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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상

환상

(삼성전자 노동자 박종태 이야기)

박종태, 김순천 (지은이)
오월의봄
14,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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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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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환상 (삼성전자 노동자 박종태 이야기)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비평/칼럼 > 한국사회비평/칼럼
· ISBN : 9788997889211
· 쪽수 : 316쪽
· 출판일 : 2013-04-29

책 소개

환상이 걷힌 현실의 삼성 이야기를 담고 있다. 또 박종태 씨가 1987년에 취직해 2010년에 해고되기까지 23년 동안 삼성에서 겪은 이야기이기도 하다. 대한민국 국민들은 ‘삼성’을 가장 좋은 기업으로 인식하고 있다. 그러나 과연 그럴까?

목차

추천사_ 홍세화
추천사_ 이창근

서문
삼성을 사랑한 사람, 박종태

프롤로그
이미지가 아닌 현실의 삼성 이야기

제1부
현실의 삼성


1. 폭스콘과 삼성의 여성 노동자들
2. 하얀 방과 사라지는 동료들
3. 성과급 속에 숨어 있는 고통들
4. 고과 때문에 흘린 눈물
5. 내 몸까지 관리하는 회사
6. 감시당하는 마이싱글
7. 일상적인 폭력들

제2부
1퍼센트의 변화를 위해 싸우다


1. 작은 시작, 협의위원이 되다
2. 처음 가는 길
3. 둘째아이 낳으면 퇴사해라
4. 회사, 협의회 활동에 개입하다
5. 회사 측 협의위원들에게 견제당하다
6. 어이없는 징계
7. VD사업부 H 수석의 죽음
8. 사라진 3,000억 원과 강제면직

제3부
고통의 깊이-아, 노조가 필요하구나


1. 러시아 출장
2. 직무대기와 왕따
3. 두 번의 유서
4. 정신병동에 입원하다
5. 제조그룹으로 유배되다
6. 삼성에 없는 건 노동3권
7. 상벌위원회가 아니라 취조위원회였다
8. 해고되다

제4부
삼성은 이건희 것이 아니다


1. 불산 사건과 삼성의 3119
2. 사찰
3. 중소기업이 없으면 삼성은 없다
4. 삼성과 중국 아동노동
5. 내부 기술 개발자에 대한 대우
6. 무노조 교육
7. 어린 여사원에 대한 횡포
8. 삼성은 이건희 것이 아니다
9. 건희버스

에필로그
자료
박종태 씨가 살아온 길

저자소개

김순천 (지은이)    정보 더보기
르포작가 및 르포문학 강사. 그동안 우리 시대 직장인들의 삶을 기록한 《대한민국 나쁜 기업 보고서》, 청소년들의 희망과 꿈, 자유와 좌절에 관한 이야기를 담은 《대한민국 10대를 인터뷰하다》, 우리와 같은 시대를 살았던 두산중공업 노동자 배달호의 삶을 정리한 《인간의 꿈》을 펴냈다. 그리고 청계천 사람들의 삶의 기록을 담은 《마지막 공간》, 세계화 시대 비정규직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은 《부서진 미래》, 이랜드 노동자들의 이야기인 《우리의 소박한 꿈을 응원해 줘》, 철거당하는 평범한 사람들의 주거 공간 이야기인 《여기 사람이 있다》 등의 책을 젊은 작가들과 함께 펴냈다. 시민, 대학생, 자활기관에서 일하는 분들, 노숙인, 쉼터의 아이들 등을 위한 다양한 글쓰기 교육과 ‘사회적 고통’ 때문에 힘들어하는 사람들을 위해 마음을 치유하는 글쓰기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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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태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68년 전남 무안의 가난한 농가에서 태어났다. 경제적으로 여유로운 집안이 아니었기 때문에 대학 진학은 꿈에도 꾸지 못하고 실업계 고등학교를 졸업했다. 고등학교 졸업 전에 경기도 파주에서 실습 겸 취직을 한 적이 있었는데, 그때 친척 중 한 분이 삼성전자에 지원해보라고 권했다. 모집 인원 300명에 지원자는 무려 1,000여 명에 달했는데, 운이 좋게도 합격했다. 그날은 온 세상을 다 얻은 것처럼 기뻤다고 한다. 그해가 1987년이었다. 그 후 23년 동안 삼성전자에 다니면서 몸과 마음을 다 바쳐 일했다. 2007년 삼성전자의 노동 환경을 조금이라도 바꿔보겠다는 의지를 가지고 협의위원에 출마해 당선되었다. 그 뒤 동료들을 힘들고 고통스럽게 했던 여러 제도들을 회사와 싸우며 하나씩 개선해나갔다. 회사의 눈 밖에 난 그는 곧 협의위원 직에서 면직되었고, 2010년 회사에서도 해고되었다. 그때부터 지금까지 그는 복직투쟁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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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삼성을 위해 이건희가 공헌한 부분이 있다면 이미 주식으로 다 보상받았다는 것이 박 선생의 생각이었다(2013년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상장사 배당금이 1,200억 원대로 예상. 10대 그룹 총수의 예상 배당금 2,599억 원의 절반에 달하는 규모다). 또한 그 정도의 큰돈이라면 이건희의 노력에 대해 충분한, 아니 그 이상의 보상이라 할 수 있었다. 때문에 이건희 일가는 거기서 만족하고, 경영권에서 손을 떼고 직원들에게 그것을 돌려줘야 함이 마땅했다. 자신의 몫보다 더 많은 것을 가져가려고 하니 차명 계좌와 차명 주식이 등장하고, 그 돈으로 비자금을 조성하여 정치와 법, 언론은 물론이고 국민들까지 사들이고 있었던 것이다. 그렇기에 삼성의 문제는 단지 삼성 노동자들만의 문제가 아니라 국민의 권리와 민주주의에 관한 문제이기도 한 것이다.


삼성이라고 하면 많은 사람들은 광고에 나오는 김연아의 삼성만을 생각했다. 김연아가 삼성 제품을 선전하면 사람들은 그 이미지만으로 삼성을 떠올리는 것이다. 하지만 나는 그것이 하나의 데커레이션decoration(장식)에 불과하다고 생각했다. 내가 23년 동안 겪은 삼성은 모든 게 뒤엉켜 있는 현실의 삼성, 싱그러움과 아름다움보다는 눈물과 고통이 더 많은 삼성이었기 때문이다.


사원, 국민, 국가가 아닌 이건희 일가를 위한 삼성의 시스템에서 공포에 시달린 사원들은 진실을 알면서도 공개적으로 말하지 못했다. 한번은 누군가 회사 화장실 벽에 이건희를 욕하는 낙서를 했는데, 회사에서는 필체를 조회해서 그 사람을 금세 잡아냈다. 자신들의 시스템에 저항하는 사람들은 어떻게든 붙잡아 제거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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