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logo
x
바코드검색
BOOKPRICE.co.kr
책, 도서 가격비교 사이트
바코드검색

인기 검색어

실시간 검색어

검색가능 서점

도서목록 제공

누구나 다 아는 비밀은 비밀이 아니다

누구나 다 아는 비밀은 비밀이 아니다

변혜정 (지은이)
하다(HadA)
14,000원

일반도서

검색중
서점 할인가 할인률 배송비 혜택/추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12,600원 -10% 2,500원
700원
14,400원 >
yes24 로딩중
교보문고 로딩중
11st 로딩중
영풍문고 로딩중
쿠팡 로딩중
쿠팡로켓 로딩중
G마켓 로딩중
notice_icon 검색 결과 내에 다른 책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중고도서

검색중
서점 유형 등록개수 최저가 구매하기
로딩중

eBook

검색중
서점 정가 할인가 마일리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로딩중

책 이미지

누구나 다 아는 비밀은 비밀이 아니다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누구나 다 아는 비밀은 비밀이 아니다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사회학 > 사회학 일반
· ISBN : 9788997170609
· 쪽수 : 216쪽
· 출판일 : 2020-06-19

책 소개

사회에서 마주하는 성희롱 상황 속에서 무엇이 가짜이고 무엇이 진실인지, 나아가 성희롱이란 대체 무엇이며, 어떤 것이 문제가 되는지, 보다 근본적인 문제에 대한 질문을 제시한 책이다.

목차

프롤로그
들어가며

‘(성)차별’을 성sex 문제로만 보는 이유

1장. (성)차별 조직이 문제다: 부적절한 성적 언동으로 판단하는 이유
2장. 막말과 성적 대화는 성희롱?: ‘엉덩이’ 이야기가 ‘조심스러운’ 이유
3장. 여자는 위험하니 우리끼리 즐긴다?: 펜스룰이 문제인 이유
4장. 동성 성희롱은 동성애 때문?: 성적으로 과잉 해석하는 이유

‘해害’를 비밀로 만드는 이유

1장. 피/해를 묻지 않는 사회: 피해자, 가해자만 궁금한 이유
2장. 피해자는 순수하지 않다: 즉각 저항하지 않는/못하는 이유
3장. 나는 괜찮은데 너는 모욕적이라고?: 3자가 신고해야 하는 이유
4장. 누가 비밀이라 말하는가?: 비밀을 다 알고 있는 ‘진짜’이유

‘성희롱’을 매뉴얼대로 처리할 수 없는 이유

1장. 듣고 싶은 대로 듣는다?: ‘매뉴얼’이 완벽하지 않은 이유
2장. 빨리 진실을 밝혀 끝내고 싶다: 진정한 ‘사과’가 어려운 이유
3장. 우리 모두 ‘관여’되어 있다: 개인적 책임은 가해자가, 사회적 책임은 함께 져야 하는 이유

생각의 지평을 열어준 자료들

저자소개

변혜정 (지은이)    정보 더보기
㈜천년식향의 서버 및 스토리텔러로, ‘Sex & Steak 연구소’ 소장으로, 와인 수입회사 ‘엠버&처빌’ 운영자로, 그리고 내추럴 와인 소믈리에로 활약 중인 문학 Ph.D.(섹슈얼리티 전공) 천년식향 오픈 전까지는 여성학자로, 젠더, 성평등, 인권 관련 전문가로 민·관·학을 넘나들며 활동했다. 한국여성인권진흥원장, 충청북도청 여성정책관 등 ‘어쩌다 공무원’도 했으며, 경찰청, 국가인권위원회, 문화체육관광부 등에서 여러 자문역을 맡았고, 서강대, 이화여대 등에서 만난 M세대와 지금도 즐겁게 놀고 있다. ‘유쾌한섹슈얼리티인권센터(유섹인)’, 한국성폭력상담소 등의 NGO 활동을 통해 상아탑 안에서는 볼 수 없었던 진실들을 배우기도 했다. 2020년 ‘성희롱’에 대한 못다 한 이야기, 《누구나 다 아는 비밀은 비밀이 아니다 : 성희롱에 대한 열 한가지 오해와 진실》를 펴냈으며, 현재는 본격 요리 레시피북 《스토리가 있는 채소의 사치 : Pleasure & Danger》을 딸 안백린과 함께 마무리하는 중.
펼치기

책속에서

성희롱의 순간, 거절·거부하지 않아 상호 동의한 것처럼 보였어도, 혹은 행위자가 의도하지 않았더라도, 때로는 그 맥락이 의도된 설계라고 할지라도, 더 나아가 ‘해害’를 당한 사람이 괜찮다고 하더라도 그러한 언동을 작동할 수 있게 하는 권력을 밝혀야 한다. ‘해害’가 무엇이며, 왜 문제인지 ‘해害’를 만드는 권력·시스템·구조를 깊이 있게 고민하지 않는다면 성희롱 등의 성범죄는 언제든지 주조되며 피해자의 고통은 치유되기 어렵다.


이처럼 굴욕감 등의 피해자 감정을 강조하다 보니 성희롱은 누가 봐도 부적절한, 굴욕적이고 혐오감을 주는 성적 언동을 규제하는 제도가 되어 버렸다. 아니 의도하지 않게 부적절함을 제기하는 피해자를 보호하기 위해 현행 성희롱 관련법은 성적 언동에 관한 어떠한 규범을 제시한다. 성차별이나 노동권 침해의 구조를 변화하기보다 직장 내 성적 언동만 규제하게 된 것이다. 그러나 사람마다 다르게 느끼는 감정에 의하기보다 강자가 약자에게 편안하게 할 수 있는, 이쁘다나 어깨 두드림은 일단 지양하는 것이 좋다. 부하가 사장에게 이쁘다거나 어깨를 두들릴 수 없기 때문이다.


‘목욕탕에 화재가 나면 사람들은 어디를 가리고 나올 것인가’란 농담에 대한 여성의 답은 얼굴이다. 남성은 성기를 가리거나 아무데도 가리지 않고 나온다고 답한다. 이처럼 부끄럽다고 여기는 성적 부위는 성별, 연령, 상황 등에 따라 다르다. 부끄럽다고 인식하는 성기가 마음먹기에 따라 사랑하는 연인에게 혹은 산부인과 의사에게 보일 수 있는 것처럼 말이다.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이 포스팅은 제휴마케팅이 포함된 광고로 커미션을 지급 받습니다.
도서 DB 제공 : 알라딘 서점(www.aladin.co.kr)
최근 본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