은 작품을 발굴, 우리말로 옮기는 일에 종사. 출판된 번역서로 “가린의 살인광선”, “추기경의 아들”, “여기에 고요한 노을이…”, “물고기 인간”, “소설 러일전쟁 군의관”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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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오, 그래도 아무 문제가 없다? 거봐요, 제임스, 내가 뭐랬어요, 우리가 저런 아이한테서 감사하는 마음을 기대한 것이 얼마나 잘못된 일인지 이제는 당신도 알 거예요. 무모하게 모험을 즐기는 가톨릭교도인지 뭔지 하는 계집년들과 그 자식들을 관대하게 대해 봤자 끝이 안 좋을 거라고 내가 진작부터 그렇게 입이 닳도록 말했는데…”
“그만해 둬, 입 좀 다물어! 그런 거까지 일일이 신경 쓸 필요가 뭐가 있겠어, 여보!”
“말도 안 되는 소리 좀 작작 해요, 제임스. 우린 너무 오랫동안 어설픈 감상주의에 젖어 있었다구요! 우리 가족의 일원으로 슬쩍 끼어든 사생아가 ― 이젠 제 어미가 누군지 똑똑히 알 때가 됐잖아요! 가톨릭 신부 나부랭이와 놀아난 화냥년의 자식을 왜 우리가 떠안아야죠? 자, 이거 ― 읽어 보거라!”


아서의 입에서 쉴 새 없이 터져 나오던 광인의 웃음소리가 갑자기 뚝 그쳤다. 그가 책상 위에서 망치를 낚아채듯 집어 들고 십자가상으로 달려갔다.
망치를 한 번 내려치고 나자 정신이 번쩍 들었다. 앞에 텅 빈 받침대가 서 있고 그의 한 손에는 여전히 망치가 들려 있다. 산산이 부서진 십자가상의 조각들이 발밑 방바닥에 어지럽게 널려 있다. 아서가 망치를 방 한쪽 구석으로 내던졌다.
“단 한 방에 박살 나 버리네!” 그가 한마디 내뱉고 얼굴을 돌렸다. “내가 바보지, 지금껏 저까짓 걸 가지고!”


『저는 주님을 믿듯이 신부님을 믿었습니다. 하지만 주님은 ― 망치로 깨부술 수 있는 점토로 만든 우상이었습니다. 신부님은 거짓말로 저를 우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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