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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잃어버린 사람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한국소설 > 2000년대 이후 한국소설
· ISBN : 9788997066841
· 쪽수 : 664쪽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한국소설 > 2000년대 이후 한국소설
· ISBN : 9788997066841
· 쪽수 : 664쪽
책 소개
매해 한두 권의 작품을 꾸준히 내며 활발한 활동을 보이고 있는 작가 김숨, 그의 11번째 신작 장편소설 『잃어버린 사람』이 출간되었다. 이번에도 시대 상황을 선연히 반영하면서 인간이 본연적으로 안고 있는 응어리진 슬픔과 한(恨)을 유감없이 보여주는 작품을 탄생시켰다.
목차
1부 | 부두
2부 | 물고기
3부 | 들판
4부 | 끼니
5부 | 철로
6부 | 섬
7부 | 흘러 다니는 여자들
8부 | 떠돌아다니는 남자들
9부 | 우리들의 공양 제물
10부 | 멧돼지가 내려다보는 세상
11부 | 족제비가 바라보는 세상
12부 | 주판이 놓여 있는 세상
13부 | 금붕어가 노니는 세상
14부 | 인사
15부 | 박제된 사람들
16부 | 시계가 있는 세상
17부 | 쌀알은 어디서 왔지?
18부 | 집
19부 | 버스
20부 | 까치고개
21부 | 도라지 도라지 백도라지
22부 | 계단
23부 | 인간
24부 | 운명의 힘
25부 | 빛
미주
감사의 글
추천의 글
슬프다는 말 한마디 없는 이 소설이, 나는 슬프다 김인숙(소설가)
발문
김숨의 최후이자 김숨의 최초 박혜진(문화평론가)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방금 무쇠 가위에 탯줄이 잘린 갓난아기는 아직 이름이 없다. 그리고 갓난아기의 아버지는 입 달린 자식 하나가 더 태어났다는 걸 까맣게 모르고 있다.
부두 잔교에서는 날품팔이 사내들이 목화솜덩이를 번쩍 들어 어깨에, 등에 짊어지고 트럭으로 옮겨 싣고 있다. 사내들의 얼굴은 빛에 뭉개져 자궁 속 겨우 빚어진 태아의 얼굴로 되돌아가 있다. 조금 있으면 얼굴마다 입이 생겨날 것이다. 그리고 입이 생겨난 곳마다 굶주림이 주렁주렁 자라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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