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지한 여가

지난 1964년 미국 미네소타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하고 현재 캐나다 캘거리대학교 사회학부 교수로 재직 중이다. 논문은 말할 것도 없거니와 저서만도 40권이 넘는 세계적인 석학이다. 최근 스테빈스는 은퇴, 여가교육, 개인적 독특성으로서 여가 등을 중심으로 연구와 저술에 몰두하고 있다. 1996년 '여가과학아카데미'의 회원이 된 이래로 지난 1999년에는'캐나다왕립학회' 회원이 되었고, 2010년에는 '세계여가아카데미'의 회원이 되었다. 그가 처음 여가에 관심을 가진 것은 지난 1973년으로 음악, 공연, 고고학, 야구 등을 아마추어로 즐기는 사람들을 연구하면서부터였다. 스테빈스 자신이 아마추어 재즈연주자이기도 하다.

고려대학교 사회학과에서 여가사회학을 전공하여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영국 노팅엄트렌트대학교(Nottingham Trent University)에서 유산관광을 전공하고 문화학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한국레저경영연구소를 설립하고 여가문화사・관광세계화・문명화과정 등에 관한 연구를 하고 있다. 일과 소비의 악순환에서 벗어나고자 하는 사람들을 위한 탈출구, 레저몰 개항도시를 만들었다. World Hotel Association(세계호텔협회)과 문화사회학회 부회장을 맡고 있다. 서울과학종합대학원대학교 레저경영전문대학 원장, 서울신학대학교 관광경영학과 교수 등을 역임했다. 주요 저서 및 공저서로는 《미국 엔터테인먼트 전성시대》(2019년), 《골목길 역사산책: 서울편》(2018년), 《골목길 역사산책: 개항도시편》(2018년), 《시간편집자: 어느 여가사회학자의 행복에 관한 연구》(2017년), 《중국인이 몰려온다! : 천만 관광객 시대의 한국관광》(2012년, 학술원 선정 우수학술도서), 《Leisure from International Voices》(2017년), 《Korean Leisure from Tradition to Modernity》(2010년) 등이 있다.

이화여대 영어교육학과를 졸업한 후 교사의 길을 뒤로 하고 무역회사 해외영업부에 입사했다. 수출역군으로 50여 개국을 다니며 다양한 문화체험과 여가체험을 하면서 10년 정도 다국적 무역회사 한국 지사장까지 지낸 후 우연한 기회에 서울과학종합대학원대학교 레저경영MBA 1기로 입학하였다. 여가를 단순히 즐기기만 했던 직장생활을 그만두고 여가이론으로 학업을 시작한 후 미국 조지메이슨대학교에서 공공정책학 석사학위를 받으면서 여가정책에 대한 고민을 시작했다. 인구 고령화와 여가사회에 대한 논문으로 두 번째 석사학위를 받고, 현재 3만불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다.

서울과학종합대학원대학교 레저경영대학원에서 최석호 교수의 지도로 경영학 석사학위를 받았고, '감정과여가' 연구회원으로 여가와 문화를 진지하게 연구하고 있다. 실무적으로는, 강욱순스포츠(주)에서 스포츠관련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특히 열정적인 아마추어 골퍼를 위한 비즈니스 모델과 스포츠 기업의 공유가치창출(CSV) 방안을 기획하고 있다. 관심분야는 고객의 여가특성을 고려한 여가기업의 관계마케팅, 여가기업의 CSV 그리고 네트워크사회의 대중문화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