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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사성어 인문학

고사성어 인문학

(고전으로 읽는)

최정준 (지은이)
비움과소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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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사성어 인문학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고사성어 인문학 (고전으로 읽는)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동양철학 > 동양철학 일반
· ISBN : 9788997188673
· 쪽수 : 314쪽
· 출판일 : 2014-10-31

책 소개

고전에는 수많은 일화나 도리가 기록되어 있는데 그 가운데 전해지면서 특별히 사람들의 공감을 받고 주목을 얻게 된 부분이 있다. 이런 부분이 압축적으로 재구성되어 이루어진 것을 고사성어라 하고, 고사성어를 네 글자로 완성한 경우를 사자성어라고 한다.

목차

머리말

一以貫之(일이관지): 하나로써 꿰었다
德本財末(덕본재말): 덕이 근본이고 재물이 말단이다
天人合發(천인합발): 천지와 사람이 화합하여 발한다
弘益人間(홍익인간): 널리 세상을 이롭게 한다
絶利一源(절리일원): 이로운 근원 한 가지를 끊어라
大學之道(대학지도): 대학의 도
看?頭水(간첨두수): 처마 끝의 낙숫물을 보라
有貴於己(유귀어기): 자기에게 귀함이 있다
至誠如神(지성여신): 지극한 정성은 신과 같다
一病異治(일병이치): 동일한 병에 다스림은 다르다
有己求人(유기구인): 자기에게 갖추어 놓고 남에게 구하라
易有四象(역유사상): 자연의 변화에는 사상의 원리가 있다
自勝者强(자승자강): 스스로를 이기는 자가 강하다
困以寡怨(곤이과원): 곤궁할수록 원망을 줄여라
无信不立(무신불립): 믿음이 없으면 설 수가 없다
文質彬彬(문질빈빈): 꾸밈과 본질은 어우러져야 한다
三復白圭(삼복백규): 백규(白圭)를 세 번 반복하다
豫必有隨(예필유수): 즐거우면 반드시 따르게 된다
徒善不足(도선부족): 한갓 착한 마음만으로는 부족하다
徒法不能(도법불능): 한갓 제도만으로는 불가능하다
民心無常(민심무상): 국민의 마음은 일정치 않다
剛中而應(강중이응): 강건함이 가운데 있어 호응한다
去故取新(거고취신): 옛 것을 버리고 새 것을 취한다
先笑後號(선소후호): 먼저는 웃지만 뒤에는 울부짖는다
五里霧中(오리무중): 5리가 안개 속이다
圍魏求趙(위위구조): 위나라를 포위하여 조나라를 구한다
各指所之(각지소지): 각기 갈 바를 가리킨다
空谷傳聲(공곡전성): 빈 골짜기에 소리가 전해진다
難事易說(난사이열): 섬기기는 어렵고 기쁘게 하기는 쉽다
杯中蛇影(배중사영): 술잔 속의 뱀 그림자
弗損益之(불손익지): 덜지 않아야 더해주는 것이다
牝馬之貞(빈마지정): 암 말의 곧음이 이롭다
聲聞過情(성문과정): 명성의 소문이 실정보다 지나치다
烏飛梨落(오비이락): 까마귀 날자 배 떨어진다
用九无首(용구무수): 하늘의 도(九)를 씀에 머리하지 말라
月之從星(월지종성): 달이 별을 따른다
有利无用(유리무용): 있는 것으로 이로움을 삼고 없는 것으로 쓰임을 삼는다
鷄鳴狗盜(계명구도): 닭의 울음소리와 개의 도둑질
鼓缶而歌(고부이가): 말춤을 추며(장구를 두드리며): 노래를 부른다
困于酒食(곤우주식): 술과 음식 때문에 힘들다
九竅三要(구규삼요): 아홉 구멍의 중요한 세 가지
其命維新(기명유신): 그 명(천명)을 오직 새롭게 하라
吉凶悔吝(길흉회린): 길하고 흉함과 뉘우치고 인색함
老少異糧(노소이량): 늙고 젊음에 따라 음식을 달리 한다
遯之時義(돈지시의): 물러나는 때와 의미
童蒙求我(동몽구아): 어린아이가 나에게 묻는다
來者可追(래자가추): 미래의 일은 따를 수 있다
墨悲絲染(묵비사염): 묵자는 실이 물드는 것을 슬퍼했다
勿忘勿助(물망물조): 잊지는 말되 조장도 마라
微顯闡幽(미현천유): 은미한 것을 나타내고 그윽한 것을 밝힌다
方以類聚(방이유취): 방소에는 무리끼리 모인다
不俟終日(불사종일): 날이 마치기를 기다리지 않는다
朋來无咎(붕래무구): 벗이 와야만 허물이 없다
非禮勿視(비례물시): 예가 아니면 보지 말라
四大五常(사대오상): 네 가지 큰 것과 다섯 가지 떳떳한 것
仕止久速(사지구속): 때에 맞추어 벼슬하고 그치고 오래하고 빠르게 한다
蛇脫故皮(사탈고피): 뱀이 옛 허물을 벗는다
散慮逍遙(산려소요): 쓸데 없는 생각을 흩어버리고 노닐며 걷는다
上逆下順(상역하순): 위로 올라감은 거스림이고 아래로 내려옴은 순함이다
生於憂患(생어우환): 근심하고 걱정하는 속에 삶(사는 길)이 있다
先庚后庚(선경후경): 경(庚)으로 먼저 삼일 庚으로 뒤에 삼일
成言乎艮(성언호간): 간방에서 말씀을 이룬다
水火相逮(수화상체): 물과 불이 서로 이른다
脣亡齒寒(순망치한): 입술이 없어지면 이가 차다
愼言節食(신언절식): 언어를 조심하고 음식을 절제한다
暗中摸索(암중모색): 어두운 가운데 더듬어 찾는다
易子敎之(역자교지): 자식은 바꾸어 가르쳐라
說感武丁(열감무정): 부열(傅說)은 무정(은나라 高宗)을 감복시켰다
惡濕居下(오습거하): 습기를 싫어하면서 습지에 거한다
吳越同舟(오월동주): 오나라 사람과 월나라 사람이 한 배를 타다
五者來備(오자래비): 다섯 가지가 와서 갖춘다
玩物喪志(완물상지): 물건을 희롱하면 뜻을 잃는다
欲速不達(욕속부달): 빨리 하려고 하면 도달하지 못한다
愚公移山(우공이산): 우공이 산을 옮긴다
遇主于巷(우주우항): 주인을 마을 길거리에서 만난다
月離于畢(월리우필): 달이 필성에 걸리다
雲騰致雨(운등치우): 구름이 올라 비를 이룬다
游魂爲變(유혼위변): 혼이 놀아 변화한다
理財正辭(이재정사): 재물을 다스리고 말을 바로 한다
仁者樂山(인자요산): 어진 자는 산을 좋아한다
一陰一陽(일음일양): 한번은 음적으로, 한번은 양적으로 움직인다
日中見斗(일중견두): 해가 중천(中天)에 있는데 두성(斗星)을 본다
煮豆燃?(자두연기): 콩을 삶는데 콩깍지를 태운다
作事謀始(작사모시): 일을 만들 때 처음을 잘 도모하라
朝三暮四(조삼모사): 아침에 세 개, 저녁에 네 개
早臥早起(조와조기):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난다
終日乾乾(종일건건): 날이 마치도록 굳세고 굳세게 한다
佐時阿衡(좌시아형): 시국을 돕는 (이가): 아형이다
知之爲知(지지위지): 아는 것을 안다 하는 것
寸陰是競(촌음시경): 짧은 세월을 아껴라
七月流火(칠월유화): 칠월이면 대화성(大火星)이 서쪽으로 흘러간다
七日來復(칠일래복): 칠일 만에 회복한다
稱物平施(칭물평시): 물건을 저울질하여 고르게 펼친다
大明終始(대명종시): 마침과 비롯함을 크게 밝히다
他山之石(타산지석): 다른 산의 돌
打草驚蛇(타초경사): 수풀을 쳐서 뱀을 놀래키다
悖出悖入(패출패입): 어그러져 나간 것은 어그러져 들어온다
?丁解牛(포정해우): 포정이 소를 해체하다
臨死呼天(임사호천): 죽음에 임하면 하나님을 부른다
寒來暑往(한래서왕): 추위가 가면 더위가 온다
恒産恒心(항산항심): 항상된 생업이 있어야 항상된 마음이 있다
嚮用五福(향용오복): 다섯 가지 복을 권유하여 누린다
禍福相轉(화복상전): 재앙과 복은 서로 뒤바뀐다

저자소개

최정준 (지은이)    정보 더보기
충남忠南 대전大田 출생 성균관대成均館大 대학원大學院 동양철학과東洋哲學科(철학박사哲學博士) 졸업 성균관대成均館大 유교문화연구소儒敎文化硏究所 수석연구원首席硏究員, 경기홍역학회京畿洪易學會 회장會長 역임歷任 동방문화대학원대학교東方文化大學院大學校 미래예측학과未來豫測學科 교수敎授(현現) 여헌학술상 수상受賞 論文 및 譯書 論文 <旅軒 張顯光 易學思想의 哲學的 探究> <李炳憲의 卦變說과 策數論 분석> <실용과 과학에 기초한 星湖 李瀷의 縫針六合理論> <태극기에 관한 역학적 검토> <程傳의 ‘八則陽生’에 관한 한국역학자들의 견해> 등 多數 著書 ≪여헌 장현광의 사상과 한국역학≫ ≪주역개설≫ ≪고사성어 인문학≫ 譯書 ≪경씨역전≫ 共譯 ≪한국주역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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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一以貫之(일이관지: 하나로써 꿰었다)
춘추시기 『大學』이라는 책을 지어 스승인 공자(孔子, BC551~479)의 도(道)를 전했다고 하는 증자(曾子)에게 어느 날 공자가 말씀하였다.
“삼(參)아! 나의 도道는 하나로써 꿰었느니라.”(吾道一以貫之)
증자가 답한다. “예!”
스승과 제자의 선문답이다. 그 대화를 듣고 궁금해하는 동석한 문인이 증자에게 묻는다. “구체적으로 그것이 무슨 의미입니까?”
증자가 답한다. “충서(忠恕)이다.”
하나라는 일(一)은 다분히 형식적 글자이니 당연히 그 속의 내용이 궁금해진다. 증자가 그 내용으로 제시한 충(忠)은 단순히 나라에 충성한다는 의미가 아니라, 글자에서 보이듯이 마음(心)의 속(中)으로 사람 마음의 깊숙한 뿌리이다. 서(恕)는 같은(如) 마음(心)으로 사람간의 마음이 같아져 서로 소통할 수 있게 된 것이다. 결국 사람의 본심과 그 본심이 발현되는 마음작용의 원리는 보편적인 차원에서 크게 다르지 않음을 표현한 것이다.
일(一)은 한자 자전의 맨 처음 글자로 ‘다르지 않다’는 뜻이 있다. 그러므로 일이관지(一以貫之)란 동서고금을 관통하는(貫) 다르지 않은(一) 인간사회의 원리(道)이고 증자는 그것을 사람마음의 본체와 작용의 도리인 충서라고 한 것이다. 인간의 진정한 상호소통은 ‘타인이 나에게 이렇게 하지 말았으면’ 하는 것을 나도 타인에게 하지 말아야한다는 보편적 정감을 인정하고 실천할 때 가능하다는 의미를 내포한다.


天人合發(천인합발: 천지와 사람이 화합하여 발한다)
우리는 자연(自然)이란 용어를 많이 쓰는데 말 그대로 ‘스스로 자(自)’에 ‘그럴 연(然)’으로 스스로 그렇다는 것이다. 천지와 만물이 생성하고 변화하는 원리는 작위적으로 만들어진 것이 아니라 저절로 그렇게 되었다는 뜻으로 일체의 작위가 없음을 강조하여 무위자연(無爲自然)이라고도 한다.
이 자연의 원리에 의해 작용하는 것이 천지의 상침(相浸)작용이며, 천지가 상호 침투하는 작용 속에서 음양(陰陽)이 상승(相勝)하며 변화하는 이치를 깨닫게 된다. 음이 양을 이기면 음의 기운이 작용하고 양이 음을 이기면 양의 기운이 작용한다. 낮이 밤을 밀쳐내 이기면 낮이 되고 밤이 낮을 밀쳐내 이기면 밤이 된다.
이렇게 음양의 원리에 의해 생성변화 하는 상대적 존재인 천지만물과 인간은 상승상극(相勝相剋)하며 서로를 도적질하며 살아가고 있다. 천지는 만물에게 도적이 되고, 만물은 사람에게 도적이 되고, 사람 또한 만물에게 도적이 된다. 이것을 음부경에서는 세 도적인 삼도(三盜)라고 하였는데 이렇게 도적질을 적절히 하면서 살아가는 것이 생태계의 공생원리이며 만약 상극의 작용이 지나치게 작용하면 살상(殺傷)과 공멸(共滅)의 길을 갈 것이라고 한다.
하늘이 살상의 기틀을 발휘하면(天發殺機) 별자리가 바뀌고(移星易宿), 땅이 살상의 기틀을 발휘하면(地發殺機) 땅속의 생명들이 살 수 없고(龍蛇起陸), 사람이 살상의 기틀을 발휘하면(人發殺機) 천지도 뒤집어진다(天地反覆). 천지와 인간이 서로의 기틀을 화합하여 발휘해야만(天人合發) 온갖 천지간 변화의 기본이 갖추어진다.(萬變定基)


至誠如神(지성여신: 지극한 정성은 신과 같다)
새해가 되면 많은 사람들이 한 해 동안의 자기와 가까운 이들의 신수(身數)를 보기도 하고 국운(國運)을 궁금해 하며 나름대로 점쳐보기도 한다. 평범한 차원에서는 반신반의(半信半疑)의 문화적 풍습으로 치부되기도 한다. 이른바 미래에 대한 인식의 문제이다.
만물은 인간이 다가가 활짝 열어보기 전에는 자신을 훤히 드러내지 않는다. 그래서 만물에 다가가보라는 의미의 격물(格物)이 동양학 공부의 시작이자 기본 과제이다. 그렇게 다가가면 다가갈수록 나에게 다가오는 물건인 내물(來物)과의 만남이 가능하게 된다. 그 과정에서 물건이 열린다는 개물(開物)을 경험한다.
열기 힘든 많은 물건 중에 가장 어려운 물건이 바로 미래(未來)이다. 다가오는 미래에 다가가 미래를 여는 문제를 중용에서는 조짐(兆朕)과 정성으로 이야기 한다. 정성으로 다가감이 있어야 다가오는 조짐을 알고 마침내 구체적 할 일도 열어나간다.
이런 내용을 중용에 밝혀놓았다. 지극한 정성을 드리면(至誠之道) 먼저 알 수 있다(可以前知). 국가가 장차 흥하거나 망할 때는 반드시 먼저 그에 걸맞는 조짐을 드러낸다. 그러므로 지극한 정성은 신과 같다(至誠如神). 정성을 드리지 않으면 만사가 이루어지지 않는다는 ‘불성무물(不誠无物)’로 새해를 시작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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