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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카메론

(10일의 축제 100개의 이야기)

구윤숙 (지은이)
  |  
작은길
2014-12-09
  |  
16,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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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카메론

책 정보

· 제목 : 데카메론 (10일의 축제 100개의 이야기)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교양 인문학
· ISBN : 9788998066055
· 쪽수 : 304쪽

책 소개

고전 찬찬히 읽기 4권. 14세기, 이탈리아 피렌체의 누항과 저잣거리에 떠돌던 이야기들을 귀기울여 듣고 기록한 남자가 있었다. 그는 젊은 시절에 한 귀부인을 열렬히 사랑했다.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임에 체념한 뒤로도 가슴속에서 타오르는 불꽃을 진정시킬 수 없었다.

목차

책머리에: 보카치오, 이야기의 숲에서 길을 내다

1장 보카치오와 그의 시대
<데카메론- , 너는 누구냐
죽음과 이야기: <아라비안나이트- 와 <데카메론-
중세의 두 얼굴
삶이 된 이야기, 이야기가 된 삶
<데카메론- , ‘넘버 쓰리’의 버려진 이야기

2장 이야기, 죽음과 축제의 시간
서막, 1348년 페스트
차펠레토 : 죽음 앞에서 선 거짓말쟁이 (Ⅰ, 1)
기스문다 : 난 떠나니, 모두들 안녕히 계세요 (Ⅳ, 1)
안드레우초 : 죽기엔 너무 어리석은 (Ⅱ, 5)
메멘토 모리!, 삶의 찬가

3장 종교, 성과 속의 이중주
성 프란치스코회 : 가난한 이들의 밀고자 (Ⅰ, 6)
시골 신부 : 하느님의 은총으로 그대와 함께 있으려고 왔네 (Ⅷ, 2)
광장의 이야기꾼 치폴라 : 가브리엘 천사의 날개를 보여 주겠소 (Ⅵ, 10)
연옥에 간 틴고초 : 여기선 그런 건 죄도 아니라네 (Ⅶ, 10)
소녀를 만난 은둔자 : 내겐 악마가 있고 네겐 지옥이 있지 (Ⅲ, 10)

4장 에로스, 성(性)스런 그들의 불온한 라이프
마세토 : 수녀원에 간 사나이 (Ⅲ, 1)
리사베타 : 내 꽃병 훔쳐 간 그 나쁜 사람은 누구인가 (Ⅳ, 5)
기타 부인 : 동네 사람들, 내 남편 좀 보소 (Ⅶ, 4)
치모네 : 짐승 같은 그 남자의 변신 이야기 (Ⅴ, 1)
필리파 부인 : 남편에게 주고도 남는 그것을 개에게라도 던져 줄까요 (Ⅵ, 7)

5장 봉건 사회, 왕과 기사의 액션 로망스
페데리고 : 기사도 로망스, 나 그대에게 모두 드리리 (Ⅴ, 9)
로도비코 : 궁정 로맨스, 풍문으로 들은 그녀 (Ⅶ, 7)
루지에리 : 기사, 비정규직 이주 노동자 (Ⅹ, 1)
샤를 1세 : 왕, 자기 욕망을 지배하는 자 (Ⅹ, 6)
나탄 : 귀족적인, 너무나 귀족적인 이방인 (Ⅹ, 3)

6장 민중, 역설과 유머의 달인
유대인 아브라함 : 기꺼이 부패한 기독교의 신자가 되겠소 (Ⅰ, 2)
요리사 키키비오 : 학의 다리는 하나요 (Ⅵ, 4)
바론치와 조토 : 명성에 대한 유쾌한 진실 (Ⅵ, 6) (Ⅵ, 5)
부팔마코와 브루노 : 식객의 판타지와 변신술 (Ⅷ, 9)
의사 시모네 : 속임수, 공생의 기술 (Ⅸ, 3)

7장 너의 서사를 발견하라
백 번째 주인공 그리셀다 : 그녀의 순종이 수상하다 (Ⅹ, 10)
다시 말하는 옛이야기, 질문을 품다
어느 이야기꾼의 간증 : “이야기가 나를 살렸습니다.”
이야기하기, 삶을 가꾸는 기예

부록
함께 읽으면 좋은 책들
<데카메론- 원목차
조반니 보카치오 연보

저자소개

구윤숙 (지은이)    정보 더보기
책 읽는 소리가 세상에서 가장 듣기 좋다는 말에 공감하여 낭송하기 좋은 책 만들기 작업에 함께하였다. 『데카메론?: 10일의 축제 100개의 이야기』를 썼고, 함께 쓴 책으로 『인물 톡톡』, 『고전 톡톡』 등이 있다. 낭송Q시리즈 중 『낭송 흥보전』, 『낭송 토끼전/심청전』, 『낭송 한비자』를 풀어 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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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첫째 날은 저마다 하고 싶은 주제로 이야기하는 ‘혼돈의 날’이라면, 둘째 날은 기대 이상의 달콤한 결실을 얻는 ‘행운의 날’이다. 셋째 날은 무척 열망하던 것을 교묘한 수법으로 손에 넣거나, 잃었던 것을 다시 찾는 ‘전화위복’의 날이라면, 넷째 날은 사랑으로 인해 불행한 결말을 맺는 ‘슬픔의 날’이다. 그러다 아홉 번째 날이 되면 나름대로 재미있다고 생각되는 이야기를 자유롭게 하는 ‘혼돈의 날’이 다시 찾아온다. 마지막 날인 열 번째 날엔 관용으로 일을 아름답게 마무리한 사람들의 이야기가 나온다.


<데카메론- 의 이야기들은 종잡을 수가 없다. 차펠레토의 고해에는 눈물과 웃음, 진실과 거짓이 함께 있고, 기스문다의 유언에는 신분사회에 대한 날선 비판과 사랑의 열정, 그리고 그 모든 것에 대한 초연함이 함께 있으며, 안드레우초의 하루엔 똥과 주교의 루비반지가 함께 있다. 이렇게 온갖 이야기들이 자유롭게 오갈 수 있는 까닭은 서두에 놓인 페스트 때문이다.


“자, 그런데 말이야, 벨콜로레! 나를 이런 식으로 그냥 죽게 만들 셈인가?”
벨콜로테는 웃음을 터뜨리며 말했습니다.
“어머, 신부님! 제가 뭘 어쨌는데 그러시죠?”
“어쨌다는 건 아니지만, 내가 원하고 하느님께서도 명하신 걸 극구 마다하니까 하는 소리네.”
“아유! 어서 빨리 돌아가세요, 어서요! 아니, 신부님들도 그런 일을 하시나요?”
“당연히 우리가 다른 남자들보다 더 잘하지! 왜 그러면 안 되나? 좀더 말해 줄까? 우리는 그쪽 일에 비책을 갖고 있다네. 왜인 줄 아나? 우리는 모아 놨다가 빻거든. 그건 그렇고, 솔직히 내게 말해 봐. 자네, 뭐 필요한 게 있는데도 말을 못 꺼내는 거 아닌가. 그냥 얘기해 보지 그러나. [중략] 신발? 비단 리본? 아니면 고급 양털로 만든 허리띠는 어떤가? 뭐가 갖고 싶은가?” (여덟 번째 날, 두 번째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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