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이미지

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좋은부모 > 교육/학습 > 독서/작문 교육
· ISBN : 9791157844876
· 쪽수 : 388쪽
· 출판일 : 2021-03-02
책 소개
목차
프롤로그_ 언택트 시대, 더욱 중요해진 독서와 글쓰기
1부 독서교육을 시작하기에 앞서
- 자녀와의 교감이 먼저다: 책만 사다 준다고 독서교육이 아니다 | 놀이를 통한 대화의 중요성
- 우리가 글공부를 하는 이유: 경험과 지식이라는 두 마리 토기를 잡기 위하여 | 세상살이의 기본을 배우는 과정
- 어떻게 하면 책과 친해질까: 멋진 글귀로 아이를 자극하라 | 기적을 만드는 동기의 중요성
-아이 성향 파악하기: 내 아이 독서교육도 지피지기면 백전백승 | 지피지기면 글에 발목 잡히지 않는다
2부 기본기 다지기
- 우리 아이 상상력 키우기: 동화책으로 상상력 키우는 법 | 대화식 독서의 놀라운 힘
- 우리 아이 어휘력 키우기: 어휘력 어떻게 강화시킬까 | 한자 교육의 중요성
- 우리 아이 사고력 키우기: 사고력은 충분히 향상시킬 수 있다 | 진짜 사고력이란 무엇인가
3부 본격! 문해력 독서법
- 독서의 선순환을 위하여: 아이가 책을 가까이하게 하려면 | 아이가 책을 더 가까이하게 하려면 | 독서의 힘으로 이룬 만점 타이틀 | 웹툰을 허하라! 전집을 금하라!
- 독서, 과부하와 불량함도 필요하다: 과부하 독서법 | 문해력 독서법 | 속독법 트레이닝Ⅰ | 속독법 트레이닝Ⅱ
- 글도 잘 쓰고 말도 잘하는 아이는 무엇이 다른가: 글쓰기 첫걸음은 이렇게 | 읽기가 곧 쓰기, 쓰기가 곧 읽기 | 어떻게 하면 언어 능력을 고르게 발전시킬 수 있을까 | 질문하는 아이로 키우는 법
- 아이와 함께 읽고 토론하고 계획을 세우라: 아빠의 링크Ⅰ | 아빠의 링크Ⅱ | 글공부 계획을 세울 때 주의점Ⅰ | 글공부 계획을 세울 때 주의점Ⅱ
4부 아빠의 고민
- 강남 키즈 vs. 목동 키즈: 강남 키즈의 탄생 | 어느새 나타난 목동 키즈 | 강남 키즈, 이대로 괜찮을까 | 강남 목동 키즈, 아이들은 죄가 없다
- 아이의 꿈이 작가나 언론인이라고요?: 웹작가를 꿈꾸는 아이에게는 | 방송국에서 일하고 싶은 아이에게는 | 핀잔은 금물!
에필로그_ 같은 엄마 아빠들에게 작은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리뷰
책속에서
아이에게 독서와 글쓰기 지도를 하기 전에 반드시 필요한 조건이 있습니다. 부모가 아이와 대화가 원활하게 이루어지는 사이여야 한다는 것입니다. 서로 간의 대화가 엇나가는 상황에서는 독서 지도뿐 아니라 어떤 가르침도 제대로 먹힐 리 없죠. 오히려 역효과만 날 뿐입니다.
게다가 부모와의 대화는 아이가 처음 말과 글을 배우는 경험이기에 더욱 중요합니다. 첫 단추를 잘못 꿰면 아이가 성장할수록 대화는커녕 관계 자체가 힘들어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아이가 어릴 적부터 교감을 바탕으로 한 관계를 다져놓는 것을 무엇보다 우선시해야 합니다.
_ (자녀와의 교감이 먼저다-책만 사다 준다고 독서교육이 아니다)
왜 공부하는지 납득하기 어려운 아이는 스트레스에 무너지기 십상입니다. 아이들은 ‘내 꿈은 자동차 영업 사원인데, 내가 왜 미적분을 알아야 해?’ ‘제과점에서 빵을 굽는 파티셰가 되고 싶은데, 내가 굳이 관계대명사나 가정법을 알아야 할까?’ ‘내 장래희망은 태권도 사범인데, 왜 피보나치수열을 공부해야 해?’라고 묻습니다. 그런 아이들에게 맥락을 일깨워줘야 합니다. 자동차를 팔려면 적어도 설명서는 제대로 ‘읽어내야’ 하고, 맛있는 빵을 굽기 위해서는 기존의 레시피를 이해한 바탕 위에 ‘상상력’이 더해져야 하며, 태권도 지도를 하려면 열심히 배운 품새를 나만의 방식으로 ‘표현해낼’ 줄 알아야 한다는 맥락 말이지요. 인풋, 상상력, 아웃풋. 세상살이 모두 하나의 원리로 흘러갑니다. 인풋과 상상력과 아웃풋으로 이루어진 일들이 결국 우리의 ‘지겹지만 소중한 밥벌이’가 되는 과정입니다. 이 규칙에 해당하지 않는 직업이 과연 지구상에 존재할까요?
_ (우리가 글공부를 하는 이유-세상살이의 기본을 배우는 과정)
제가 보내준 글귀들 중에 제대로 미끼 역할을 한 건, 그러니까 이른바 의미 있는 독서 활동으로 이어진 케이스는 3분의 1도 안 되는 것 같습니다. 대부분은 그냥 읽씹. 그래도 3분의 1이 어딥니까? 카사노바의 아포리즘, 앞에서 말씀드렸죠? “거절을 두려워 마라. 99명에게 거절당해도 1명이 승낙한다면 그것은 승낙이다.”
아이에게 거절당하는 일을 두려워 마세요. 그냥 습관적으로 툭툭 날려보세요. 다만 부모가 생각했을 때 멋진 글귀가, 아이 눈에는 극혐 꼰대 소리로 들릴 가능성이 농후합니다. 아포리즘 미끼 전술은 지나치게 의도적이어서는 안 됩니다. 웹툰, 애니메이션 짤, 영화 화면의 자막 등등으로 가볍게 시작하는 게 좋아요.
_ (어떻게 하면 책과 친해질까?-멋진 글귀로 아이를 자극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