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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의 진리

야생의 진리

(불타는 자아의 경계 위에 살다)

박동환 (지은이)
  |  
사월의책
2021-06-30
  |  
20,0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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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의 진리

책 정보

· 제목 : 야생의 진리 (불타는 자아의 경계 위에 살다)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철학 일반 > 교양 철학
· ISBN : 9788997186846
· 쪽수 : 336쪽

책 소개

철학적 구상을 담은 <x의 존재론>(2017)에 이어, 이 책 <야생의 진리>는 x의 존재가 인간의 언어 이전의 ‘야생의 영토’에 속하는 것이며, 인간의 시간대를 넘어서는 ‘영원의 시간대’로부터만 이해할 수 있는 것임을 다시금 밝히는 책이다.

목차

머리말 1
머리말 2

Σ1. 모든 이야기의 핵심에는 x가 있다
붙임 1. x의 계보 - 그 합류와 독립의 역사
붙임 2. 철학이란 무엇인가?

Σ2. 플라톤에서 헤라클레이토스로 - 박제화된 말들에서 세상의 파도 속으로
붙임 1. 클로드 레비스트로스 - 박제화된 시간/시간대의 파도
붙임 2. 인류학 - 박제화된 시간/시간대의 파도를 해방하라
붙임 3. 경쟁 그 치열한 불일치의 진로를 따라

Σ3. 초월은 운명이다
풀이 1. 진리의 패권이란?
풀이 2. ‘인류세’라는 위기
풀이 3. 시대 체험과 역사 인식
풀이 4. 인심은 천심에서

Σ4. 그대가 소속한 시간대를 돌아보라

Σ5. 매 순간이 초월하는 삶 - 순간의 논리

Σ6. 불타는 자아의 경계 위에 살다 - x가 X로 회귀하는 끝없는 이야기들

i. 의식의 출현 이전과 이후
ii. 의식의 투쟁에서 변신하기까지
iii. 투쟁하는 의식의 운명
iv. 전생의 기억과 귀향
v. 자연과 우주의 회귀 운동

간추림 1. 불타는 자아의 경계 위에 살다
간추림 2. 뼈대를 간추림

핵심문제 정리 / 찾아보기
참고자료

저자소개

박동환 (지은이)    정보 더보기
철학자. 연세대학교 명예교수. 연세대학교 철학과와 같은 대학원을 졸업하고, 1971년 미국 남일리노이 주립대에서 철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1981~82년 네덜란드 라이덴 국립대학과 암스테르담 자유대학에서 학제간 프로젝트 연구교수로, 1993~94년 베이징대학에서 방문학자로 과제를 수행했고, 2001년 연세대학교 철학과를 정년퇴임했다. 동서양의 주류 철학이 도시적, 패권적 관점에 갇힌 인간 위주의 자의적 철학임을 비판하며, 한국이라는 주변자의 역사적 체험에서 출발해 존재의 보편적 실상을 포착하는 것을 철학의 주제로 삼았고, 그로부터 ‘x의 존재론’이라는 철학의 지평을 제시했다. 논문으로는 “East and West on Conflict Resolution”(1979), “논리의 질서와 신의 섭리”(1980), “Paradigms of Rationality”(1985), “A Logical Picture of Disorder Process”(1989), “‘x의 존재론’ - 특히 가에로 밀려난 이들의 한계해법에 대하여”(2012) 등 여러 편이 있다. 저서로는 『사회철학의 기초』(1976) 『서양의 논리 동양의 마음』(1987) 『동양의 논리는 어디에 있는가』(1993) 『안티호모에렉투스』(2001) 등이 있고, 2017년에 그간의 철학 연구의 결정판이라 할 수 있는 『x의 존재론』을 펴낸 후 2019년 『진리의 패권은 사람에게 있는 것이다』와 2021년 『야생의 진리』를 포함해 「박동환 철학선집」(전7권)을 출간했다.
펼치기

책속에서

그렇다면, 철학이란 무엇인가? 야생의 진리로서 철학은 독선 금지에 의지해 x의 경계에 이르는 데서 시작한다. 그리고 x의 경계는 각기의 소속하는 시간대에서 자신을 불태우며 영원의 시간대로 합류 회귀하는 길을 찾는 데서 실현된다. 이렇게 위계가 다른 앞뒤의 시간대가 교차하며 ‘연이어’ 흐르는 야생의 진로는, 말로써 따지며 가르기를 그치고, 앞뒤의 시간대가 소멸과 초월로서 교차하며 하나로 합류하는 영원의 리듬을 직관하는 ‘visualizer’에게 떠오르는 것이다.


“세계는 인류가 없이 시작했고 다시 인류가 없이 끝날 것이다. [따라서] 인류학(anthropologie)은 차라리 엔트로폴로지(entropologie)로 바꾸는 것이 낫다.” 이렇게 인류학자 클로드 레비스트로스는, 그가 심혈을 기울여 연구하는 인류의 제도와 관습과 도덕이라는 것 역시 결국에 곧 사라져갈 이슬과 같은 것으로 보는, 긴 시간대의 비전을 보여준다. ‘x의 존재론’에서는 그런 가상의 긴 시간대를 영원의 한 단위 기억체 x로 압축/정화한다. 세상에 몸을 드러낸 그 영원의 한 단위 기억체 x가, 자신의 경계를 불태우며 부재화(不在化)해서 영원으로 흘러가는 긴 시간대에 합류 회귀하는 진로를 추적하며 상상한다.


옛날로부터 전해오는 ‘죽음을 기억하라’ ‘나는 날마다 죽노라’라는 메시지를 오늘에 이르러서도 들으며, 「전도서」의 설교자의 말을 떠올린다. “잔칫집에 가는 것보다 초상집에 가는 것이 좋다. 산 사람은 모름지기 죽는다는 것을 명심할 필요가 있다.” 이는 우리에게 무엇을 전하고 있는가? 그것은 21세기 이렇게 맹목의 앞을 향해 질주하는 문명의 격류 가운데에 놓인 모두에게 다가오는 미래의 시간대 앞에서, 자신이 소속하는 현재의 시간대를 돌아보도록 일깨우는 것이다. ‘현재의 시간대를, 그대가 소속한 시간대를 돌아보라.’ 이 메시지를 각기 자신이 소속하는 시간대의 인식으로 이해한 이는, 그것이 뜻하는 바를 이렇게 풀어놓을 수 있다. ‘존재하는 모든 것들을 인간의 시간대로부터 해방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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