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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교양 인문학
· ISBN : 9788976821256
· 쪽수 : 496쪽
· 출판일 : 2011-06-30
책 소개
목차
꼬리에 꼬리를 무는 등장인물 4 | 라이벌 등장인물 10 / 책머리에 _ 고전의 매혹, 글쓰기의 유혹 16
1부 고전을 ‘talk’하다!
1장 / 고전, 괴롭도록 새로운 책 29
[원오극근의 『벽암록』] 깨달음, 기존세계 깨지 않으면 도달할 수 없는… 30
[왕양명의 『전습록』] 묻고 답하기, 아무도 기획하지 않은 지혜의 기록 36
[미시마 유키오의 『금각사』] 변화와 생성의 아름다움 42
[플라톤의 『티마이오스』] 삶을 노래하는 우주 48
[허버트 조지 웰스의 『타임머신』] 타임머신을 타고 현재를 사유하다 54
[레비-스트로스의 『야생의 사고』] 인간을 용해하라! 60
[마르셀 모스의 『증여론』] 존재하는 것 모두가 선물이다 66
[이탁오의 『분서』] 나는 한 마리 ‘개’였노라 72
[체르니셰프스키의 『무엇을 할 것인가』] 사랑과 혁명은 어떻게 조우하는가 78
[고대 중국의 신화백과 『산해경』] 신기한 것들은 다 모여라! 84
[이반 일리히의 『학교 없는 사회』] 요람에서 무덤까지, 제도를 거부하라 90
[윌리엄 골딩의 『파리대왕』] 구원은 어디에 있는가? 95
[캉유웨이의 『대동서』] 경계를 무너뜨려야 유토피아 101
[이기영의 『고향』] 함께 춤출 수 없다면 혁명이 아니다 107
[정약용의 『유배지에서 보낸 편지』] 갇혀서야 자유로울 수 있었던 한 지식인의 내면 풍경 113
[루소의 『고백록』] 어느 고독한 산책가의 몽상 120
2장 / 고전, 절반쯤 알고 태반은 모르는 책 127
[루쉰의 『아Q정전』] 나는 아 Q다 128
[어니스트 헤밍웨이의 『노인과 바다』] 삶은 무엇으로 지속되는가 134
[도스토예프스키의 『죄와 벌』] 차안(此岸)의 세계에서 벌이는 투쟁 140
[사뮈엘 베케트의 『고도를 기다리며』] 고고와 디디, 삶을 발견하다 146
[프란츠 카프카의 『변신』] 변신, 출구를 향한 끝없는 시도 152
[조너선 스위프트의 『걸리버 여행기』] 세계를 편력하는 자의 어른 되기 158
[오승은의 『서유기』] 지난한 ‘나’와의 싸움 164
[소포클레스의 『오이디푸스왕』] 네 운명을 사랑하라 171
[빅토르 위고의 『파리의 노트르담』] 15세기 파리를 배경으로 한 사랑과 혁명의 서사시 177
[오노레 드 발자크의 『고리오 영감』] 파리여! 이제부터 너와 나의 대결이다! 183
[장주의 『장자』] ‘오래된 미래’, 국가 없이 사는 법 188
[홍명희의 『임꺽정』] 백수의 자유, 길 위의 향연 194
[윌리엄 셰익스피어의 『햄릿』] 고민하는 햄릿, 그가 보여 주는 인간의 길 199
[사마천의 『사기』] 우리 시대에 던지는 우정의 빛 205
[박지원의 『열하일기』] 여행, 경계를 넘고 나를 넘는 길 211
[허준의 『동의보감』] 몸과 우주의 비전 탐구, 『동의보감』 216
[나쓰메 소세키의 『나는 고양이로소이다』] 거인의 시대를 사뿐히 지나가는 고양이 222
[아우렐리우스의 『명상록』] “나는 철학한다, 고로 자유롭다” 228
[노자 가르침의 진수 『노자』] 저기요…, 혹시… “도를 아시나요” 234
[이광수의 『무정』] 방황하는 청년에게 고함 241
[시내암의 『수호지』] 양산박, 108명 강골들의 네트워크 247
[귄터 그라스의 『양철북』] 제멋대로 기록자가 술회하는 불구자들의 시대 253
[루쉰의 『광인일기』] ‘식인의 잔혹사’와 단절하라 259
[찰스 다윈의 『종의 기원』] 다윈이 종교를 비판했다구? 265
[올더스 헉슬리의 『멋진 신세계』] 우리가 되기 위한 나와 너의 싸움 271
3장 / 고전, 제목은 분명히 아는 책 277
[주희의 『주자어류』] 집대성, 성실과 근면의 다른 이름 278
[토머스 홉스의 『리바이어던』] 국가라는 괴물 284
[묵적의 『묵자』] 전사의 행동백서 290
[중국의 오래된 노래책, 『시경』] 思無邪, 혹은 불량가요의 힘! 296
[프리드리히 니체의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차라투스트라, 중력 위에서 춤추다! 302
[칼 맑스의 『자본』] 자본에 대한 영원한 반시대적 고찰 308
[지그문트 프로이트의 『꿈의 해석』] 내 안의 무의식을 찾아서 313
[김부식의 『삼국사기』] 『삼국사기』를 둘러싼 오해와 진실 319
[호메로스의 『오디세이아』] 별을 지도 삼아 길을 떠나던 시대의 이야기 325
[조설근·고악의 『홍루몽』] 인생, 붉은 누각에서 꾼 한바탕의 꿈 331
[마르셀 프루스트의 「스완네 집 쪽으로」] 잃어버린 시간을 찾기 위한 지도책 337
[가브리엘 가르시아 마르케스의 『백 년의 고독』] 욕망하는, 고로 고독한! 343
[일연의 『삼국유사』] 이야기에 의한, 이야기를 위한, 이야기의 역사 349
[공자의 『논어』] 배움의 책, 사람됨의 책 355
2부 고전과 ‘通’하다!
1장 / 고전통통(古典痛通) : 고전, 아프면 통하는 책 363
[소포클레스의 『오이디푸스왕』] 고통의 맨 얼굴과 마주하기 364
[이광수의 『무정』] 최고의 여행법! 다른 존재의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기 367
[도스토예프스키의 『죄와 벌』] 세계라는 이름의 파편더미 위에서 370
[귄터 그라스의 『양철북』] 우리, 땅꼬마 냉소주의자들 373
[플라톤의 『티마이오스』] 아무것도 아닌, 그래서 모든 것이 될 수 있는 377
[칼 맑스의 『자본』] 지성의 눈과 감성의 눈 381
[헉슬리의 『멋진 신세계』] 자신만의 방법? 별 거 없어! 385
[허준의 『동의보감』] 실연에 대처하는 우주적 용법 388
[오승은의 『서유기』] 손오공도 달아날 땐 달아난다 391
[발자크의 『고리오 영감』] 식인의 역사를 끊으려면? 394
[이기영의 『고향』] 공부와 삶은 하나다 397
[홍명희의 『임꺽정』] 아프냐? 그때가 바로 공부할 때다! 400
[미시마 유키오의 『금각사』] 집 나간 희망을 위하여 403
[빅토르 위고의 『파리의 노트르담』] 자연과 역사의 교집합, 건축과 도시 406
[카프카의 『변신』] 벌레가 될 것을 두려워 말라 410
[베케트의 『고도를 기다리며』] 기다릴 수 있는 능력 413
[헤밍웨이의 『노인과 바다』] 무엇이 일상을 살아가게 하는가 416
2장 / 고전각각(古典覺刻) : 고전, 깨닫고 새기는 책 419
[캉유웨이의 『대동서』] 도를 아십니까? 420
[체르니셰프스키의 『무엇을 할 것인가』] 독립의 문턱에서 423
[프루스트의 「스완네 집 쪽으로」] 타인의 시선에서 벗어나려면? 426
[윌리엄 골딩의 『파리대왕』] 어른이란 스스로를 돕는 자다 429
[스위프트의 『걸리버 여행기』] 여행의 두 가지 방식, 자기의 발견과 소비적 관광 432
[소세키의 『나는 고양이로소이다』] 소유에 대하여 436
[묵적의 『묵자』] 배움, 열정과 촉발 439
[레비-스트로스의 『야생의 사고』] 다채로운 삶의 풍경, 불연속적 기억의 클래스 442
[웰스의 『타임머신』] 일상 속 변화와 혁신, 정말로 있습니까? 445
[니체의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우정의 조건 448
[찰스 다윈의 『종의 기원』] 파괴와 창조, 살림과 죽임 451
[이반 일리히의 『학교 없는 사회』] ‘대안학교’를 다시 생각하다 454
[홉스의 『리바이어던』] 공포와 적대를 넘어 우정과 연대로 457
3장 / 고전독독(古典讀讀) : 고전, 읽고 또 읽는 책 461
[루쉰의 『아Q정전』] 스스로 모독하다! 462
[호메로스의 『오디세이아』] 환대 혹은 이방인과 만나는 방식들 466
[셰익스피어의 『햄릿』] 불친절한 선물, 친절한 선물 469
[장주의 『장자』] 통치자의 숭고한 의무, 오직 백성을 살릴 뿐 472
[프로이트의 『꿈의 해석』] 무수한 ‘나’들의 공동체 476
[정약용의 『유배지에서 보낸 편지』] 밝고 명백한 세상! 그것이 가능할까? 479
[박지원의 『열하일기』] 사이의 길은 명심(冥心)에서 483
[루소의 『고백록』] 과거를 낯설게 기억하는 법 487
[중국의 오래된 노래책 『시경』] 모과를 던지다 490
필자 소개 493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우리는 작년 한 해 동안 각자가 공부하는 장에서 열심히 읽고 열심히 썼으며, 열심히 경청하고 열심히 깨졌다. 우리가 ‘다시 읽은’ 고전들은 이 과정에서 선택되었고, 모두들 고쳐 생각하고 고쳐 쓰기를 수도 없이 반복했다. … 공부가 독이 되지 않으려면, 세상으로부터 받은 지식을 세상 속으로 다시 순환시켜야 한다. 고전이 우리가 받은 선물이라면, 이 글들은 그 선물에 대한 우리의 답례다. 그리고 이 책은 우리가 접속하고자 하는 미지의 독자들에게 보내는 소박한 초대장이다.(「책머리에」, 18~19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