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흙에서 자라는 아이들

흙에서 자라는 아이들

(엄마와 보육사가 함께 슨 솔깃한 자연교육이야기)

아이카와 아키코 (지은이), 장희정 (옮긴이)
호미
1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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흙에서 자라는 아이들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흙에서 자라는 아이들 (엄마와 보육사가 함께 슨 솔깃한 자연교육이야기)
· 분류 : 국내도서 > 좋은부모 > 교육/학습 > 놀이/체험학습
· ISBN : 9788997322008
· 쪽수 : 217쪽
· 출판일 : 2011-10-24

책 소개

자연주의 유아교육에 대한 필요성과 확신을 담은 책이다. 전문 보육교사로서 자연교육 모임인 ‘좋은 사이’를 만들고 이끌어 온 저자가 자연교육의 의의를 설명하고 숲 활동 현장에서 얻은 경험을 통해 숲 활동을 어떻게 해나가야 하는지를 소상히 알려준다. 자연교육이 아이들 성장에 어떤 영향을 주고 그 교육 효과가 어떠한지를 알고 싶어하는 부모들을 위한 책이다.

목차

추천의 글
지금은 느림의 교육, 기다림의 교육을 실천할 때|박경조

옮긴이의 글
엄마가 바뀌어야 아이가 바뀐다|장희정

책을 펴내며
인간에 대한 깊은 신뢰 속에서 자란 아이들|아이카와 아키코

제1장 아이들이 자란다
살아 있는 생물과의 만남
오감이 발달한다
남기지 않고 먹는다
흉내를 내며 배운다
인공적인 것은 필요 없다
무엇이든 줍는다
언제나 얇은 옷을 입는다
자연 소재를 쓴다
다른 사람에게 도움이 되면 기쁘다
자연은 어떤 성격을 가진 아이라도 키워낸다
싸움을 말리지 말고, 다투면 다투게 내버려 두라
첫 체험으로 결정된다
잘 하지 못하는 아이에게 맞춘다
육감을 키워라
길 위에도 작은 자연이 존재한다

제2장 부모가 성장한다
'좋은 사이'의 아침
엄마가 없을 때 아이들은 성장한다
아이들과 함께 활동하면서 부모도 성숙해진다
육아 품앗이를 통해 벗을 만든다
처음해 보는 밭 가꾸기
저출산 대책에 이바지하는 '좋은 사이'가정
아이를 돌보는 아빠들
아이를 키움으로써 인생을 한 번 더 경험한다
부모도 다툼을 통해서 성숙해진다
공동생활은 즐겁다

제3장 사회와 관계를 맺어간다
숲 활동 터전을 지키다
지역의 자녀 양육의 모델
졸업 후 엄마들의 새로운 출발

제4장 아이들은 어떻게 자랏을까
아이들과 엄마들에게 묻다
아이들의 생생한 목소리
엄마들의 생생한 목소리

저자소개

아이카와 아키코 (지은이)    정보 더보기
여러 해 동안 보육사로서 활동하다가 1985년에 숲 활동 육아 품앗이 모임인 ‘좋은 사이’를 창설하여, 지금까지 스물다섯 해가 넘게 유아들의 자연교육을 펼쳐오고 있다. 특정비영리활동법인 야마사키·야토노카이 사무국장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아프리카 여자 혼자」(도쿄신문출판국), 「흙의 육아」(코몬즈), 「도회지 사람들의 낙농선언」(코몬즈, 공저), 「환경시민과 도시 가꾸기」(코몬즈, 공저), 「누구나 할 수 있는 반딧불이 부활작전」(고오도오출판, 공저)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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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희정 (지은이)    정보 더보기
(사)한국 크나이프협회 회장 독일에서 교육학을 공부하고 국내 여러 대학 후배들에게 지식을 전달하였으 며, 2007년부터 “사단법인 나를 만나는 숲”의 숲유치원, 크나이프 치유, 아프리카 활동 등을 담당하고 있다. 최근에는 숲유치원 교육철학과 동일한 ‘강한 아이’ 육성을 위해 자기 면역력 강화 프로그램인 크나이프 치유법을 현장화하고 있다. 숲유치원이 현장에서 가능해지도록 「산림교육의 활성화에 관한 법률」 제정을 위해 힘쓴 것처럼, 자기 면역력 강화가 어느 때보다 강조되는 요즘, 리 아이들은 물론 전국민이 정서 안정과 강한 정신력 그리고 육체 건강을 실현 할 수 있도록 크나이프 치유법을 전파하고 있다. 10여 년 전부터 언론, 공무원, 의료전문가, 교육자 등과 함께 수 십 차례 크나이프 치유법 본산지인 독일 바트 뵈리스호펜에서 현장 교육, 실습 및 교수요원 양성과정을 진행하였다. 현재 국내에서 진행되고 있는 산림 치유, 치유 농업, 해양 치유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현장 적용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저서로 「숲유치원」과 번역서 「숲으로 가자」, 「흙에서 자란 아이들」 그리고 함께 집필한 「숲유치원에서 쏙쏙 뽑은 누리과정」, 「겨울 숲유치원」 등이 있다. 그 외 다수 연구 결과를 국내외에서 발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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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진짜를 가려낸다

“백 번 듣는 것보다 한 번 직접 보는 것이 낫다”는 격언은 무엇보다 자라는 아이에게 꼭 맞춤한 말이다. 아이들은 보고 기억하고, 따라 하면서 배우고 익힌다. 그러면서 자기 세계를 넓혀 나간다.
만 한 살에서 두 살 사이의 아이들은 아직 시각이 완전히 발달하지 않아서 몇 미터밖에 되지 않는 좁은 시야 안에서 활동한다. 어른들이 멀리 펼쳐진 바다를 바라보며 감탄할 때, 아이들은 자기 발밑에서 지나가는 개미를 본다. 아이들은 눈높이가 낮기 때문에 대부분 바닥을 기어가는 벌레나 바람에 흔들리는 풀과 꽃에 눈길이 가 있다. 그리고 바로 앞에서 웃고 있는 친구 얼굴이나 주변 어른들의 표정에도 관심을 기울인다.
자연을 자주 만나고 실제로 일어나는 사실을 자기 눈으로 직접 보는 기회가 많으면 많을수록, 아이는 무엇이 진정한 것인지를 제대로 식별할 수 있는 능력을 저절로 갖추게 된다.


물과 진흙의 감촉이 최고

아이들을 데리고 웅덩이에 도착해 보니, 웅덩이가 질척질척한 늪지로 바뀌어 있었다. 쓰러진 나무를 다리 삼아 “징검다리 건너가자, 건너가자” 하고 노래를 부르며 한 사람씩 건너갔다. 산에 온 기념으로 주운 나뭇가지를 쥐고 가다가 그만 균형을 잃고 늪 속에 푹 빠지기도 했다. 늪에 처음 빠지면 엉엉 우는 아이도 있다.
큰아이 반 아이들은 “아차!” 하고 수줍은 듯 웃으면서, 진흙이 묻은 신발을 신고 그대로 나아갈지, 맨발로 걸어갈지를 스스로 결정한다. 앞장서서 가는 친구 모습을 보고, 뒤따라가던 아이들은 비교적 땅이 말라서 걷기 쉬운지, 질척거려서 빠지기 쉬운지를 판단한다. 또 늪에 빠지기 전에 아예 신발을 미리 벗어 가방이나 빨래 주머니에 넣는 아이도 있다. 늪이나 물웅덩이를 건널 때 이렇게 아이들마다 달리 행동한다. 이런 과정을 거치면서 아이들은 늪에 다리가 빠지지 않게 걷는 방법을 자연스레 익힌다.


침착파에게 재촉은 금물

신중한 성격을 가진 아이들은 스스로 생각해서 이해하지 못하면 웬만해서는 행동으로 옮기지 않는다. 그런 아이들은 대체로 손에 흙이 묻거나 옷이 더러워지는 것을 싫어한다. 즐겁게 진흙 놀이를 하는 아이들을 가리키며 엄마가 “너도 해 볼래?” 하면, 처음에는 어김없이 “싫어요” 한다. 그렇지만, 말은 그렇게 해도, 다른 아이들이 노는 모습을 보기만 하다가 심심해지면 조심스럽게 조금씩 진흙 놀이를 하기 시작하게 되고, 그러면서 자신감을 키운다.
엄마는 이렇게 아이가 스스로 판단해서 행동할 때까지 기다려 주어야 한다. 마음의 준비가 되지 않았거나 자기 생각과 반대되는 행동을 재촉하면 아이들은 스트레스를 받게 되고 결국 ‘좋은 사이’ 그 자체를 싫어하게 되기 때문이다. ‘조금만 더 지나면’ 또는 ‘내년에는 할 수 있겠지’ 하는 마음으로 느긋하게 기다려 주면, 어느 날 갑자기 변화된 아이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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