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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로 가는 사진 여행

평화로 가는 사진 여행

(아빠가 딸에게 들려주는 평화 이야기)

임종진 (지은이)
오마이북
17,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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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로 가는 사진 여행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평화로 가는 사진 여행 (아빠가 딸에게 들려주는 평화 이야기)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사진/그림 에세이
· ISBN : 9788997780426
· 쪽수 : 352쪽
· 출판일 : 2021-01-20

책 소개

아빠가 딸에게 들려주는 평화 이야기 <평화로 가는 사진 여행>. 인생을 따라가는 형식으로 구성되어 있다. 어린 생명이 태어나 성장하고, 꿈과 미래를 고민하고, 가족을 이루거나 서서히 세월의 겹을 채워 나이가 들어가는 모습들이 200장의 사진과 이야기 속에 따스하게 담겨 있다.

목차

- 책을 펴내며
- 작가의 말

1부 사는 것이 다 똑같지요

처음 만나는 우리
세상에! 공기가 똑같아요
평양의 아침 풍경
작은 천사들
나는 장난꾸러기예요
다르지만 같은 얼굴
봄꽃이 된 아이들
우리도 아이스크림 좋아해요
고무줄을 가지고 따로 노는 방법
하굣길 풍경
좁은 마음
개구쟁이들의 웃음꽃
동물원에 가면
서산대사를 찾아서
사춘기가 왔어요
잠자리 잡는 방법
집단체조가 끝나고
누가 누가 잘하나
보고 싶은 얼굴

2부 좁은 마음을 열고

젊은 연인들
신혼부부를 만나서
엄마 아빠 손잡고
깊은 사랑
쪼그려 앉아보면 알아요
우리 이렇게 일해요
휴일이면 보는 풍경
정방산 단풍놀이
군인 아저씨의 얼굴
이러면 큰일 나요
추석 풍경
우리 할머니, 우리 할아버지
평양 사람들
시골 풍경과 밥상
강 건넛마을
압록강과 두만강
아! 백두산

3부 하나 된 마음, 평화의 시작

평화라는 이름의 항해
전쟁은 안 돼요, 차별도 안 돼요
갈라져서 살면 너무 아파요
어느 할아버지의 삶
우리 꼭 다시 만나요
소 떼를 몰고 간 할아버지
뜨끈뜨끈 가슴이 달아오르던 날
우리는 하나
함께하는 운동회
사는 거이 다 똑같디요
웃음이 가진 향기
그리운 사람들
넓은 마음으로 바라보는 세상

- 참고문헌

저자소개

임종진 (사진)    정보 더보기
늦둥이 딸 리솔이, 깊고 넓은 품을 지닌 아내와 함께 소박한 일상의 행복을 찾아가는 사진가로 살고 있다. 하나의 작품이 아닌 사람을 위한 ‘쓰임’의 도구로 사진의 방향성을 깨달으면서 사람과 사람 사이의 ‘공감’과 ‘앎’을 매개하는 역할로 자신의 쓰임새를 규정하고 있다. ‘사람이 우선인 사진’이라는 명제를 가슴에 품고, 타인의 고통이 스민 현장이나 현실의 고단함이 묻어 있는 곳에서 인간의 존엄적 가치를 찾아내는 일에 큰 의미를 두며 활동하고 있다. 오랫동안 ‘달팽이사진골방’을 운영하면서 ‘천천히 깊게 느리게 소통으로 사진하기’라는 주제로 사진 수업을 하고 있다. 사진심리상담가로서 5·18 고문피해자, 간첩조작사건 고문피해자 등 국가폭력 피해자들과 세월호 참사 등 부실한 사회 안전망으로 심리적 상처를 입은 사람들 그리고 마음 회복이 필요한 다양한 영역의 사람들을 대상으로 사진치유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또 빈곤과 고통의 이미지로만 그려지는 개발도상국 시민들의 존엄적 가치를 발견하고 인식의 전환을 촉구하는 다양한 사진 작업도 수행하고 있다. 〈월간 말〉, 〈한겨레〉 등에서 사진기자로 활동하면서 여섯 차례에 걸쳐 북한을 다녀왔다. 방북 취재 경험을 바탕으로 민족 동질성 회복과 남북의 평화적 공감을 위한 전시, 출판 등을 꾸준히 기획하고 있다. 수차례의 개인전과 단체전을 열었으며 지은 책으로 《당신 곁에 있습니다》 《천만 개의 사람꽃》 《김광석, 그가 그리운 오후에》, 사진집 《다 똑같디요》 《캄보디아: 흙 물 바람 그리고 삶》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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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리솔이 아빠는 우리가 북한 사람들에 대한 좁은 마음을 훌훌 벗어버리고 함께 손잡고 살아갈 수 있는 날을 꿈꾸고 있답니다. 평화가 뭐 별건가요? 우리 친구들이 좁은 마음 따위 저 멀리 날려 보내고 환한 얼굴로 웃고 있는 지금이 바로 평화랍니다. 알고 있죠?
- '좁은 마음'


“리솔아, 아빠가 얼마 전에 북한 사람들에 대해 좁은 마음을 갖고 있다고 한 말 기억하지?”
“응. 고정관념의 다른 말.”
“맞아. 고정관념의 다른 말. 북한에 사는 사람들이 웃을 줄도 모르고 놀 줄도 모르며 불행하다는 믿음이 너무 깊게 퍼져 있는 것 같아. 좁은 마음이 너무 큰 거지. 가엾은 사람을 보면 안타까운 마음이 들다가도 계속 그 모습만 바라보면 은근히 나와는 ‘다른’ 사람이라는 생각도 슬며시 끼어들거든. 더 큰 문제는 아예 무관심해지는 것이고. 가난하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생명이 가진 소중한 가치를 평가할 수는 없는 것 아닐까?”
- ‘잠자리 잡는 방법'


“이날 아빠가 할아버지들과 부둥켜안고 우는 장면이 북한 조선중앙TV에 실시간으로 나갔어. 저녁에 호텔로 돌아가니까 그곳에서 일하는 접대원분들이 ‘방송 잘 봤습네다. 거, 한참 우시더만요’ 하면서 맥주를 서비스로 주셨단다.”
“와! 아빠가 북한 텔레비전에 나온 거네?”
“응, 그랬단다. 북한으로 돌아가신 63명의 할아버지들이 감옥살이를 한 기간을 모두 합치면 2045년이나 돼. 아직 북한으로 돌아가지 못한 장기수 할아버지와 이미 하늘나라로 가신 분들까지 합치면 무려 만 년이 넘어. 우리가 반쪽으로 나뉘어 서로 싸우면서 살았기 때문이야. 정말 엄청난 역사의 아픔이자 희생이나 다름없단다.”
우리 친구들은 오늘 이야기를 들으면서 마음이 어땠어요? 아프면서도 뭉클해지지 않았어요? 더 이상 이런 아픔이 없었으면 좋겠어요. 분단이라는 말이 사라지면 좋겠어요. 같은 언어를 쓰고, 생김새도 똑같은 우리가 오랫동안 남과 북으로 갈라져 살아오면서 이렇게 안타까운 일들이 생긴 거니까요. 우리가 넓은 마음으로 기도하고 노력하면 분단 현실이라는 말이 역사 속으로 사라지는 날도 곧 올 수 있을 거예요. 우리 친구들이 하나 된 우리나라의 큰 희망이니까요.
- '갈라져서 살면 너무 아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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