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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라 분노하라 용기 있게 싸워라

사랑하라 분노하라 용기 있게 싸워라

(일본의 여성저널리스트, 여성운동가, 평화운동가 마츠이 야요리가 전하는 메시지)

마츠이 야요리 (지은이), 김선미 (옮긴이)
모시는사람들
1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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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라 분노하라 용기 있게 싸워라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사랑하라 분노하라 용기 있게 싸워라 (일본의 여성저널리스트, 여성운동가, 평화운동가 마츠이 야요리가 전하는 메시지)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여성학/젠더 > 여성인물
· ISBN : 9788997472802
· 쪽수 : 296쪽
· 출판일 : 2014-10-15

책 소개

2000년 ‘여성국제전범 법정’을 열어 위안부 문제와 관련하여 도쿄에서 일본 천황에게 유죄 판결을 내리는 데 주도적인 역할을 한 일본인 여성이 있다. 그가 바로 저널리스트이자 여성운동가 그리고 평화주의자인 이 책의 저자인 마츠이 야요리이다.

목차

01 내 인생의 원점
1. 어린 시절과 투병 생활을 통해 길러진 인생관
2. 유학 생활에서 세계를 경험하다

02 신문사에서 여기자로 살아남기
1. 신문사라는 남자 세계에서 - 생존전략
2. 고도 성장의 이면을 폭로하다 - ‘마녀기자’라 불리며
3. 여성의 관점으로 기사를 쓰다 - 페미니스트로의 변신

03 불모지 아시아 보도에 대한 도전
1. 공해수출과 기생관광
2. 멕시코에서 중국으로

04 아시아 곳곳을 누빈 싱가포르 특파원 시절
1. 아시아의 풀뿌리 보도를 꿈꾸다
2. 아시아의 매춘 지대를 가다

05 아시아에서 바라본 일본
1. 개발원조 ODA는 누구를 위하여
2. 개발교육과 NGO의 역할
3. 아시아에서 온 이주 노동자

06 국경을 넘어 세계로
1. 정년퇴임 후 자유를 회복하다 - NGO 활동
2. 어린이 인권과 JFC 지원 활동

07 전쟁과 여성에 대한 폭력에 맞서
1. ‘여성국제전범 법정’의 발자취
2. 정의와 인권의 글로벌라이제이션을 바라며

08 21세기를 어떻게 살 것인가
1. 지금 이 시대에 생각해야 할 것들
2. 21세기를 사는 젊은 여성들에게 보내는 메시지

저자소개

마츠이 야요리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34년 일본 교토(京都)에서 태어났지만, 태어나자마자 목회 일을 하시는 부모님을 따라 도쿄(東京)로 이사한 후 줄곧 도쿄에서 생활했다. 1961년 도쿄외국어대학 영미과(英美科)를 졸업. 재학 중에 미국의 미네소타 대학과 프랑스 소르본대학에서 유학했다. 졸업 후, 아사히 신문사에 입사. 사회부, 싱가포르 특파원, 편집위원 등을 거쳐 1994년에 정년퇴직. 신문사 재직시절, 소비자?복지?환경?개발?여성문제 등의 취재를 통해 경제성장 위주인 일본사회를 냉철히 비판하였으며, 70년대의 ‘기생관광’과 공해수출 문제 취재를 계기로 아시아에 관심을 갖고 활발한 취재활동을 펼쳤다. 정년퇴임 후에는 자유 언론인으로서, 여성과 아시아 문제에 대해 글을 쓰며 활발하게 여성운동에 전념했다. 특히 ‘아시아 여성들의 모임’, ‘아시아 여성자료센터’, ‘VAWW-NET Japan’ 등 크고 작은 단체들을 만들어 연구?활동하였으며, 2000년에는 세계의 여성운동가들과 연대하여 ‘여성국제전범 법정’을 개최하여 일본군 성노예제에 대한 범죄행위와 관련해 히로히토(裕仁) 전 일본 천황 등 공범 25명과 일본 정부에 유죄 판결을 이끌어내었다. 그녀의 마지막 소원은 ‘여성국제전범 법정’을 기념하고 그때 모은 자료들을 전시할 박물관을 설립하는 것이었는데 그 뜻을 이루지 못하고 2002년 간암으로 영면하였다. 그녀 사후, 마츠이 야요리 씨와 함께 활동한 동료들이 그녀의 뜻을 이어받아 2005년 8월 ‘여성의 전쟁과 평화자료관’을 건립하여 전시성폭력을 젠더정의의 관점으로 다시 보게 하였고, 평화와 비폭력활동의 거점으로 만드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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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미 (옮긴이)    정보 더보기
이화여대에서 여성학 박사학위를 받고 서울시립대, 남서울대 등에서 강의를 하고 있다. 논문으로는 「마츠이 야요리(松井やより)의 초국적 여성 운동 연구」, 「‘여성국제전범법정’에 있어서 마츠이 야요리가 지니는 의미」등이 있고, 옮긴 책으로는 『사랑하라 분노하라 용기 있게 싸워라』(마츠이 야요리 지음, 모시는 사람들, 2014), 『빼앗긴 사람들: 아시아 여성과 개발』(공역, 우르와시 부딸리아 편저, 산지니, 2015)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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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내가 주력하여 보도한 탈리도마이드 재앙 취재는 어두운 면만 있었던 것은 아니다. 아이들과 가족이 캠프에 가서 즐거운 시간을 함께 보내며, 아이들이 장애를 떨쳐 버리고 씩씩하게 성장해 가는 모습은 감동이었다. 그리고 사회적인 편견에 굴하지 않고, 장애를 가진 아이들을 잘 교육하려는 어머니들, 그리고 사회적으로 문제를 호소하는 아버지들의 적극적인 삶에 깊은 감동을 받았다.


한국의 민주화 운동을 담당한 여성들과의 추억은 끝이 없다. 작은 몸으로 여성운동을 이끌었을 뿐만 아니라, 정치범 구원 활동에 침식을 잊고 뛰어다녔던 이우정 씨는 그 후 국회의원이 되어 남북통일 문제에도 심혈을 기울였지만, 얼마 전 갑자기 돌아가셨다는 비보에 암담할 뿐이다. 노동자로 공장에 들어가 여성들을 훌륭히 조직하여 과감한 투쟁을 한 조화순 목사의 담력에도 감탄했다. 어느 날 그녀와 저녁 식사를 함께 했을 때, 통역이 사정이 생겨 먼저 돌아가고, 한국어를 할 줄 모르는 나와, 영어와 일본어를 할 줄 모르는 그녀가 손짓 발짓만으로 대화하며 웃고 또 웃던 일이 생각난다. 그러면서 서로 마음이 통하는 것을 느꼈다.


드디어 다음 날 아침, ‘법정’이 열렸다. 처음에 일본의 나, 한국의 윤정옥 선생님, 필리핀의 인다이 사홀, 세 명의 국제실행위원회 공동대표가 개정 연설을 했다. 너무나 바빠서 나는 문장을 충분히 손질하지 못했지만, 그래도 바쁜 상황 속에서 내 나름대로 최대한의 노력을 다했다. 내가 무엇보다 강조하고 싶었던 것은, 8개국에서 64명이나 되는 피해자여성들이 고령이고 육체적으로도 쇠약한 몸으로 먼 일본까지 와 주신 것에 대한 감사의 인사였다. 더구나 이 ‘법정’은 피해자가 주인공 아닌가. 사흘간에 걸친 심리는 두 명의 수석 검사인 패트리샤 비자 세라즈와 우스티나 돌고폴의 공동 기소장 낭독으로 시작되었다. 각국 검사단이 자국의 원고와 그 소속 부대, 상관, 지휘관까지 위로 거슬러 올라가 여러 명을 기소하였다. 수석 검사 두 명이 그들 중에서 쇼와(昭和) 천황을 비롯하여 10명의 일본군, 정부의 최고 책임자들을 골라서 피고로서 기소하고, 동시에 국가 책임도 추급했다. 그러면서 “일본군 성노예제 ‘위안부’ 문제를 인도주의에 대한 죄로서 심판한다.”고 분명히 밝히고, 국가책임도 전쟁 중의 국제법 위반 행위만이 아니라 어떤 보상이나 처벌도 하지 않았던 전후 책임까지 명확히 할 것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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