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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교육학 > 교육 일반
· ISBN : 9788997472598
· 쪽수 : 280쪽
· 출판일 : 2014-01-29
책 소개
목차
1부│학교는 안녕하신가
마지막 수업 / 교육을 삭제하라 / 교육을 말하기 전에 가족과 사회를 말해야 한다 / 교사는 선생이 아니다 / 성장이 아니라 성숙이다 / 교육의 탄생 / 교육의 신화 / 교육의 목표 / 계몽의 과제
2부│논의들
우리들의 무기 / 말의 역사 / 말과 제국, 그리고 교육 / 오이디푸스사회, 오이디푸스학교 / 잉여사회, 잉여학교, 그리고 스콜레 / 상상하라 이야기하라 너의 삶을 살아라 / 몰입할 권리 / 폐교에 붙이는 조사
3부│새로 꾸는 꿈
세상 모든 들판을 / 생활이 학교다 / 반교육의 시작 / 지금 여기의 교육 / 반교육, 비폭력의 실천 / 게슈탈트, 삶의 학교 / 아마추어 교육론 / 생태적 시각의 교육 / 대안도서관을 위하여
저자소개
책속에서
아이들의 문제는 가족과 환경에 기인하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교사들은 문제 학생 뒤에는 항상 문제부모들이 있다고 말한다. 하지만 알고 보면 부모 또한 각박한 사회에 아이를 제대로 돌볼 여유가 없다. 오직 돈 벌어 학교와 학원에 보내기만 급급할 뿐이다. 문제사회가 있었던 것이다.
우리 사회는 학교에 목숨을 걸 정도로 교육에 올인(all in) 해 있다. 교육은 마냥 좋고, 마냥 옳고, 반드시 필요한 것인가? 때로는 전제에 대해 질문하고 싶다. 우리가 당연하게 알고 있는 것이 당연하지 않은 경우도 많기 때문이다.
피상적으로 교사는 아이들을 사랑하고 아이들을 잘 가르치면 된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사랑도 가르침도 방향을 잃은 맹목으로 느껴질 때가 있다. 과연 아이들이 영어를 잘하고 수학을 잘하면 된단 말인가? 뭔가 부족하다. 북극을 가리키는 나침판의 떨림처럼 더 멀리 또 깊게 내다보는 안목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