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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번인가의 최후

몇 번인가의 최후

구사카 요코 (지은이), 박현석 (옮긴이)
현인
1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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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번인가의 최후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몇 번인가의 최후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일본소설 > 1950년대 이전 일본소설
· ISBN : 9788997831029
· 쪽수 : 360쪽
· 출판일 : 2013-02-25

책 소개

2차 세계대전 직후, 고베에서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한 나이 어린 여성 작가가 있었다. 구사카 요코. 21세라는 짧은 생을 마치고 스스로 세상을 떠났지만 그만큼 그녀는 치열하게 고뇌하고 몸부림쳤다. 이번 작품집에는 작가의 자전적인 작품을 선별하여 실었다.

목차

옮긴이의 말
몇 번인가의 최후
화려한 순간
장마
잿빛 기억
구사카 요코의 탄생과 사망
연보

저자소개

구사카 요코 (지은이)    정보 더보기
소설가. 본명은 가와사키 스미코(川崎澄子). 고베가와사키 재벌을 일으킨 가와사키 쇼조의 증손녀. 고베 시 출생. 소아이(相愛) 여자전문학교 음악부 중퇴. 시마오 도시오(島尾敏雄)의 소개로 1949년에 잡지 『VIKING』에 참가했으며 후지 마사하루(富士正晴)의 지도를 받았다. 구사카 요코라는 이름으로 『장마(入梅)』를 발표. 『몰락해가는 세계(落ちてゆく世界)』의 개작인 『도미노의 알림(ドミノのお告げ)』이 1950년 아쿠타가와상 후보에 올랐다. 4번의 자살 미수. 자전적 작품인 『잿빛 기억(灰色の記憶)』에는 죽음의 향기가 감돌며, 『화려한 순간(華-しき瞬間)』에서는 자학과 날카로운 감성을 주체하지 못하는 청춘의 비명이 들려온다. 『몇 번인가의 최후(幾度目かの最期)』를 완성한 뒤, 1952년 12월 31일에 한큐 롯코(坂急六甲) 역에서 철도로 뛰어들어 자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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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석 (옮긴이)    정보 더보기
나쓰메 소세키, 다자이 오사무, 와시오 우코, 나카니시 이노스케, 후세 다쓰지, 야마모토 슈고로, 에도가와 란포, 쓰보이 사카에 등의 대표작과 문제작을 꾸준히 번역해 소개하고 있다. 국내 최초로 번역한 작품도 상당수 있으며 앞으로도 국내에 잘 알려지지 않은 작가 · 작품을 소개하여 획일화된 출판시장에 다양성을 부여할 계획이다. 또한 일본 역사에 관한 책도 ‘인물과 사건으로 읽는 일본, 칼의 역사’ 시리즈로 구성하여 우리에게 아직은 낯선 일본의 역사도 함께 소개할 예정이다. 이 시리즈를 통해서 일본인들의 저변에 흐르는 사상을 조금이나마 엿볼 수 있으리라 여겨진다. 시리즈로는 지금까지 『사무라이 이야기』(상·하), 『다이라노 기요모리』, 『도쿠가와 이에야스』를 출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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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그래서 저와 창백한 대령은 마침내 약혼을 했습니다. 그게 기발한 것이었습니다. 계약서를 교환했습니다. 인감을 찍었습니다. 하지만 사실 저는 진지하게 결혼을 생각했던 것은 아니었습니다. 그러니까 사는 사람은 대령, 파는 사람은 저. 파는 물건은 파는 사람과 동일한 물건, 단 새것과 같은 것, 이행은 1954년.
―『몇 번인가의 최후』 중에서


구로베에 가기로 결심한 기분에는, 그에게 진실을 호소하고 싶다는 것 외에도 모든 일상사에게 벗어나고 싶다는 이유도 있었습니다. 집안의 일. 그렇습니다. 저는 이미 가정에서의 제스처를 계속할 수가 없게 되어버린 것이었습니다. 지친 것입니다. 그리고 일을 마음에 들도록 하지 못하게 된 것도, 글을 쓰지 못하게 된 것도 원인이었습니다. 계속 살아간다면 다시 내게 지워질 짐들. 그것들. 그것들의 무게.
―『몇 번인가의 최후』 중에서


그는 또, 아내에 대해서 아내를 하나의 도구로밖에 생각하지 않는다. 도구에는 도구의 성능이 있기 마련, 그러나 아내는 첫 번째 성능인 아이를 만들지 않는다. 만들지 못하는 것이다. 두 번째 성능, 집 안을 청소하고 음식을 만들어 남편이 돌아오기를 기다리는 일도 하지 않는다. 아내로서는 실격. 그러나 겐스케는 남들이 아내의 미모를 부러워하는 것에서만 아내의 성능을 인정해 왔다. 그것도 예전의 일. 지금 아내에게는 아무것도 없으나 호적 상 부부로 되어 있으며, 사람들이 인정하는 부부이기도 하다. 그 자신, 그것을 인정하고 있는 것일 뿐이다. 『화려한 순간』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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