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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불교 > 불교명상/수행
· ISBN : 9788996819363
· 쪽수 : 160쪽
책 소개
목차
제1장 만남은 시간으로 깊어집니다
▣ 티끌은 티끌이 아니라
▣ 순결함으로 사귀는 벗
▣ 흐르는 중에 머무는 순간과 같은 만남
▣ 마지막이 있기에 더 아름다워라
2장 지혜가 고요에 깃들었음을 기뻐하십시오
▣ 침묵에 담긴 진실을 통찰하는 사람
▣ 향기로운 눈빛으로 말하다
▣ 사자후 너머의 깨달음
▣ 지혜로 가득 찬 연못
3장 하나로 연결된 우리입니다
▣ 내 안에서 빛나는 ‘한 물건’
▣ 모든 허물을 능히 그치면
▣ 얻고자 하면 비우라
▣ 내 안의 부처를 만나는 일 3천 배
4장 삼독三毒)을 버리면 평화가 있습니다
▣ 청정함으로 서로를 살리는 삶
▣ 무명無明)을 잘라 내면 내면의 빛이 보이니
▣ 자기 마음을 스승으로 삼는 자
▣ 마음은 비고 상도 없는 무심함
5장 행복은 이 자리에 있습니다
▣ 이곳에서 찾지 못하는 기쁨
▣ 기운 달이 차오르듯
▣ 내면에 담긴 보물 상자
▣ 버림을 최소화하라
저자소개
책속에서
첫 만남을 아름답게 만드는 일은 비교적 쉬우나 마지막을 아름답게 하기란 몹시 어려운 일입니다. 처음이라는 것에는 아무것도 씌어 있지 않기에 예쁜 것만 골라 담을 수 있지만 마지막에는 이미 수없이 많은 것들이 담겨 있습니다. 처음의 예쁜 것들이 각자의 편견으로 이루어진 착각이 되지 않도록, 마지막으로 수없이 담긴 것들이 오해나 미움으로 가득 채워지지 않도록 조심스럽게 쓸어 보기 바랍니다. 그 수많은 것들에게 제자리를 옳게 찾아 주기 위해서라도 우리는 늘 마지막을 생각하여야 합니다. - 마지막이 있기에 더 아름다워라
자신의 소리를 알지 못하고 찾지도 못한 사람들은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 몰라 불안에 떨고 현실에 휘둘립니다. 나약하게 무너져 내리는 자신을 살려줄 말을 찾아 헤매다 붙잡은 말이 악惡인 경우도 있습니다. 악의 유혹이 내 삶을 파괴로 몰고 간다는 사실을 알더라도 잠깐이나마 고통을 마취시켜 주면, 거짓인 그 말을 쉽게 버리지 못하고 맙니다.
- 지혜로 가득 찬 연못
한 물건은 어지러운 세상에서 궁극적으로 도달하여야 하는 절대 진리입니다. 그러니 한 물건에 도달하는 일은 결코 쉬울 수가 없습니다. 세상에는 어둠을 대낮처럼 밝혀 주는 휘황찬란한 빛이 넘쳐납니다. 사람들은 밤에 떠오른 수많은 거짓 태양에 휩쓸립니다. 허나 어둠을 밝힐 수 있는 빛은 자신 안에 있고, 그 안에 한 물건이 있습니다.
- 내 안에서 빛나는 ‘한 물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