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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좋은부모 > 육아 > 외국의 육아.교육
· ISBN : 9788997092840
· 쪽수 : 240쪽
· 출판일 : 2017-11-20
책 소개
목차
1부 독일 육아에 대해 궁금한 9가지
01 독일에서 신생아 출산율 최고를 경신한 이유는?
02 생후 4일 된 아기와 함께 외출을 한다?
03 독일 아이들의 첫 간식은 무미건조하다?
04 독일 엄마의 모유 수유는 의무이다?
05 3세 이하 영유아는 보육원에 맡기지 말라고요?
06 독일 엄마가 잠자는 아이에게 책을 읽어주는 이유는?
07 독일 학교에서 학부모 회의를 밤 8시에 하는 이유는?
08 독일 엄마는 1년 동안 크리스마스 선물을 준비한다?
09 사랑은 많이 주되 아이를 놓아주라고요?
2부 글로벌 인재를 키우는 독일 엄마들의 자녀교육법
10 공동체의 규칙과 예의를 중시하는 가정 교육
11 대화와 협상에 익숙한 아이로 키우기
12 독일 부모가 몬테소리 학교를 찾는 이유
13 메르켈 총리를 키운 독일의 가장 자랑스러운 어머니
14 아이를 장사꾼으로 키우는 독일 엄마
15 인내보다는 솔직한 표현을 가르친다
16 지갑을 따로 여는 엄마와 딸
17 눈치 빠른 아이로 키우기
18 독일 엄마가 아이를 가장 심하게 꾸중할 때
19 편견 없이 이혼 가족을 바라보는 사회
3부 독립적인 아이로 키우는 독일 엄마의 지혜로운 교육법
20 학교 가는 법을 가르치는 엄마들
21 어릴 때부터 용돈 쓰는 법을 배우는 아이들
22 미래의 행복을 위해 오늘 중요한 일을 포기시키지 않는 독일 엄마
23 1년 365일 어린이를 상전으로 모시는 나라
24 수영과 자전거는 자녀교육의 필수 코스
25 어린이 소음은 어른에게 요구되는 톨레랑스
26 식사 예절을 세련된 의식으로 교육시키는 독일 엄마
27 만 3세 이상 아이가 유치원에 가면 일자리를 찾는 독일 엄마
28 자식에게 올인하지 않는 독일 엄마
4부 104명의 노벨상 수상자를 배출한 독일 엄마의 교육법
29 독일 부모의 일부러 숙제 틀리게 봐주기
30 초등학교 입학을 위한 학교 전문의 진단
31 선행 학습은 교사의 수업권과 학생의 학습권을 동시에 침해하는 행위
32 독일 엄마의 교육 목표는 대학 진학이 아니다
33 중산층 부모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자녀교육 4가지
34 104명의 노벨상 수상자를 배출한 독일 엄마의 교육법
35 독일 엄마에게 선물과 촌지의 경계는?
36 아이의 교육은 전적으로 학교와 교사에게 맡기는 독일 엄마
37 독일의 사교육은 보충 학습이 필요한 아이들이 한다
38 대학 진학보다 직업 학교를 권하는 독일 엄마
39 ‘학군 좋은 동네’라는 말이 없는 독일
5부 특별한 독일식 교육 문화가 강한 나라를 만든다
40 소비를 독립 과목으로 배운다
41 개구리헤엄부터 배우는 생존 수영 교육
42 학교에서 배우는 실생활 교육
43 독일의 성공한 복식 학급
44 방학 티켓 하나로 어디서든
45 독일의 6학년 성교육, “남자와 잤어요.”
46 수학여행 전문 여행지 ‘슐란트하임’
47 ‘숙제 없는 학교’ 독일교육상 수상
48 중고교의 심폐소생술 교육 의무화
49 자전거 친화 학교
50 중등학교부터 창업 교육 실시
51 대입과 취업을 동시에, 증가하는 이원제 대학
52 미래 학교는 첨단 기술보다 가치관 교육에 중점
53 위기 상황 대처 교육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항상 주변을 돌아보고 공동체에 필요한 예의를 가르치는 엄마들. 그게 바로 독일 엄마들의 중요한 자녀교육이다. 이런 교육은 사실 학교에서 배울 수 있는 게 아니다. 그러나 독일에서는 학교 교육과 전혀 무관하지만도 않다. 독일 학교에서는 공부는 못해도 이해받을 수 있지만 남에게 피해를 주는 어떤 행동도 용납하지 않기 때문이다. 철저한 환경 보호 의식과 공동체 생활의 규칙과 예의를 중시하는 학교 교육을 통해 성장한 엄마들이 자신의 아이들에게도 그에 걸맞은 가정 교육을 하고 있는 것이다.
_ 「공동체의 규칙과 예의를 중시하는 가정 교육」 중에서
독일 엄마들은 미래의 행복을 위해 오늘 아이에게 가장 중요한 일을 포기시키지 않는다. 독일 엄마들도 당연히 아이의 풍요로운 미래를 위해 스스로 즐길 수 있는 악기를 가르치거나 스포츠 동호회 활동을 권한다. 그러나 막상 아이가 배우는 과정에서 즐기기보다 심한 스트레스를 받는다면 과감하게 그만둔다. 몇 번 설득이야 해보겠지만 지나치게 강요하지 않는 것 같다.
독일 엄마들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자녀교육은 현재 아이가 행복할 수 있는 교육이다. 유치원에 다니는 아이에게 책을 읽어주는 엄마는 많아도 글을 가르치는 엄마는 드물다. 그림을 그리며 놀아주는 엄마는 많아도 그림 그리는 법을 가르치기 위해 노력하는 부모는 드물다. 시종일관 아이의 나이에 맞는 행복을 찾아주는 일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 같다.
_ 「미래의 행복을 위해 오늘 중요한 일을 포기시키지 않는 독일 엄마」 중에서
독일 학교는 원칙적으로 선행 학습을 인정하지 않는다. 자녀에게 사교육을 통해 선행 학습을 시키고 안 시키고는 부모의 자유로운 선택이겠지만, 학교 수업은 처음부터 끝까지 모든 학생이 선행 학습을 하지 않았다는 전제하에 이루어진다. 초등학교에 입학하면 독일어는 A, B, C 순으로, 수학은 1 더하기 2부터 시작해 1년 동안 아주 천천히 반복에 반복을 거듭한다. 선행 학습 없이도 어느 정도만 집중하면 얼마든지 수업을 따라갈 수 있는 속도다.
특히 초등학교 교사들은 선행 학습에 민감하게 반응한다. 인문계 중등학교인 김나지움이나 실업 학교인 레알슐레의 선행 학습은 흔한 예가 아닐뿐더러 학생들의 자기 통제력이 높기 때문인지 이를 초등학생처럼 심각한 문제로 지적하지 않는다. 그러다 보니 고학년으로 올라갈수록 선행 학습 금지에 관한 이야기는 줄어든다.
_ 「선행 학습은 교사의 수업권과 학생의 학습권을 동시에 침해하는 행위」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