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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어린이 > 초등5~6학년 > 상식/교양
· ISBN : 9791197849671
· 쪽수 : 160쪽
· 출판일 : 2023-06-15
책 소개
목차
저자의 말—4
1장 정/기/신이란 무엇일까?—13
2장 내 몸에 자연이 있다고?—23
3장 몸은 왜 아플까?—32
4장 오장(五臟)은 무슨 일을 할까?—41
5장 육부(六腑)는 무슨 일을 할까?—51
6장 너무 기쁘거나 슬픈 것도 병일까?—61
7장 얼굴은 왜 중요할까?—70
8장 여자와 남자는 어떻게 다를까?—80
9장 침, 땀, 눈물은 왜 나올까?—90
10장 똥과 오줌은 왜 싸야 할까?—100
11장 매일 씻는데 왜 가려운 것일까?—110
12장 내 몸속에 벌레가 산다고?—120
13장 내 목소리는 왜 작은 것일까?—129
14장 땀이 나지 않으면 어떻게 될까?—139
15장 왜 마음이 아프면 가슴도 아플까?—148
술술 동의보감 출처—158
저자 소개—159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우리 똘똘한 깨봉이와 꼬미가 정답을 다 말했구나. 맞아. 낮과 밤, 봄·여름과 가을·겨울처럼 서로 반대되는 자연 상태를 ‘음양’(陰陽)이라고 한단다. 따뜻한 것은 양, 추운 것은 음. 활발하게 움직이면 양, 움츠러드는 건 음. 음과 양은 늘 번갈아 가면서 찾아와. 우리 몸이 움직이면 쉬어야 하고, 잠을 자면 다시 일어나야 하는 것과 똑같지.”
“슬픔이 병이에요? 저는 엄마가 초콜릿을 간식으로 주지 않으실 때 슬프지만 그때마다 꼬미처럼 아프지는 않았는데요.”
“슬픔이 곧바로 병이 되는 건 아니야. 감정은 수시로 바뀔 수 있으니까. 우리 모두 사소한 일로 쉽게 슬퍼했다가, 또 기뻐했다가 하지 않니? 문제는 감정이 지나치게 강해질 때야. 지나친 감정은 정/기/신 중에서 신을 상하게 해. 슬픔뿐만 아니라 분노, 기쁨, 고민, 두려움 같은 감정도 마찬가지야. 그러면 필연적으로 몸에 이상이 나타난단다. 꼬미가 어젯밤에 잠을 못 잔 것처럼 말이야.”
“정답! 바로 그거야. 내 몸이 ‘내 것’이 아니라 아주 많은 생명체들이 함께 사는 장소라는 걸 인정하고 나면 저절로 몸과 마음을 바르게 가꾸게 돼. 수많은 벌레들과 함께 살면서도 이 친구들이 세를 너무 크게 넓히지 않도록 적절히 억눌러야 하니까. 균형과 공존, 이게 자연이 움직이는 원리야. 아까 꼬미가 말했던 것처럼 자연에 벌레가 있다면 몸에 벌레가 있는 것도 이상한 일이 아니야. 우리 몸이 곧 자연이니까. 정말 멋진 일 아니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