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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0년대, 변혁의 시간 전환의 기록 1

1980년대, 변혁의 시간 전환의 기록 1

(학출활동가와 변혁운동)

유경순 (지은이)
봄날의박씨
2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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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0년대, 변혁의 시간 전환의 기록 1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1980년대, 변혁의 시간 전환의 기록 1 (학출활동가와 변혁운동)
· 분류 : 국내도서 > 역사 > 한국근현대사 > 한국전쟁 이후~현재
· ISBN : 9788997969685
· 쪽수 : 720쪽
· 출판일 : 2015-05-18

책 소개

‘내일을 여는 역사재단’에서 “우리 역사 연구와 사회 진보에 이바지 할 수 있는 한국근현대사 연구논문에 수여”하는 ‘강만길 연구기금’을 수상한 ‘1980년대 변혁적 노동운동의 형성과 분화에 관한 연구’ 논문을 수정·보완하여 단행본으로 펴냈다.

목차

서론 - 1980년대 변혁적 노동운동 연구를 위한 모색
1) 1980년대 노동자 정치세력화 연구의 의미
2) 1980년대 노동운동에 대한 기존 연구
3) 학생운동가들의 노동운동 투신의 역사
4) 책의 구성과 주요 논점
5) 구술사를 통한 사실 복원


1부 노동현장에 투신한 학생운동가들

1장 - 1960 ·70년대 학생운동가들의 개별적 노동현장 투신

1절 일제강점기 학생과 지식인의 노동현장 투신

2절 학생운동의 초기적 노동문제 인식과 전태일 분신사건
1) 1960년대 학생 ·지식인의 노동문제 인식
2) 1970년 전태일 분신사건과 학생운동의 변화

3절 ‘나로드니키’적 노동현장 투신과 노학연대
1) 노동현장 투신자들의 의식형성과 활동 방식
2) 1970년대 민주노조운동과 노학연대 관계

1부 1장을 맺으며

2장 - 1980년대 학생운동가들의 집단적 노동현장 투신

1절 학생운동의 급진화와 노동현장 투신 158
1) 1980년 광주민중항쟁과 학생운동의 이념 전환
2) 노동현장 투신과 존재이전 방식의 변화
3) ‘노동자화’ 과정의 문제와 갈등들

2절 학출활동가들의 노동조합 결성투쟁과 해고자 양산
1) 1980년대 노동법개악과 임금가이드라인 정책
2) 노동조합 결성투쟁과 법적 ·폭력적 탄압

3절 정치투쟁을 둘러싼 갈등과 지역운동론의 대두
1) 1970년대 민주노조운동을 둘러싼 평가 논쟁
2) 한국노동자복지협의회의 등장과 정치투쟁을 둘러싼 대립
3) 노동운동탄압저지투쟁위원회와 가두투쟁
4) 소그룹운동론과 지역운동론의 대립

1부 2장을 맺으며

3장 - 1980년대 중반기 노동자투쟁과 학생운동 출신 활동가

1절 1985년 대우자동차 파업투쟁과 경제주의 논란
1) 1984년 학출활동가 송경평의 신분문제와 공개적 대응
2) 1985년 임금인상 파업투쟁
3) 대우자동차 파업투쟁의 의미와 평가논쟁

2절 구로동맹파업과 노동운동의 방향전환
1) 민주노조 결성과 구로지역 ‘A정치그룹’의 활동 방식
2) 민주노조들의 일상활동과 연대활동
3) 구로동맹파업의 발생과 전개과정의 특징
4) 구로동맹파업의 의미와 평가 논쟁

3절 1987년 7 ·8 ·9월 노동자대투쟁
1) 노동자대투쟁의 특징
2) 노동자대투쟁의 전개과정과 학출활동가

4절 학출활동가와 정권 및 노동자의 관계
1) 학출활동가에 대한 정권의 대응
2) 학출활동가에 대한 현장 노동자들의 반응
3) 학출활동가와 선진노동자의 관계

1부 3장을 맺으며


2부 변혁적 노동운동의 형성과 분화

1장 - 변혁적 노동운동의 대두


1절 전국민주노동자연맹과 정치적 노동운동의 맹아
1) 1970년대 민주노조운동과 장기론 비판
2) 제2노총 건설 모색과 노동자 ·지식인의 결합

2절 변혁적 노동운동의 등장
1) 대중정치투쟁과 서울노동운동연합의 균열
2) 서울남부지역노동자연합과 대중활동 방식

3절 정치조직의 형성과정과 차이
1) 1986년 선도적 대중투쟁의 실패와 조직논쟁
2) NLPDR그룹의 형성과 분화
3) NDR론과 제헌의회그룹의 형성
4) PD경향의 정치조직 형성과정

4절 정치조직의 운동방식과 한계
1) 보위·규율의 기능과 조직정체성 형성방식
2) 배타성과 문화의 경직성

2부 1장을 맺으며

2장 - 변혁적 노동운동의 분화

1절 정치조직운동의 분화와 대중운동의 결합방식
1) 변혁적 노동운동의 조직노선에 따른 분화
2) 정치적 대중조직과 분회활동
3) ‘위로부터의 전위조직’ 건설과 공장소조
4) 지역정치조직과 대중선전지의 발간
5) 지역분산형 정치조직 건설운동과 대중활동

2절 1980년대 변혁적 노동운동의 이념적 분화

2부 2장을 맺으며

결론 - 1980년대 변혁적 노동운동의 의의와 한계

저자소개

유경순 (지은이)    정보 더보기
역사학연구소 연구원, 한국노동이론정책연구소 연구위원, 노동자역사 한내 연구위원장, 노동자교육센터 부대표를 거쳐 노동자 역사 연구와 노동자 교육활동을 하면서 비정규직 대학강사 노동자로 일하고 있다. 노동자들의 자기 역사 쓰기와 구술사를 통해 역사와 사회에 ‘묻힌’ 노동자들의 목소리를 찾아 세상과 소통할 수 있도록 힘써 왔다. 『510일: 2007~2008년 이랜드홈에버 여성노동자들의 저항과 연대』, 『1980년대, 변혁의 시간 전환의 기록』(제6회 강만길연구상 수상), 『아름다운 연대: 들불처럼 타오른 1985년 구로동맹파업』(제4회 김진균학술상 수상)을 썼다. 함께 쓴 책으로 『민주노조, 노학연대 그리고 변혁』, 『전노협, 1990~1995』, 『현대자동차노조 20년사』, 『노동자, 자기 역사를 말하다』, 『함께 보는 한국근현대사』 등이 있다. 엮은 책으로는 『나, 여성노동자』, 『같은 시대 다른 이야기』 등이 있다. 현재 여성‘노동’ 문제에 관심을 두고, 여성주의 관점으로 여성‘노동자’들의 역사 및 현실 문제에 접근하기 위해 공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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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1980년대 전반기 노동운동에 나타난 학생운동가들의 집단적인 노동현장 투신은 노동현장에 새로운 활동역량이 충원되는 과정이자 정치조직운동의 재생산기반이 되었다. 이는 1970년대
81학번 이후 학생운동가들이 노동현장에 투신하는 분위기는 더욱 일반화되었고 그 인원도 매우 증가했다. 1981년부터 시작된 졸업정원제 때문에 대학생 수가 증가한 영향도 있었고, 이를 바탕으로 비공개 이념서클이 확산되었기 때문이었다. 더욱이 1983년 말 이후 형성된 유화국면을 활용해 학생운동이 대중화된 것도 영향을 주었다. 이들은 노동운동에 진출한 서클 선배들과 관계를 가지면서 학생운동을 마치면 당연히 노동현장으로 투신하는 것으로 인식했다. 이렇게 학생운동 이후 노동현장으로 진출하는 방식은 80학번부터 시작되어 81, 82학번 등에서는 더 일반적인 모습으로, 심지어 ‘유행’이 되기도 했다. 이에 대해서는 당시 활동했던 이들의 기억을 들어보면 더 확실하다.(1부 2장 ‘1980년대 학생운동가들의 집단적 노동현장 투신’ 중에서)


현장 노동자들은 학출활동가들의 신분이 회사측의 악선전 속에서 드러난 경우에는 적대적인 반응을 보였으나, 학출활동가들이 노동자들과 신뢰가 확보된 속에서 자신의 신분을 밝힌 경우에는 호의적인 모습을 보이는 등 상황에 따라 상당히 대조적인 모습을 보였다.
한편 노동현장에서 만난 선진노동자들과 학출활동가들은 상호협조적 관계를 형성하기도 했지만, 현장 내의 활동 방식을 둘러싸고 갈등을 빚기도 했다. 현장활동에서 학출활동가들은 다소 관념적이고 목적이 앞선 반면, 선진노동자들은 현실감각을 갖고 노동현실을 변화시키려는 경향이 컸다. 이들은 각자가 노동운동을 하게 된 조건과 과정의 차이를 반영하는 것이기도 하고, 그에 따라 노동운동을 이해하는 인식의 차이에서 비롯된 것이기도 했다. (1부 3장 ‘1980년대 중반기 노동자투쟁과 학생운동 출신 활동가’ 중에서)


또 1980년대에는 이념과 노선과 조직이 중심이 되다 보니 인간관계 역시 일정하게 상호 대상화되는 일도 있었다. 이념과 노선을 주도하는 지도부들은 그들 스스로가 조직과 운동의 중심에 서기 위해 다른 이들을 대상화시키기도 했고, …… 특히 정치조직 활동을 목숨을 걸고 같이 한 동지라도 조직이 탄압을 받거나 내분으로 와해된 경우는 기본적인 인간관계조차 남아있지 않은 경우가 많았다. 조직사건으로 구속된 동료가 석방되어 나와도 몇몇 사람들 이외에는 그 누구도 고생한 이에게 위로와 격려를 해줄 여유가 남아 있지 않았다. 오히려 일부의 사람들은 자신의 정치노선으로 석방자를 끌어들이기 위해 자기 조직의 팸플릿을 넘길 뿐이었다. 그들에게 동료 관계, 인간적 관계는 사라졌고 출감한 이는 오로지 조직화 대상일 뿐이었다. (2부 1장 ‘변혁적 노동운동의 대두’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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