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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동양철학 > 불교철학
· ISBN : 9788997969418
· 쪽수 : 208쪽
· 출판일 : 2014-11-07
책 소개
목차
『아함경』은 어떤 책인가 : 자신을 등불 삼고, 법을 등불 삼아
1. 붓다와 제자들
1-1 깨달은 자의 이름, 붓다
1-2 세상 속에서 세상을 벗어난 자
1-3. 번뇌도 기쁨도 없이 깨어 있는 자
1-4. 평등한 가르침으로 악마를 물리치다
1-5. 마음이 세계를 만든다 : 붓다의 제자들
1-6. 존자 바기사, 붓다와 제자들을 칭송하다
1-7. 지혜의 빛으로 서로를 물들이다 : 사리불과 목건련
1-8. 붓다의 마하가섭 사랑
1-9. 총명제일 아난 존자
1-10. 모든 것은 이별하고 마는 법: 사리불과 아난
1-11. 붓다의 마지막 가르침을 들은 수발다라
2. 붓다의 가르침: 고, 무상, 무아
2-1. 모든 것은 무상하다
2-2. 법의 수레바퀴를 굴리다 : 사성제
2-3. 괴롭고 병든 몸에서 괴롭지도 병들지도 않는 마음을 닦아라
2-4. 무상한 것은 괴로운 것
2-5. 고, 무명, 무지
2-6. 부모와 자식을 잃는 두려움
2-7. 생겨난 모든 것에는 다함이 있다
2-8. 세계는 물거품, 아지랑이, 허깨비와 같아라
2-9. 기둥에 묶인 개는 주위를 빙빙 돌 뿐
2-10. 원숭이처럼 부산한 내 마음
2-11. 두번째 독화살을 맞지 않는 법
2-12. 고통의 근본적 치료법을 아는 의사
3. 자비, 함께하는 삶
3-1. 인욕과 자비의 화신 부루나
3-2. 인간으로 태어나 수행하지 않는 자, 유죄
3-3. 탐욕은 탐욕의 세계를 인연하여 생기는 것
3-4. 고통받는 중생에게 보내는 자비의 미소
3-5. 남을 보호하고 스스로를 보호하는 길
3-6. 화내지 않음을 찬탄하는 공부
3-7. 욕을 받지도 주지도 않는 법
3-8. 용맹스러운 전사의 악업에 대하여
3-9. 원한을 조장하지 말라
3-10. 올바른 보시의 도리
4. 배움과 수행
4-1. 지혜로 일구는 복전(福田)
4-2. 나의 몸이 나의 수행처
4-3. 송곳으로 몸을 찔린 뒤에야 바르게 사유할 것인가
4-4. 머리에 타는 불을 끄듯 공부하라
4-5. 감각과 생각에 붙들리는 것은 잠에 빠지는 것과 같으니
4-6. 존자 이십억이의 회의와 수행
4-7. 어미 닭이 달걀을 품듯 닦고 익혀라
4-8. 붓다의 꾸짖음
4-9. 먹는 양을 조절할 줄 아는 수행자 난타
4-10. 중생에게 도움이 되는 네 가지 음식
4-11. 깨끗한 모양에 대한 애욕을 제거하라
4-12. 자신의 경계에 의지한 새 라파의 지혜
4-13. 붓다가 말하는 세 가지 공부
4-14. 준마의 여덟 가지 덕과 수행자의 여덟 가지 덕
리뷰
책속에서
부처는 과거 세상을 보고
그와 같이 미래 세상을 보며
또한 이 현재 세상의 나고[生], 멸하는 모든 행行 다 본다네
밝은 지혜로 일체를 환히 알아
닦아야 할 것은 이미 다 닦고
끊어야 할 것은 이미 끊었으니
그러므로 이름을 부처라 하네 수많은 겁(劫) 동안 찾고 가려 보아도
온통 괴로움뿐 즐거움 없고
태어난 것 반드시 소멸하고 말았네
그러므로 때와 티끌 멀리 떠나고
모든 번뇌와 가시의 근본을 뽑아
일체를 바로 깨쳐 부처라 이름하네
“근심하거나 괴로워 말라. 앉고 일어나거나 생겨나 는 일들은 무너지고야 마는 법이니 어찌 무너지지 않 을 수 있겠느냐? 아무리 무너지지 않게 하려 한들 그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 내가 전에 말한 것처럼, 사랑스러운 모든 사물과 마음에 드는 것을 비롯해 일체 의 것은 다 어긋나고 이별하게 되는 법으로, 늘 존재 할 수는 없다. 비유하면 뿌리, 줄기, 가지, 잎, 꽃, 열매 가 무성한 큰 나무에서 먼저 큰 가지가 부러지는 것처럼, 또 큰 보배산에서 큰 바위가 먼저 무너지는 것처럼, 여래의 대중들 중에서 저 큰 수행자가 먼저 반열반한 것이다. 만일 그곳이 사리불이 머물고 있던 곳이면, 그곳에서 내가 해야 할 일은 없었다. 그처럼 그곳에서 나는 공허하지 않았으니, 그건 사리불이 있었기 때문이었고 내가 이미 그에게 말했기 때문이었다. 아난아, 내가 말했듯이 사랑스럽고 갖가지 마음에 드 는 것들은 다 이별하기 마련이니, 너무 근심하거나 괴로워하지 말라. 아난아, 마땅히 알아야 한다. 여래 또한 오래지 않아 가 버리고 말 것이다. 그러므로 아 난아, 마땅히 자기를 바다 가운데 섬으로 삼아 자기를 의지하고, 법을 섬으로 삼아 법을 의지하며, 다른 것을 섬으로 삼지 말고 다른 것을 의지하지 말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