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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리의 패권은 사람에게 있는 것이 아니다

진리의 패권은 사람에게 있는 것이 아니다

박동환 (지은이)
  |  
사월의책
2019-08-10
  |  
16,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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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리의 패권은 사람에게 있는 것이 아니다

책 정보

· 제목 : 진리의 패권은 사람에게 있는 것이 아니다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철학 일반 > 교양 철학
· ISBN : 9788997186877
· 쪽수 : 248쪽

책 소개

박동환은 한국의 주변자적 체험을 철학적으로 이론화하는 데서 출발하여, 인간의 보편적 존재양식과 생명의 역사까지 포괄하는 존재론으로 나아간 철학자이다. 2017년 출간된 『x의 존재론』은 이 사유를 종합한 결정판이었고, 이 책은 그것을 역사철학, 개체존재론, 신학, 사회학 분야에 적용한 각론이다.

목차

사사로운 대화록에서

Σ1. x를 가지고 25세기의 허구를
Σ2. 일생의 의문과 그 진로 - 몸에 지닌 선택이란?
Σ3. 오직 철학자들에게 있을 만한 의문들


Ⅰ. 예수와 맑스의 메시지를 다시 풀이함 - 역사철학
Ⅱ. 불멸의 존재 x에 대하여 - 존재론
Ⅲ. 경계 너머의 X를 향하여 - 신학
Ⅳ. 불일치와 일치가 함께 삶 - 사회학

Σ4. 왜 진리의 패권을 넘기려는가?

전문가들의 견해에서 일어나는 문제들

ⅰ. 『숲은 생각한다』 : 역사철학의 문제
ⅱ. 『숙주 인간』 : 존재론의 문제
ⅲ. 『쾌락원칙을 넘어서』 : 신학의 문제
ⅳ. 『세포의 반란』 : 사회학의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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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자료

저자소개

박동환 (지은이)    정보 더보기
철학자. 연세대학교 명예교수. 연세대학교 철학과와 같은 대학원을 졸업하고, 1971년 미국 남일리노이 주립대에서 철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1981~82년 네덜란드 라이덴 국립대학과 암스테르담 자유대학에서 학제간 프로젝트 연구교수로, 1993~94년 베이징대학에서 방문학자로 과제를 수행했고, 2001년 연세대학교 철학과를 정년퇴임했다. 동서양의 주류 철학이 도시적, 패권적 관점에 갇힌 인간 위주의 자의적 철학임을 비판하며, 한국이라는 주변자의 역사적 체험에서 출발해 존재의 보편적 실상을 포착하는 것을 철학의 주제로 삼았고, 그로부터 ‘x의 존재론’이라는 철학의 지평을 제시했다. 논문으로는 “East and West on Conflict Resolution”(1979), “논리의 질서와 신의 섭리”(1980), “Paradigms of Rationality”(1985), “A Logical Picture of Disorder Process”(1989), “‘x의 존재론’ - 특히 가에로 밀려난 이들의 한계해법에 대하여”(2012) 등 여러 편이 있다. 저서로는 『사회철학의 기초』(1976) 『서양의 논리 동양의 마음』(1987) 『동양의 논리는 어디에 있는가』(1993) 『안티호모에렉투스』(2001) 등이 있고, 2017년에 그간의 철학 연구의 결정판이라 할 수 있는 『x의 존재론』을 펴낸 후 2019년 『진리의 패권은 사람에게 있는 것이다』와 2021년 『야생의 진리』를 포함해 「박동환 철학선집」(전7권)을 출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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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우리는 역사를 조종 조작할 수 있는가?’ 이 질문에 대해 철학자는 이렇게 답할 수 있다. ‘인간이 세상의 역사와 자신의 운명을 존종한다고 말할 수 있는 경우는 있을 수 없다.’ … 근본적으로 인간은 역사가 허용하는 한계 안에서 그리고 그의 운명이 감당할 수 있는 한계 안에서 책임을 질 수 있다. 세상에 몸을 드러낸 어떤 개체 실존도 그가 실현해가는 역사와 운명에 대하여 ‘무조건의 주체’는 아니기 때문이다. … (우리는) 모두 그 귀추가 불확실한 미지의 핵 x를 항상 몸 안에 품고 산다. 언제나 확실한 것 아래에서 불확실한 것이, 알고 있는 것 아래에서 모르는 것이 때 없이 고개를 들고 나타나기 때문이다.


여기서 기억이란 세상에 몸을 드러낸 존재가 제각기 그의 몸에 지닌 모든 실현 가능성 곧 그 시작하는 때를 확인할 수 없는 영원의 한 조각 기억체계를 가리키며 이를 x로 대표한다. 이러한 영원의 기억에서 비롯하는 상상은 한 일생에서 실험하는 모든 발상과 모험, 계획과 탐구의 행위를 가리키며 이를 ?x로서 대표한다. 그런데 어째서 상상은 누구에게나 예측할 수 없을 만큼 다양하고 파격적으로 일어나는가? 그것은 그 시작을 거슬러 올라가 특정할 수 없는 과거로부터 생명의 계통발생(phylogenesis)을 따라 예측할 수 없게 수없이 격파당해 온 그리고 초월당해 온 오랜 기억의 재현 현상이기 때문이다.


대상 또는 수단이기를 거부하는 존재를 이해하기 위하여 사람들이 할 수 있는 일은 그를 향해 질문으로 타진하는 행위이다. 영원에 소속하는 한 임시의 체계인 개체존재 x를 향해 강제하기 위한 해답을 찾아서가 아니라, 그가 간직하고 있을 영원의 기억과 그의 상상으로부터 나올 그의 고유한 반응을 기다리기 위한 질문으로 접근할 수 있다. 누구에게도 미리 마련된 해답으로 어떤 법칙이나 규범 또는 그의 정체성(identity)을 강제할 수 없기 때문이다. 영원에 소속하는 그의 기억과 상상에서 반응하게 될 응답 또는 발현하게 될 가능한 해법을 타진하기 위한 질문을 던짐으로써 시작하는 것이 세상의 모든 존재를 향한 더 나은 대안의 접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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