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logo
x
바코드검색
BOOKPRICE.co.kr
책, 도서 가격비교 사이트
바코드검색

인기 검색어

실시간 검색어

검색가능 서점

도서목록 제공

춘향전 : 사랑 사랑 내 사랑이야

춘향전 : 사랑 사랑 내 사랑이야

임정아 (지은이), 이지은 (그림)
  |  
나라말
2014-01-25
  |  
13,000원

일반도서

검색중
서점 할인가 할인률 배송비 혜택/추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알라딘 11,700원 -10% 0원 650원 11,050원 >
yes24 로딩중
교보문고 로딩중
영풍문고 로딩중
인터파크 로딩중
11st 로딩중
G마켓 로딩중
쿠팡 로딩중
쿠팡로켓 로딩중
notice_icon 검색 결과 내에 다른 책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중고도서

검색중
로딩중

e-Book

검색중
서점 정가 할인가 마일리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로딩중

책 이미지

춘향전 : 사랑 사랑 내 사랑이야

책 정보

· 제목 : 춘향전 : 사랑 사랑 내 사랑이야 
· 분류 : 국내도서 > 청소년 > 청소년 고전
· ISBN : 9788997981144
· 쪽수 : 248쪽

책 소개

국어시간에 고전읽기 시리즈 2권.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고전소설로 등장인물들의 해학적이고 감칠맛 나는 대사는 우리말의 아름다움과 즐거움을 느끼게 하고, 동시에 글 읽는 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게 한다.

목차

〈국어시간에 고전읽기〉를 펴내며 _ 8
『춘향전』을 읽기 전에 _ 10

어여쁜 춘향, 태어나다 _ 18
이 도령, 광한루에 오르다 _ 24
· 남원 문학기행 _ 아름다운 사랑의 도시 남원으로 오세요! _ 32
붉은 치맛자락 바람결에 펄펄 _ 34
· 조선 시대의 옷차림과 장신구 _ 옷이라고 다 똑같은 옷이 아니라오! _ 42
첫 만남 _ 44
오로지 춘향 생각뿐이라 _ 52
한밤중에 춘향 집을 찾아가다 _ 63
춘향과 이 도령, 백년가약을 맺다 _ 70
사랑 사랑 내 사랑이야 _ 80
· 기생 홍랑의 사랑 _ 「춘향전」의 주인공은 바로 나? _ 100
애고애고 내 신세야, 이별을 어찌할꼬 _ 102
가시거든 잊지 말고 편지나 종종 주옵소서 _ 112
변학도, 남원 땅에 내려오다 _ 123
춘향, 수청을 거부하다 _ 138
· 조선 시대 기생의 삶 _ 춘향은 기생인가, 아닌가? _ 154
옥에 갇힌 춘향 _ 158
이 도령, 어사 되어 남원 땅에 내려오다 _ 175
· 평안도 암행일지 _ 꼭꼭 숨겨라, 암행어사 들킬라! _ 192
옥에 갇힌 춘향을 만나다 _ 196
암행어사 출두요! _ 208
춘향, 정렬부인 되어 이 도령과 백년해로하다 _ 225
· 영화 〈춘향전〉 _ 소설도 인기 최고, 영화도 인기 최고! _ 228

『춘향전』 깊이 읽기 _ 231
『춘향전』을 읽고 나서 _ 나도 이야기꾼! _ 241

저자소개

임정아 (지은이)    정보 더보기
월간 『신동아』 주최 논픽션 공모에서 「폭력 교무실」로 당선되고, 교육소설모음집 『닫힌 교문을 열며』에 단편소설 「은철이」를 발표한 이래 꾸준히 청소년을 위한 글쓰기를 해왔다. 『국어시간에 소설읽기2』에 실려 많은 학생의 사랑을 받은 소설 「버들강아지」의 작가이며, 교육산문집 『너의 외로움을 믿는다』를 펴냈다. 충남 청웅중학교, 서야중학교, 전남 순천상업고등학교(현 효산고등학교), 서울 대영중학교, 서연중학교, 상암중학교 국어 교사를 지냈다. 현재 정오문학회, 교육문예창작회 회원으로 활동하며 많은 사람에게 따스한 온기를 전해주는 글을 쓰고 싶어 한다.
펼치기
이지은 (그림)    정보 더보기
한국과 영국에서 디자인과 그림을 공부했습니다. 쓰고 그린 책으로는 <종이 아빠>, <할머니 엄마>, <빨간 열매>, <팥빙수의 전설>, <이파라파 냐무냐무>, <태양 왕 수바: 수박의 전설> 등이 있습니다. 그 외 그림책 <이 닦기 대장이야>, <선이의 이불>, <난쟁이 범 사냥>, <감기책>과 동화책 <박씨전>, <조선특별수사대>, <숨은 신발 찾기>, <어린이를 위한 비폭력 대화> 등에 그림을 그렸습니다. 2021년 볼로냐 라가치상 코믹-유아 그림책 부문 대상을 수상했습니다.
펼치기

책속에서

하늘이 자시에 열려 천지가 생겨났으니 태극이 광대하도다 하늘 천(天), 땅은 축시에 열렸으니 오행 팔괘로 땅 지(地), 넓고도 넓은 한 하늘이 비고 또 비어서 사람의 마음을 가리키니 검을 현(玄), 스물여덟 별자리 청적황백흑 오색 중에 가장 가운데 색 누를 황(黃), 우주의 해와 달이 거듭 빛나니 옥황상제 사는 높고 험한 집 우(宇), 긴 세월 흥한 도읍지도 세월에 밀려 흥망성쇠를 거듭하니 옛것이 가고 새것이 온다 집 주(宙), 우임금이 구 년 홍수를 다스리고 기자가 덧붙여 홍범구주를 말하는구나 넓을 홍(洪)……


춘향이 이 말을 듣더니 갑자기 얼굴빛이 확 변하며 머리를 흔들고 눈을 돌리는데, 눈을 간잔지런하게 뜨고 눈썹이 꼿꼿해지면서 코가 벌렁벌렁, 이를 뽀드득뽀드득 갈며 온몸을 수숫잎 틀 듯하고는 매가 꿩 차는 듯하고 앉더니,
“허허, 이게 웬 말이오.”
왈칵 뛰어 달려들어 치맛자락도 와드득 좌르륵 찢어 버리고, 머리카락도 와드득 쥐어 뜯어내서는 싹싹 비벼 그걸 이 도령 앞에다 휙 내던지면서,
“뭐가 어쩌고 저째요? 이별이오? 지금 이별이라 하시었소? 다 쓸데없다, 다 쓸데없어.”


다섯 번째 매를 딱 치니,
“오륜의 도리 엄연한데 오행으로 맺은 인연 올올이 찢어 내도, 오매불망 우리 낭군 온전히 생각나네. 오동추야 밝은 달은 임 계신 데 보련마는 오늘이나 편지 올까 내일이면 기별 올까. 가련한 이내 몸 죄 진 것 없사오니 잘못 판결 마옵소서. 애고애고, 신세야.”
여섯 번째 매를 딱 치니,
“육육은 삼십육으로 매질마다 죄를 물어 육만 번 죽인대도, 육천 마디 어린 사랑 맺힌 마음 변함이 없으리다.”
일곱 번째 매를 딱 치니,
“칠거지악 저질렀소? 칠거지악 아니라면 일곱 개 형벌이 웬일이오? 칠 척 검 드는 칼로 동강동강 토막 내어 빨리 죽여나 주오. 치라 하는 저 형방아, 칠 때 사정 봐주지 마소. 칠보 같이 고운 얼굴 나 죽겠네.”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도서 DB 제공 : 알라딘 서점(www.aladin.co.kr)
최근 본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