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이미지

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비평/칼럼 > 한국사회비평/칼럼
· ISBN : 9788997371556
· 쪽수 : 320쪽
· 출판일 : 2017-01-20
책 소개
목차
추천하는 말 4
머리말·우리들의 시대 교체를 위하여 14
1장 패배주의를 패배시키다
그래도 희망을 말한다 23 │ 진보는 어디서 시작되는가 34 │ 변방에 비축 중인 강대한 야성의 에너지 41 │ 복고를 칭찬하고 변화를 꾸짖지만 47 │ 현실 초월의 프로그램은 끊임없이 가동되고 있다 51
2장 역사의 패러독스
변화에의 열망 59 │ 아름다운 나라를 향한 꿈 65 │ 약육강식의 성공 신화 73│ 거짓 애국주의와 가짜 보수주의 79 │ 무지와 이중의 무지 84
3장 시장 유토피아
사회라는 것은 없다 91 │ 자유가 공리의 자유로 축약되다 98 │ 사랑과 희망까지 사고파는 세상 103 │ 인간 안보의 보루, 공기업의 해체 115 │ 영구 전쟁, 모병제와 용병 126
4장 금권정치
금언복합체 133 │ 경제권력, 정치를 포획하다 141 │ 그들은 돈만이 아니라 조국을 훔치고 있다 151 │ 부패 카르텔, 국부 약탈, 침묵의 협정 158 │ 에스파뇰 황금 신드롬 170
5장 공화정치
꽃과 뿌리 179 │ 공감의 능력 185│ 공화는 자유를 요구하고 자유는 평등을 요구한다 193 │ 동과 화203 │ 내가 선 자리가 세계의 중심이다 207
6장 공화의 모델들
덴마크의 코펜하겐 컨센서스 217 │ 네덜란드의 폴더 모델 223 │ 독일, 내부 식민지를 거부하다 228 │ 아주 낯선 또 하나의 삶의 방식 232 │ 브라질, 시민 참여 예산 시스템 244
7장 사람과 사회의 힘
대체 불가능한 무형의 자산들 259│ 답은 사람에 있다 265│ 다시 거론되는 사회자본 문제 273│ 좋은 사람, 좋은 사회를 만드는 좋은 교육 280│ 가슴에 불의 날개를 달자고 한 까닭은 284
8장 남과 북
나로부터 시작되는 변화 297│ 하나가 된다는 것 302│ 오만과 편견, 폭력과 파괴 307│ 그때 우리는 얼마나 어리석었던가 313│ 역사의 진보는 무엇으로 시작되는가 317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행동하는 자를 포획할 만한 강력한 운명은 존재하지 않으며 미래는 지금까지의 정의에 갇히지 않는다. 미래가 새 출발의 선물을 보내고 있는 것이다. 그래서 독일 철학자 에른스트 블로흐는 자연의 시간과 달리 인간의 시간은 과거에서 현재와 미래로 흐르기도 하고 현재와 미래에서 과거로 흐르기도 한다고 하고 있다. 그 시간 속에 과거가 원인이 되어 현재와 미래를 결과하기도 하고 미래가 원인이 되어 현재와 과거를 결과하기도 한다는 것이다.
-1장 패배주의를 패배시키다_그래도 희망을 말한다
사랑하기 때문에 분노하고 그 사랑과 분노가 추동력이 되어 사적 영역으로 물러갔던 데모스가 공적 영역으로 되돌아오고 있다. 수많은 희망 버스들이 민주와 인권 회복의 현장으로 떠나고 있었으며 세월호 유족들의 슬픔에 같이 슬퍼하면서 그 비극의 단초를 누가 제공했고 누가 왜 이를 끝까지 가리고자 하는지를 밝히고자 하고 있다. 데모스가 탈정치에서 정치로 귀환하고 있는 것이다.
-1장 패배주의를 패배시키다_진보는 어디서 시작되는가
잘 알지 못하는 것이 무지라면 알고는 있으되 현실을 숨기고 비틀어대는 황색 신문 기사와 사설, 방송 뉴스와 시사 해설 좌담에서 나오는 시시껄렁한 소리들과 어느 누군가가 퍼뜨리고 있는 악의적인 소문들을 사실로 받아들이면서 이를 그 자신의 말처럼 되뇌고 있을 때 무지는 이중의 무지가 된다. 이중의 무지는 이중이기 때문에 그 장막이 더욱 두텁고 따라서 무지보다 더욱더 나와 너를 무지하게 만든다.
-2장 역사의 패러다임_무지와 이중의 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