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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종교일반 > 종교의 이해
· ISBN : 9788997186426
· 쪽수 : 184쪽
· 출판일 : 2015-08-20
책 소개
목차
역자 서문
서문
1장 역사 속의 종교
1. 종교의 정의 / 2. 종교의 출현 / 3. 제의와 정서
4. 믿음 / 5. 합리주의 / 6. 인간의 향상 / 7. 마지막 대비
2장 종교와 교리
1. 역사 속의 종교적 의식 / 2. 종교적 경험에 관한 기술
3. 신 / 4. 신에 대한 탐구
3장 신체와 정신
1. 종교와 형이상학 / 2. 형이상학에 대한 종교의 공헌
3. 형이상학적 기술 / 4. 신과 도덕적 질서
5. 가치와 신의 목적 / 6. 신체와 정신 / 7. 창조적 과정
4장 진리와 비판
1. 교리의 발전 / 2. 경험과 표현
3. 세 가지 전통 / 4. 신의 본성 / 5. 결론
찾아보기
책속에서
긴 안목으로 보면 우리의 성품과 삶의 행위는 우리의 내적 확신에 달려 있다. 삶은 타자와 연관되는 외적 사실이기에 앞서, 그 자체로 의미를 가지는 내적 사실이다. 외적 삶의 행위는 환경의 제약을 받는다. 하지만 그런 행위의 가치를 결정하는 궁극적 특성은 존재의 자기실현인 내적 삶에서 온다. 종교가 인간 자신에 의존하고 사물의 본성 가운데 있는 영속적인 무엇에 의존하는 한, 종교는 우리의 내적 삶을 위한 기술인 동시에 그에 대한 이론이다.
종교는 개체로서의 인간이 자신의 고독으로 이루어 내는 것이다. 따라서 종교는 고독이다. 우리가 고독하지 않다면, 우리는 결코 종교적일 수 없다. 집단적 열광, 신앙 부흥운동, 단체, 교회, 제의, 경전, 행위 규범 등은 종교의 장식물이자 일시적 외형에 지나지 않는다. 이런 것은 유용할 수도 있고 해로울 수도 있다. 또한 이런 것은 제도화된 관례일 수도 있고, 단지 일시적 방편으로 채택된 것일 수도 있다. 그러나 종교의 목적은 이 모든 것 너머에 있다.
과학은 자신의 형이상학을 암시적인 것으로 남겨 두고, 자신의 일반적 기술이 지닌 실용적 가치에 대한 우리의 믿음 배후로 물러날 수 있다. 만약 종교가 그렇게 한다면, 그것은 자신의 교리가 단순히 종교적 감정을 자극하기 위한 쾌락적 관념들에 불과하다는 점을 인정하는 셈이 될 것이다. 과학은 소박한 믿음에 안주할 수 있다. 그러나 종교는 정당화에 대한 갈망이다. 종교는 더 이상 통찰과 명료성을 추구하지 않게 될 때, 열등한 형태로 전락할 것이다. 신앙의 시대는 합리주의의 시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