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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의 길 2

아버지의 길 2

(노르망디의 코리안)

이재익 (지은이)
황소북스
12,8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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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의 길 2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아버지의 길 2 (노르망디의 코리안)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역사소설 > 한국 역사소설
· ISBN : 9788997092154
· 쪽수 : 334쪽
· 출판일 : 2011-10-17

책 소개

<싱크홀>, <서울대 야구부의 영광>, <카시오페아 공주>의 작가 이재익의 8번째 장편소설이자 첫 역사소설. 2005년 방영된 [SBS 스페셜-노르망디의 코리안]을 모티브로 하고 있다. 역사적인 실화를 바탕으로 한국 근현대사의 비극과 아픔을 이재익 특유의 감각적인 문체로 그려낸 휴머니즘 소설이다.

목차

1권
프롤로그
피리 부는 사나이
기차를 타는 사람들
노몬한의 가을
노몬한의 겨울
노몬한의 봄
노몬한의 여름

2권
안녕 내 사랑
탈출기
굴락에서
국경의 밤
그들의 전쟁
노르망디의 코리안
에필로그
작가의 글

저자소개

이재익 (지은이)    정보 더보기
서울대학교에서 영어영문학을 전공했다. 월간 <문학사상> 소설 부문으로 등단해 책, 영화시나리오, 일간지 칼럼, 네이버 웹툰-웹소설 등 다양한 글을 쓰고 있다. 오리콤 카피라이터를 거쳐 SBS 라디오PD로 입사, <컬투쇼> <씨네타운> 등을 연출했고, <시사특공대> <씨네타운 나인틴>(팟캐스트)을 연출 및 진행했다. 현재는 <이숙영의 러브FM>을 맡고 있다. 지은 책으로 《빨간 책》(2015 세종도서 교양 부문) 《뭐라도 될 줄 알았지》(이상 공저) 《키스의 여왕》 《포르쉐를 타다, 오타니처럼》(2024 세종도서 교양 부문) 등이 있다. 이 책 《시가 나를 지켜주었다》를 통해 여러분의 일상에 낭만과 평온이 깃들길 소망한다.
펼치기

책속에서

한 장의 사진이 있다. 미국의 전쟁문서보관소에 보관된 그 사진에는 ‘노르망디 코리안’이라는 별칭이 붙어 있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역사상 최대 규모의 군사작전으로 기록된 노르망디 상륙작전 중에 찍힌 사진이다. 무수히 많은 포로의 사진 중에서 이 사진이 특별한 이유는 사진 속의 인물이 조선인이라는 데 있다. 분명히 독일군 군복을 입고 있는데 생김새는 물론이고 사진과 함께 기록된 포로 진술에서도 자신이 조선인임을 밝혔다고 전해진다. 전 세계가 포화로 뒤덮여 있던 당시 그 조선인은 왜, 어떻게 2차세계대전의 전장을 뚫고 프랑스 유타 해변까지 가서 독일군 군복을 입었을까? 사진은 말이 없다. 인류 전체의 운명이 결정되던 역사의 현장에 서 있는 그의 얼굴은 더없이 무심할 뿐이다. - 1권


총소리는 사람을 움츠러들게 만들기도 하지만 전투 상황에서는 흥분제의 역할을 할 때도 있다. 월화 뒤편에 숨어 있던 대원 한 명이 소리를 지르며 벌떡 일어나 총을 쐈다. 사람들이 말릴 틈도 없이, 일본군이 쏜 총탄이 사내의 왼쪽 귀 아래를 스치고 지나갔다. 찢어진 목에서 분수처럼 피가 솟았다. 사내는 총에 맞은 걸 아는지 모르는지 비틀거리며 계속 총을 쐈다. 자기 피를 뒤집어 쓴 채 괴성을 지르며 총알이 빗발치는 사이를 휘젓고 다녔다. 그 모습은 정신없는 전투 속에서도 사람들을 아연실색하게 만들었다. 그러다 또 한 발의 총알이 사내의 오른쪽 눈에 박혔다. 사내는 털
썩 엎어지더니 눈덩이처럼 데굴데굴 굴러 계곡 아래로 떨어졌다. 월화는 총을 쏘며 외쳤다.
“천황의 개들아! 내 너희를 모두 죽이리라!” - 1권


스기타는 소녀의 손발을 묶고 입을 틀어막아 놓은 채 자기 방에 가두어놓았다. 굶어 죽지 않을 만큼 밥을 먹여주었다. 점호가 끝나는 시간이면 창고로 데리고 와서 유린했다. 무자비한 폭행과 비인간적인 행위를 강요하면서 강렬한 쾌감을 느꼈다. 일주일쯤 마음껏 욕정을 해소한 그는 조선의 속담을 떠올렸다.
- 꼬리가 길면 밟힌다. - 1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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