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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동서, 유토피아를 찾아 떠나는 여행

대동서, 유토피아를 찾아 떠나는 여행

김태진 (지은이)
북드라망
1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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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동서, 유토피아를 찾아 떠나는 여행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대동서, 유토피아를 찾아 떠나는 여행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동양철학 > 동양철학 일반
· ISBN : 9788997969159
· 쪽수 : 216쪽
· 출판일 : 2012-11-25

책 소개

고전과의 가볍과 유쾌한 만남을 제시하는 “마이클” 시리즈의 두번째 권. 근대 중국의 우뚝한 거인 캉유웨이의 역작 <대동서>에 대한 가이드북이자, 저마다의 ‘유토피아’를 찾아가는 여행의 가이드북이기도 하다.

목차

책머리에

Intro_ 대동서 맛보기
장면 1. 결혼제도를 없애고 계약동거로! 모든 아이는 보육원으로!
장면 2. 경쟁을 넘어서라! 약육강식의 세계를 벗어나라!
장면 3. 모든 털을 깎아 버려라! 모두가 아름다운 대동의 세계!
여행 Tip 캉유웨이와 그의 시대 ― 중심에서 변방으로

첫번째 여행 _ 가족을 넘어 ‘사랑’(愛)의 유토피아로
1. 왜 이다지도 고통스러운가 036
인생은 고통이다 036│고통을 줄이고 즐거움을 구하라 041│선악의 저편 044
2. 사랑밖에 난 몰라! 불인지심(不忍之心) 050
감응의 힘, 인(仁) 050│인 = 사랑 = 자비 = 인력 053│끌림, 존재론적 공명 056
3. 가족을 없애라! 배타성을 넘어 보편적 사랑으로 060
겸애 vs 차별애 060│결혼할까요? 동거합시다! 067│사랑의 반대는 공포다 074
여행 Tip 대동이란 무엇인가 ― 고문학에서 금문학으로 081

두번째 여행 _ 국가를 넘어 ‘통함’(通)의 유토피아로
1. 천지인, 만물은 하나다 092
만물은 하나다 092│하물며 자석도 끌어당기는데 096│We are the World! 099
2. 통해야 산다, 통즉불통(通則不痛) 102
흐르니까 생명이다 102│막힌 것을 뚫어라! 104│사통팔달, 만사형통! 107
3. 국가를 넘어, 하나의 보편세계로 113
만인은 만인에 대해 늑대 113│ 경쟁을 거부하라 121│ 국가체제를 넘어 세계공동체로 125
여행 Tip 조선에서의 대동 130

세번째 여행 _ 인종을 넘어 ‘차이없는’(同 ) 유토피아로
1. 너와 나는, 평등하다 138
독립과 평등을 향해 138│ 문명이라는 카스테라 143│ 약자 없는 강자만의 세계 147
2. 같아져야 평등해진다, 동이불화(同而不和) 151
사랑이라는 이름의 폭력 151│ 화(和)는 동(同)과 다르다 155│ 약자의 약자 - 되기 157
3. 인종을 없애라! 위계를 넘어 동질화로 163
인종 개종 프로젝트 163│ 난쟁이들의 유토피아 168│ 실패한 몽상가?선지적 예언가? 174
여행 Tip 동양의 지식인은 서양을 어떻게 받아들였나 178

Outro 또 다른 여행 : 다시 대동으로!
다중심으로 경계 무너뜨리기 187│ 공(空)으로서의 경계 190│ 그럼에도 다시 대동으로 194
여행 Tip 유토피아의 역사 199

함께 읽으면 좋은 책들 213

저자소개

김태진 (지은이)    정보 더보기
대학원에서 근대 동아시아 정치사상으로 박사논문을 준비 중. <감이당>, <남산강학원>, <수유너머>에서 세미나와 글쓰기를 하며 ‘몸과 정치’에 대해 공부하고 있다. 모든 경계에서 자유롭고자 한 캉유웨이를 따라 경계를 넘나드는 사유와 실천을 꿈꾸고 있다. 결국 유토피아란 저 멀리 있는 것이 아니라 지금의 자신의 삶과 몸을 얼마나 코뮨적으로 만드는지, 얼마나 매력적으로 만드는지 속에서만 존재한다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이 문제를 친구들과 함께 고민하며 살 생각이다. 지은 책으로 『명랑인생 건강교본』, 친구들과 함께 쓴 『고전 톡톡』 등이 있다.
펼치기

책속에서

“결혼이라는 제도를 기한부 계약인 남녀 간의 결합으로 바꿔야 한다고 주장하는 것이다. 서로 간의 약속으로 1년 정도 같이 산다. 그러다 좋으면 다시 계약을 갱신하고, 아니면 다른 사람과 다시 계약을 맺어 같이 산다. 물론 살다가 안 맞으면 계약은 파기하면 된다. 요즘 말로 하자면
일종의 계약동거다. 그러나 이는 결혼하기 전에 이 사람과 잘 살 수 있나 경험해 보는 차원의 동거가 아니다. 아예 결혼이라는 제도 그 자체가 사라진다. 결혼을 위한 동거가 아닌 동거를 위한 동거. 왜냐하면 결혼이라는 제도가 존속하는 한, 가족이라는 경계는 사라지지 않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러한 부부관계를 기본으로, 자식과 부모관계는 더욱 공고해진다. 그렇게 보자면 결혼은 가족을 만들어 나가는 것이기도 하지만, 가족에 얽매이게 하는 시작이기도 하다. 물론 결혼을 없애야 하는 또 다른 이유도 있다. 기본적으로 사람이란 쉽게 무언가에 질리는 법이라고 그는 말한다. 따라서 언제나 보다 나은 상대를 자연히 원하게 된다. 영속적인 관계로 강제적으로 묶어 놓는 현재의 혼인제도가 사라져야 하는 이유이다. 실제로 만물이 그렇듯이 관계 그리고 사랑 역시 생장소멸을 겪는다. 처음 불꽃이 일어 뜨겁게 사랑하더라도 시간이 지나면 그 열정이 자연스레 사그라지는 경험을 해보았을 것이다. 그런 점에서 ‘어떻게 사랑이 변하니?’라고 묻는 것이야말로 어쩌면 사랑이 변한다는 것에 대한 가장 분명한 반증이리라.”


“이 책은 여행 안내서이다. 그가 구상한 ‘대동’大同이라는 유토피아로의 여행을 함께 떠나는 데 도움이 되고자 한 가이드북이다. 어느 여행길이나 마찬가지이지만 여행 가이드북이 주는 장점이 있다. 꼭 그대로 따라가야 할 필요는 없지만, 길을 잃지 않기 위해, 시간을 절약하기 위해, 혹은 남들이 잘 모르는 맛집을 찾기 위해서 등등. 물론 가이드북이 실제 여행을 대신할 수는 없다. 아마 어떤 나라에 대한 여행 가이드북만 읽고 그 나라를 가봤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이 가이드북 역시 그의 생각들의 전체를 보여 주지는 못할 것이다. 또 다들 경험해서 알고 있듯이 여행을 하다 보면 가이드북만 믿고 가다가 중간에 길을 잘못 들기도 하고, 실제 장소에 가보면 책에서 본 것과는 전혀 다른 느낌이 들기도 한다. 이 가이드북도 어쩌면 실망감을 줄 수도, 혹은 기대치 못한 즐거움을 줄 수도 있다.” (머리말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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