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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린의 살인광선

가린의 살인광선

알렉세이 니콜라예비치 톨스토이 (지은이), 김준수 (옮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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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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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린의 살인광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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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가린의 살인광선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과학소설(SF) > 외국 과학소설
· ISBN : 9788996771869
· 쪽수 : 567쪽
· 출판일 : 2016-08-12

책 소개

알렉세이 톨스토이 소설. 과학소설로서의 특성에 추리, 모험, 영웅, 유토피아의 요소까지 아울러 갖춘 작품으로 레이저 광선 발명의 동기 부여에 기여한 SF소설이다.

목차

1부 피라미드형 물체
2부 살인광선
3부 황금의 섬으로
4부 지구 맨틀 굴착
5부 독재자 가린의 파멸

저자소개

알렉세이 니콜라예비치 톨스토이 (지은이)    정보 더보기
귀족가문 태생으로 재능 있는 다작의 작가였다. 그는 많은 이야기와 소설, 그리고 40편이 넘는 희곡을 썼다. 볼가 강 중류에 있는 사마라에서 고독한 어린 시절을 보냈으며, 13세가 될 때까지 가끔 오는 가정교사를 제외하고는 어떠한 정식 교육도 받지 못했다. 그러나 어린 시절부터 그는 러시아 문학의 고전들을 열심히 탐독했다. 1901년 사마라에서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페테르부르크에 온 톨스토이는 페테르부르크 기술대학에 입학한다. 당시 그는 상징주의의 강한 영향을 받았으며 자신은 물론 다른 사람들에게서도 상징주의자로 간주되었다. 이 시기의 작품으로는 러시아 민화와 슬라브 신화에 대한 관심을 보여주는 시 <푸른 강 너머>(1911)와 그의 가장 뛰어난 초기 작품인 <투레노보에서의 일주일>(1910), 자신의 어린 시절의 경험을 새롭게 쓴 연작 이야기인 ≪까치 이야기≫(1912∼1918), ≪절름발이 왕자≫(1912), ≪괴짜들≫(1911) 등이 있다. 1차 세계대전이 발발하자 그는 종군기자로 활동했으며 10월혁명 후 파리와 베를린으로 자발적인 망명을 하였다. 그곳에서 그는 서정적이고 회상적인 소설 ≪니키타의 어린 시절≫(1922)을 썼으며, 삼부작 ≪고난으로의 길≫(1920~1941)의 제1권인 소설 ≪자매들≫(1921) 집필에 착수했다. 1922년 깊어만 가는 조국에 대한 향수로 인해 자신의 정치적 신념을 바꾸었고 마침내 1923년 가족과 함께 조국으로 되돌아온다. 귀족 태생으로 인한 쉽지 않았던 귀환 초기 의혹의 기간을 잘 견뎌낸 후 톨스토이는 주도적인 소비에트 작가로 급속히 자리매김하게 된다. 환상과학 소설 ≪아엘리타≫(1923)와 ≪기계의 봉기≫(1924), ≪엔지니어 가린의 죽음의 광선≫(1925∼1926) 등이 출판되었다. 1920년대 후반기 동안 톨스토이는 유진 오닐과 카렐 차페크의 작품들을 번안한 것을 포함하여 여러 가지 이야기와 수많은 희곡을 썼다. 톨스토이는 러시아 역사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갖고 있었다. 1927년 ≪고난으로의 길≫의 제2권에 대한 작업과 함께 그는 자기 조국의 가까운 과거에 대한 묘사로 되돌아간다. 1929년 톨스토이는 ≪표트르 1세≫(1929∼1945)의 작업을 시작했다. 이 작품은 1696년부터 1725년까지 러시아를 통치했고 근대 러시아의 창시자로 간주되는 차르의 삶을 묘사하는 웅장한 스케일의 소설이다. 1682년부터 1704년까지의 시기를 포함하는, 이 작품의 첫 1, 2권이 1934년까지 쓰였다. 하지만 제3권은 그의 죽음으로 인해 완성되지 못했다. 1939년 톨스토이는 학술원 회원으로 선출되었다. 1941년 소설 ≪표트르 1세≫로, 그 다음 해에는 ≪고난으로의 길≫로 스탈린상을 수상했다. 2차 세계대전 기간 동안 그는 독일 침략자를 비난하고 러시아 민중의 사기를 진작시키는 글들을 주로 썼다. 1945년 톨스토이는 모스크바에서 세상을 떠났다. 당시 그의 죽음은 1936년 고리키의 죽음에 뒤이은 소비에트 문학 및 문화의 두 번째로 큰 손실이라고 간주되었다. 서구에서 톨스토이에 대한 평판은 자신의 볼셰비즘에 대한 옹호로 인해 커다란 손상을 받았다. 하지만 그가 ‘망명자’로 제목을 바꾼 ≪검은 황금≫(1931)이나 내전에서의 스탈린의 역할에 대한 파렴치한 성자전(聖者傳)적인 이야기인 ≪빵≫(1937) 등과 같은 조잡한 선동적 작품에 대해 책임이 있다고 해도, 이 비범하고 재능 있는 작가의 뛰어난 다른 작품들이 가려져서는 안 된다. 그의 많은 작품들은 영어를 비롯한 수많은 언어로 번역되었으며 아직도 러시아 문학의 고전으로 간주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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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수 (옮긴이)    정보 더보기
고려대 법대를 졸업. 모스크바, 파리 등지에서 주재원으로 장기간 근무. 지금은 외국의 좋은 작품을 발굴, 우리말로 옮기는 일에 종사. 출판된 번역서로 “가린의 살인광선”, “추기경의 아들”, “여기에 고요한 노을이…”, “물고기 인간”, “소설 러일전쟁 군의관”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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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미녀 조야 몬로스가 화공산업 황제의 정부가 된 것은 결코 우연이 아니었다. 투쟁과 승리의 의미가 뭔지도 모르는 얼간이들은 세상만사가 우연의 일치로 일어난다고 생각한다.《저 친구 행운아야.》― 그들은 질투심에 사로잡혀 이런 말을 툭툭 내던진다. 그러면서 성공한 자를 기적이 만들어낸 행운아로 치부한다. 이와는 정반대로 성공한 자가 실패의 나락으로 떨어지면 그 덜떨어진 인간들은 앞뒤 사정도 살피지 않고 그가 신에게 버림을 받아 행운이 따르지 않는 사람이라고 야유를 퍼붓는다.
그렇지 않다. 이 세상에서 우연의 일치로 얻어지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오직 이성과 의지의 힘에 의해 조야 몬로스는 롤링의 침대로 인도되었다. …


“하지만 난 올바른 길을 가고 있어. 온 세상이 내 손 안에 들어오게 될 거야 ― 두고 보라구!” 손이 작은 가린이 주먹을 불끈 쥐었다. “내 인생행로에서 가장 중요한 계기를 마련해 준 건 ― 천재의 두뇌를 가진 만체프 니콜라이 흐리스토포로비치, 그 다음은 롤링, 더 정확히 말해서 그의 엄청난 재력, 세 번째로는 ― 내가 만든 살인광선…”
“근데 거기에 왜 만체프가 들어가 있지?”
“바로 그때, 전쟁이 한창이던 1915년에 난 내가 갖고 있던 전 재산을 탈탈 털어 매수행위보다 더 파렴치한 짓을 했거든. 만체프를 병역의무에서 벗어나게 한 뒤 그를 소규모 지질 탐사단에 합류시켜 캄차카, 그러니까 열악한 환경 때문에 사람이 살 수 없는 오지로 보냈던 거야… 1917년이 되기도 전에 벌써 내게 편지가 날아들었는데 그가 일이 힘에 부쳐 고생이 이만저만이 아니고 근무 환경도 최악이라는 거였어… 1918년부턴 ― 어떻게 됐는지 알아? ― 글쎄, 그 친구가 종적도 없이 사라진 거야… 그의 지질 탐사에 내가 모든 걸 걸고 있었는데…”


가린이 광선 무기의 총구를 문 쪽으로 돌렸다. 방향을 바꾸는 도중에『빛의 줄기』에 닿은 전선이 절단되었다 ― 천장에 매달린 전등에 불이 꺼졌다. 바늘처럼 가늘고 곧은 눈부신 빛이 광선 무기의 총구에서 내뻗쳐 출입문 위를 비추었다 ― 나뭇조각들이 우수수 떨어졌다. 광선이 아래쪽으로 미끄러지듯 내려갔다. 발에 밟혀 죽는 고양이의 울부짖음 같은 날카로운 외마디 비명이 터져 나왔다. 어둠 속에서 누군가가 광선에 정통으로 맞아 몸뚱이가 힘없이 풀썩 쓰러졌다. 방바닥에서 2피트쯤 되는 높이에서 광선이 춤추듯 너풀너풀 움직이고 있었다. 살점 타는 냄새가 코를 찔렀다. 갑자기 방 안이 정적에 잠겨 들었다. 광선 무기의 발진기 안에서 화염이 확확 타오르는 소리만 들릴 뿐이었다.
가린이 잠시 기침을 한 뒤 잘 나오지 않은 탁한 목소리로 한마디 내뱉었다:
“깨끗이 처리됐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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