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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편한 레스토랑

불편한 레스토랑

(오지랖 엉뚱모녀의 굽신굽신 영업일기)

변혜정, 안백린 (지은이)
파람북
1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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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편한 레스토랑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불편한 레스토랑 (오지랖 엉뚱모녀의 굽신굽신 영업일기)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91192964560
· 쪽수 : 280쪽
· 출판일 : 2023-09-20

책 소개

섹슈얼리티 인문학자 엄마가 서버, 의학도 딸이 셰프로 전직했다. 두 엉뚱한 모녀가 운영하는 오직 채소로만 가득한, 하지만 어디에도 채소의 느낌은 나지 않는 수상한 레스토랑 이야기.

목차

들어가며 4
프롤로그 · 오지랖과 굽신굽신 사이 어딘가에서 12

1. 트렌드는 좋지만 뒷감당은 힘들고
1. 꼰대가 서빙을 시작한 이유 26
2. 피임 없이 출산하다 33
3. 슈퍼카 페인트 범벅 사건 43
4. 팔로워 200명 떨어졌어요 51
5. 강아지 오마카세 57
당당한 창업 십계명 63

2. 돈도 좋지만 가치는 지키고 싶고
1. 새로 살까 고칠까 66
2. 남극 레스토랑, 낭만이기는 너무 추워 72
3. 귀찮음과의 투쟁기 77
4. 와인에 빠진 초파리는 용서 못해 82
5. ‘깨진 그릇 서빙’은 주인장의 의도 89
6. 신비주의 영업전략? 94
지속가능한 돈벌기 십계명 101

3. 배부르고 싶지만 아름답게 즐기고 싶고
1. 창의적 불안을 위해, 혼술 하실래요 104
2. 너무 자랑질 같지만, 'FOOD is FASHION'을 배우다 110
3. 좋은 재료는 감사하지만 싸게 먹고 싶고 122
4. 엄마여자들이 와인바에 오지 않는 이유 134
5. 좋은 거 마시려고 내추럴 와인 수입 전문가가 되다 138
6. 와인 팔려는 수작(手作)? 145
7. 음식이 꼭 연료만은 아니다 153
Fashion Food, 내추럴 와인 즐기기 십계명 159

4. 고기 좋아하지만 비건도 하고 싶고
1. 고기를 좋아한다는 착각 162
2. 당근이 고기맛이면 난 토끼가 될래 170
3. 비건여부는 비밀, Rather Not Say? 177
4. 고기가 아닌데 왜 비싸요? 182
5. 채소의 관능, 남성을 유혹하다 189
나와의 대화, 음식일지 십계명 198

5. 내멋대로 하고 싶지만 평판은 무섭고
1. 술집 여자의 비밀 200
2. 음란한 와인의 조신한 맛 205
3. 설명 거부 메뉴, “섹스….” 209
4. 손님들의 오묘한 밀당 217
5. 서버와 셰프, 기대수준은 어디일까? 222
정직한 평판/홍보관리 십계명 227

6. 오지랖은 싫지만 왕은 되고 싶고?
1. 백반집 아줌마가 어때서요? 230
2. 성희롱과 서비스 사이에서 234
3. 성차별적(?) 메뉴 추천 238
4. 배달하다 가슴 졸이다 245
5. 개 밥그릇 환불 사건 249
6. 비건은 미친 짓이다? 256
7. 맛있는 비건, 불편한 레스토랑 262
환영받는, 멋진 손님 십계명 270

에필로그
첫 번째: 천년식향 대표로 272
두 번째: 사랑하는 딸로 274
세 번째: 우아한 히피, 수많은 지수님을 위하여 277

저자소개

안백린 (지은이)    정보 더보기
㈜천년식향의 대표 겸 셰프. 원래는 의학도로, 영국 에딘버러대학교에서 의료생물학을 전공하고 더럼대학교에서 ‘정신건강, 식품-생명의 연결성’을 연구했다. 석사과정 중 현대인의 건강하지 못한 식생활과 공장식 축산으로 고통받는 동물들을 놓고 고민하다, 인간이 음식을 먹는 방식을 바꾸는 것이 해답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닫고 요리를 배우기 시작했다. 부모님의 당황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미국, 프랑스, 이탈리아 등의 레스토랑에서 수련을 쌓았다. 2018년 사찰음식의 재해석, 속세의 사찰 ‘소식’을 친구들과 창업, 운영했다. 2020년에는 비건을 표방했다가, 현재는 비건을 표방하지 않는 발효 바 ‘천년식향’을 엄마 변혜정과 함께 이끌어가는 중이다. 요리하랴, 데코레이팅하랴, 연구하랴, 개발하랴, 강연하랴 바쁘지만 인간의 모순에 대해 질문을 던지는 기회로 일상사를 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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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혜정 (지은이)    정보 더보기
㈜천년식향의 서버 및 스토리텔러로, ‘Sex & Steak 연구소’ 소장으로, 와인 수입회사 ‘엠버&처빌’ 운영자로, 그리고 내추럴 와인 소믈리에로 활약 중인 문학 Ph.D.(섹슈얼리티 전공) 천년식향 오픈 전까지는 여성학자로, 젠더, 성평등, 인권 관련 전문가로 민·관·학을 넘나들며 활동했다. 한국여성인권진흥원장, 충청북도청 여성정책관 등 ‘어쩌다 공무원’도 했으며, 경찰청, 국가인권위원회, 문화체육관광부 등에서 여러 자문역을 맡았고, 서강대, 이화여대 등에서 만난 M세대와 지금도 즐겁게 놀고 있다. ‘유쾌한섹슈얼리티인권센터(유섹인)’, 한국성폭력상담소 등의 NGO 활동을 통해 상아탑 안에서는 볼 수 없었던 진실들을 배우기도 했다. 2020년 ‘성희롱’에 대한 못다 한 이야기, 《누구나 다 아는 비밀은 비밀이 아니다 : 성희롱에 대한 열 한가지 오해와 진실》를 펴냈으며, 현재는 본격 요리 레시피북 《스토리가 있는 채소의 사치 : Pleasure & Danger》을 딸 안백린과 함께 마무리하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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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반성한다. 당연하다는 듯 내 몸에 붙어버렸던 ‘특권’에 대하여, 그리고 한때 교수로서 내가 옳다고 생각했던 것에 대하여 돌아본다. 장사를 하면서 반성했으니 오로지 장사 덕분이다. 장사(掌事)란 한자 뜻 그대로 손바닥(掌)과 일(事), 맨손을 걷어붙이고 용을 써서 하는 일이다. 그동안 여러 사람들 앞에서 강의할 때 손, 발, 머리, 가슴, 그리고 온몸으로 임한다고 자부했건만 그때는 알지 못했던 것들을, 장사하면서 깨닫게 되었다.
- 프롤로그


“혹시 섹슈얼리티 강의를 하셨던 교수님 아니세요?”
서빙하는 나를 한때의 제자가 알아본다. 반기는 내게 돌아온 한 마디, “어쩌다가….” 그에게 내가 왜 서빙을 시작했는지 설명하자, 다 듣고 난 옛 제자는 괜히 무안해하며 “멋져요!”라는 칭찬을 건넨다. 서버가 된 후, 사람들은 내게 많이도 질문을 던진다.
“무경험자신데, 어떻게 장사 시작할 생각을 하셨어요?”
한국 사회에서 음식 장사는 참 쉽게 시작하나 망하기도 많이 망하니 걱정된다면서 꺼내는 얘기다. 그러나 질문의 정확한 의도는, “‘박사’까지 해놓으시곤 왜 굳이 힘든 ‘장사’를 하시는지”다. 박사 해본 입장에서 교수며 박사며 별것 아닌 거다.
- 트렌드는 좋지만 뒷감당은 힘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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