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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아, 너는 인생을 이렇게 살아라 2

딸아, 너는 인생을 이렇게 살아라 2

(세상의 모든 딸을 위한 책)

펄 벅 (지은이), 이재은 (옮긴이)
  |  
책비
2013-06-20
  |  
11,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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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아, 너는 인생을 이렇게 살아라 2

책 정보

· 제목 : 딸아, 너는 인생을 이렇게 살아라 2 (세상의 모든 딸을 위한 책)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외국에세이
· ISBN : 9788997263615
· 쪽수 : 184쪽

책 소개

행복한 여성의 삶이란 무엇인지, 주체적인 인생을 꾸려가기 위해 가져야 할 마음가짐과 사회적인 분위기, 여성이 일해야 하는 이유와 더불어 행복한 결혼을 위한 남녀의 역할 등을 읽다 보면 과연 펄 벅이라는 감탄이 나올 만큼 깊이 있고 생생하다.

목차

이 책을 시작하며
옮긴이의 말

Chapter 1. 여성, 자신과 먼저 화해하라
여성이라는 이름은 어쩌다 부끄러움이 되었나
고독과 고립감은 불신에서 비롯된다
3인치의 작은 발로 남성을 휘두르다
어긋난 것을 풀고 동등한 인격체로 마주 서라

Chapter 2. 여성과 남성의 만남
인생의 동반자로서 짐을 나누어 져라
답은 이미 나와 있다

Chapter 3. 진정한 여성성은 자신 아닌 다른 것을 흉내 내지 않는다
나치를 지지했던 독일 여성들은 누구였나
스스로의 존재 가치를 인정하라

Chapter 4. 중국과 미국, 두 개의 세계를 가로지르며 생각하기
중국의 가정: 세계의 일원으로 더불어 살아가는 법을 익히다
미국의 가정: 고립된 삼각형에서 자라나 또 다른 고독 속으로 내던져지다
서부 개척 시대에 홀로 남은 여성들
생명력을 가진 삼각형을 꿈꾸며

Chapter 5. 함께 있는 것은 모두 아름답다
교감 없는 관계는 남녀 사이를 위태롭게 한다
역할과 책임을 공유하라
남성, 영원한 어린아이에서 한 사람의 어른으로 거듭나기를

Chapter 6. 여성, 그 이름을 다시 쓰다
여성이라는 이유로 주어진 특권은 독이 든 성배와 같다
가정이라는 성역의 달콤한 함정에서 벗어나라
현실적인 대안은 일하는 여성들에게 있다
희망은 충분하다

저자소개

펄 S. 벅 (지은이)    정보 더보기
1892년 미국 웨스트버지니아 주에서 태어났다. 생후 3개월 만에 선교사였던 아버지를 따라 중국으로 이주, 10여 년간 어머니와 왕王 노파의 감화 속에서 자랐다. 그 후 미국으로 건너가 우등으로 대학을 마쳤고, 다시 중국으로 돌아와 남경대학의 교수가 되었다. 1917년 중국의 농업기술박사인 존 로싱 벅(John L. Buck)과 중국에서 결혼하여 정신지체인 딸을 낳았는데, 그 딸에 대한 사랑과 연민은 그녀가 작가가 된 중요한 동기 가운데 하나였다. 1927년에는 국민정부군이 남경에 쳐들어와 온 가족이 몰살당할 뻔한 사건이 있었다. 이 때 동서간의 피치못할 균열을 깊이 자각한 것도 창작활동을 시작한 중요한 동기가 되었다. 이 균열과 그 극복은 펄 벅의 작품 밑바닥에 중요한 테마로 흐르고 있다. 1930년 데뷔작 <동풍, 서풍>을 출판하여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으며, 이어 1931년에는 대표작 <대지>를 발표하여 노벨상을 수상, 세계적인 작가로서의 명성을 얻었다. 주요 작품으로 <연인 서태후>, <북경의 세 딸>, <사탄은 잠들지 않는다>, <살아있는 갈대>, <어머니의 초상>, <북경에서 온 편지>, <만다라>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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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은 (옮긴이)    정보 더보기
초등학생 딸아이를 키우는 엄마지만 어디서든 ‘이재은’으로 자신을 소개하며 살아가고 있다. “일하세요?”라고 묻는 질문을 불편해하며, 인내와 희생이라는 단어 앞에서 움찔한다. 페미니즘 매체에서 취재 기자로 근무했고, 현재 ‘여자라이프스쿨’을 운영하며 여성진로교육 전문가로 활동하고 있다. 삶을 추구하는 방식과 자신에 대한 애정이 일의 모습을 결정한다는 것을 깨닫고 여성의 라이프와 커리어 설계를 평생의 업으로 삼기로 결심했다. 대학에서 독어독문학을 공부했고, 여성진로교육에 대한 박사 논문을 작성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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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어머니는 개인적인 고통이나 괴로움을 남에게 털어놓는 사람이 아니었다. 하지만 남들이 하는 말에는 귀를 기울이며 위로할 줄 아는 공감의 재능을 지니고 있었다. 수 마일이나 떨어진 곳에 사는 여인들이 거친 자갈길을 걸어 우리 집에 들르는 이유도 그 때문이었다. 자신의 슬픔과 고단함에 진심을 다해 귀 기울여주는 단 한 사람, 어머니는 여인들에게 그런 사람이었다.
어릴 적부터 나는 그들이 어머니와 마주 앉아 이야기를 주고받는 모습을 익히 보아왔다. 주목을 끌지 않을 만큼 조용한 아이였던 까닭에 나는 한 발짝 떨어진 거리에서 그들의 모습을 종종 지켜볼 수 있었다. 그리고 진심은 진심으로 통하기 마련이라는 것, 여자에게는 여자만의 생활이 있다는 사실을 그때 일찌감치 알아차렸다.
_‘여성, 자신과 먼저 화해하라’ 中


얼마 전 나는 중서부 지방에 있는 한 여자대학 학장의 방문을 받으면서 이 사실을 또 한 번 실감했다. 온후한 인상을 가진 그 중년 남성은 ‘여학생’의 교육 방침에 대해 내 의견을 들으러 왔다고 하면서도 주저하는 기색 하나 없이 이렇게 말했다.
“여성을 교육하는 목적은 결국 남성의 좋은 배우자가 되도록 하는 데 있습니다.”
그의 말에는 오래전부터 내려오던 불평등한 사고가 그대로 드러나 있었다. 그래서 나는 고함이라도 외치듯 “그런데 왜 남성을 여성의 좋은 배우자가 되도록 교육하는 곳은 없을까요?” 하고 되물었다. 좋은 배우자가 된다는 것은 남성과 여성 모두가 서로에 대해 배우고 이해하려는 노력과 의지 없이는 불가능하다는 생각에서였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그는 내 말뜻을 전혀 이해하지 못했고, 나 역시 그를 더 이상 다그칠 생각이 없어 그쯤에서 대화를 마무리했다.
오늘날의 사회는 많은 부분이 민주화되었지만 남성과 여성에 관한 한 평등한 교육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남녀가 서로를 이해할 수 있도록 교육하는 것이 전무하기 때문에 어떤 의미에서는 평등한 교육을 생각하는 것조차 불가능하다.
_‘여성과 남성의 만남’ 中


그러나 대단한 재능이나 열정도 없고 여성으로서의 자각도 없는 일부 여성들은 사회에서 두드러진 활동을 펼치는 여성들에게 박수를 보내기보다 비난부터 해댄다. 가정과 아이들을 방치한 채 제대로 돌보지 않는다고 공격한다. 하지만 실제로는 일하는 여성들이 전업주부로 있는 여성들보다 아이들과 질적으로 더 깊은 대화와 교감을 나누고 더 많은 시간을 함께 보내고 있다. 이것은 통계적으로도 입증된 사실이다.
그러므로 그것은 똑같은 자유를 부여받았으면서도 나태하게 안주하며 그것을 ‘여성의 덕’이라는 말로 포장하며 발뺌해온 이들의 시기에 지나지 않는다. 뭔가 훌륭한 일을 해낸 여성을 보면서 자신도 뭔가를 해내야 하는 게 아닐까 하는 압박감과 불안을 표현한 것에 지나지 않는다.
_‘진정한 여성성은 자신 아닌 다른 것을 흉내 내지 않는다’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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