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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의사 우종영의 바림

나무의사 우종영의 바림

우종영 (지은이)
자연과생태
18,0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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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의사 우종영의 바림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나무의사 우종영의 바림 
· 분류 : 국내도서 > 과학 > 동물과 식물 > 꽃과 나무
· ISBN : 9788997429974
· 쪽수 : 424쪽
· 출판일 : 2018-11-27

책 소개

1세대 나무의사가 써 내려간 깨달음의 기록. 나무와 함께하는 삶을 온몸으로 살아온 저자가 풍부한 경험과 지식 그리고 특유의 식물 감성을 바탕으로 쓴 인문과학 에세이. 과학과 신화를 넘나들고 문학과 철학을 가로지르는 그의 문장은 인식론과 존재론이 적절하게 균형을 이룬다.

목차

머리말_
나무와 함께 살아가는 일에 대하여 5

1 편지
길 위의 성자 17
신이 깃든 나무 34
숲의 왕 53
반려식물 73

2 예찬
향기로운 나무 95
뿌리 깊은 나무 113
아름다운 나무 133
죽지 않는 나무 153

3 본성
나무가 자라는 원리 173
나무를 이루는 요소들 193
나무의 몸 212
성과 나무 235

4 나무가 사람에게
몽상 261
걷기 281
풍경 301
치유 325

5 사람은 나무에게
오래된 나무를 부탁해 345
가로수의 법적 지위 362
의술에 대하여 384
나무의사의 윤리 405

참고문헌 422

저자소개

우종영 (지은이)    정보 더보기
30년 넘는 시간, 전국 수만 그루의 나무들에 안부를 묻고 다닌 나무의사. 나무가, 숲이, 자연이 들려주는 이야기를 기록해온 작가. 어려서 천문학자를 꿈꾸었지만 색약 판정을 받고 꿈을 포기했다. 학업을 그만둔 채 방황하다가 원예 농장에서 도제 생활을 시작하며 식물 공부에 입문했다. 군 제대 후 중동으로 건너가 2년간 건설 일을 했고, 그곳에서 벌어온 돈을 밑천 삼아 원예 농사를 시작했지만 뜻대로 되지 않았다. 답을 찾고자 오른 산에서 우연히 바위틈에 꿋꿋이 자리를 잡은 소나무를 발견하고 ‘나무처럼 살아야겠다’는 깨달음을 얻었다. 이후로 쭉 흙을 만지며, 나무의 마음으로 나무를 살피고 보듬으며 온 생애를 자연과 함께해왔다. 현재 숲해설가협회 전임 강사로 활동하며 관련 전문가와 일반 대중을 상대로 다양한 강연을 하고 있다. 2001년 처음 출간되어 독자들에게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나는 나무처럼 살고 싶다』와 자연에서 배운 삶의 태도를 이야기하는 『나는 나무에게 인생을 배웠다』를 비롯해 『게으른 산행 1, 2』 『풀코스 나무 여행』 『나무 의사 큰손 할아버지』 『바림』 『자연의 소리』 등의 책을 썼다. 『나는 나뭇잎에서 숨결을 본다』는 익숙했던 계절이 사라지는 오늘, 자연의 곁에 서는 공감의 마음인 ‘생태감수성’에 대해 이야기한다. 생태 관련 단어들을 통해 인간 중심의 관점에서 벗어나 풀과 꽃의, 새와 여우의 눈으로 보는 자연을 우리에게 일깨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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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나의 어머니는 돌이었다.” 이 얼마나 간결한 문장인가. 무에서 유를 만들어 낸 식물의 위대함을 한마디로 압축해 툭 던진다. 최초의 땅 마그마로 이루어진 용암대지는 바람에 삭박되고 추위와 더위에 갈라지며 물에 깎인다. 바위는 갈라져 자갈이 되고, 자갈은 부서져 흙이 된다. 흙은 나무 몸속으로 들어가 몸을 이루고, 하늘과 땅은 비로소 나무에 의해 단단히 결속하게 된다.


신화는 그냥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다. 주변 세계에 대한 세밀한 관찰을 통해서 만들어진다. 신화 구조 속에는 동물이나 식물 생태, 분류 축적이 감추어져 있다. 인류가 살아남을 수 있었던 것은 현상이나 대상에서 패턴을 인식하고 그것을 구체화하고 전승했기 때문이다. 신화에는 현대과학에도 뒤지지 않는 과학 정신이 깃들어 있으므로 신화를 이해하는 것은 인간을 이해하는 것이며 인문학의 출발이다.


식물과 동물의 차이는 바둑과 장기를 연상하면 쉽게 이해된다. 장기는 군사가 아무리 많다 해도 왕이 죽으면 게임이 끝난다. 왕을 대신해서 차나 포가 궁에 들어앉아 전쟁을 지휘할 수 없는 규칙이 있기 때문이다. 한편 바둑은 자기 집이 상대의 집보다 많으면 승리하는 방식이다. 바둑이 얼마나 식물적인가. 집만 있으면 되는 삶, 나무는 자기 몸을 집으로 삼고 스스로 집을 키우며 사는 존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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