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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의 위안

철학의 위안

(라틴어 원전을 충실하게 완역한 탁월한 정본)

보에티우스 (지은이), 이세운 (옮긴이)
  |  
필로소픽
2014-08-01
  |  
1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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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의 위안

책 정보

· 제목 : 철학의 위안 (라틴어 원전을 충실하게 완역한 탁월한 정본)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서양철학 > 고대철학 > 고대철학 일반
· ISBN : 9788998045562
· 쪽수 : 228쪽

책 소개

로마제국의 사상가 보에티우스가 처형될 날을 기다리며 유배지 감옥에서 저술한 작품이다. 모든 것을 잃은 절망스러운 상황에서 보에티우스는 자기 자신을 치유하고 절망의 상태를 극복하게 해줄 대상으로 철학을 선택하고는, 철학을 여신의 모습으로 등장시켜 대화를 나눈다.

목차

일러두기
옮긴이 해제
1권
2권
3권
4권
5권

저자소개

아니키우스 보이티우스 (지은이)    정보 더보기
480년경 로마의 전통적 귀족 가문 아니시아((Anicia) 명문가에서 태어났다(생몰 연대와 태어난 곳이 확실하지 않음). 그의 아버지는 오도아케르의 치하에서 집정관을 지냈으며 집안은 보수적이었지만 빠르게 기독교로 개종했으며 그 후 막강한 권력과 부(富)를 누렸다. 그는 어릴 때 신동(神童)이었으며 어릴 때부터 학문에 대한 비상한 열의를 보였다. 그러다 그가 소년이었을 때 집정관이던 아버지가 갑자기 죽자, 이때부터 스콜라 철학자이며 로마 집정관과 원로원의 우두머리인 아우렐리우스 심마쿠스의 집에서 자라게 된다. 그는 심마쿠스에게 문학과 철학에 관한 것을 배우고 성장한 뒤 그의 딸 루스티시아나와 결혼했다. 그가 받은 교육의 질(質)은 최고였으며 수사학 · 논리학 · 천문학에 이르기까지 다방면의 학문에 뛰어난 자질을 보였다. 그 후 이른 나이에 오도아케르를 멸망시킨 동고트족의 테오도리쿠스 왕의 눈에 들어 부르군디족의 왕 군도바드를 위해 물시계와 해시계를 만들고 프랑크족의 왕 클로비스를 위해 수금(竪琴)을 연주할 사람을 뽑는 일을 맡았다. 그리고 회계 담당원에 의한 화폐 품질 저하 사건을 조사하는 일에 기용되었다. 그 후 로마의 전통적 공직 중에서 가장 화려한 직위인 집정관에 오르고 국가 관리 전체의 우두머리로 궁정 관리들의 장(長)이 되었다. 그리고 같은 해 그의 두 아들이 집정관으로 임명된 후 523년경 동로마 편인 요한 1세의 선출을 지원했다는 반역죄에 연루된 후 그 일로 체포되어 사형 판결을 받고 파비아로 귀양을 가 처형을 기다리다 고문을 당한 후 옥사한다. 이때 그는 귀양지 파비아에서 처형당하기 전까지 ≪철학의 위안≫을 집필하였다. 그는 그리스어를 모르는 로마인에게 아리스토텔레스와 플라톤의 사상을 알리기 위해 두 사람의 모든 저작에 설명을 붙여 이해하기 쉽게 번역과 주해를 계획했지만 처형되어 뜻을 이루지 못했다. 그가 옥중에서 쓴 대표작 ≪철학의 위안≫은 철학과 신학을 비롯해 수학이나 음악에까지 영향을 끼치고 철학자 플라톤의 영향을 받아 그리스도교의 여러 문제를 응용해 스콜라 철학의 선구자가 된다. 그가 남긴 작품으로는 아리스토텔레스의 ≪범주론(Categoriae)≫ ≪명제론(De Interpretatione)≫ ≪변증론(Topics)≫ ≪분석론 전서(Prior Analytics)≫ ≪분석론 후서(Posterior Analytics)≫ ≪궤변론(Sophistical Fallacies)≫ 등의 번역과 주해서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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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운 (옮긴이)    정보 더보기
서울대학교 철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학교 대학원 서양고전학 협동과정에서 키케로의 수사학을 주제로 석사학위를 받았으며, 옮긴 책으로 보에티우스의 『철학의 위안』 등이 있다. 현재 키케로의 『연설가에 대하여』를 번역하고 있으며, 키케로, 세네카, 보에티우스의 ‘위안문학’에 나타나는 수사학 이론을 연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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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누구든 삶이 정돈되어 평온하고
오만한 죽음을 발아래 지배하며
양쪽의 운명을 바르게 바라보고
변함없는 표정을 지을 수 있었던 자라면,
깊은 곳으로부터 파도를 솟구치게 하는
바다의 광기와 위협도,
변덕스레 불길을 내뿜으며
그토록 자주 용광로가 폭발하는 베수비우스도,
혹은 높은 탑을 때리곤 하는
불타는 벼락도, 그를 움직이지 못하리라.
가련한 자들은 어찌하여 잔혹한 폭군들이
절제하지 못한 채 광분하는 데 그토록 놀라는가
무언가를 희망하지도, 무언가를 두려워하지도 마라.
그러면 너는 저 난폭한 자의 분노를 없앤 것이나 마찬가지일 테니.41
허나 누구든 벌벌 떨며 두려워하거나 희망하는 자는
굳건하지도, 스스로의 주인이 되지도 못하여
방패를 던져 버린 채, 자기 자리를 버리고
자신을 끌고 갈 사슬로 스스로를 묶게 된다.
_1권 시 4


경솔한 정신으로 오직 최고의 것들만을 추구하고
영광만을 믿는 자는 누구든
우주의 넓게 펼쳐진 공간과
지상의 좁은 자리를 깨달아야 하느니.

널리 칭송되는 이름이
작은 공간조차 채울 힘이 없음을 부끄럽게 여길 것이다.
아, 오만한 자들아, 어찌하여 죽음이라는 멍에에서
헛되이 목을 빼고자 하는가

멀리 떨어진 사람들에게 퍼져 나가는 명성이
그들에게서 회자되어
너희의 집안이 명예로운 이름으로 빛난다 한들
죽음은 높은 영광을 무시하고
비천한 목숨과 고귀한 목숨을 똑같이 덮치며
가장 높은 자들과 가장 낮은 자들을 동등하게 대하는 법이니.
_2권 시 7 중에서


운명은 행운의 모습으로 사람들을 속이고 불행의 모습으로 사람들을 가르치며, 행운은 거짓 선의 위장된 모습으로 행운을 즐기는 자들의 정신을 옭아매고, 불행은 깨지기 쉬운 행운을 인식하게 함으로써 사람들의 마음을 풀어 준다. 그러니 행운은 바람처럼 흘러들어 사람들로 하여금 항시 그 자신을 알아차리지 못하게 하지만, 불행은 경고를 하며 명쾌하여 그 불행의 단련을 통해 사람들을 현명하게 만든다는 것을 알아 두어라. 마지막으로 행운은 매력을 발산함으로써 참된 선으로부터 벗어나게 만들지만 불행은 대부분 갈고리를 가지고서 사람들을 참된 선으로 돌아오게 이끈다.
_2권 산문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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