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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시 > 한국시
· ISBN : 9788998096953
· 쪽수 : 114쪽
책 소개
목차
시인의 말
제1부 그늘의 정체를 보았다
도르래
돌밭 가는 길 5
일식하던 날 4
옹알이 1
식구
디딤돌 2
디딤돌 3
면천
잇몸
선잠 1
놀이에 들다 2
뼈대 있는 집
불빛
그늘의 정체를 보았다 2
나는 모른다
제2부 수양버들
꽃샘추위 1
개나리 3
벚꽃
제비꽃 3
아지랑이 3
봄비 1
개망초 4
꿈꾸는 화병 2
대못 2
대못 6
여백 3
수양버들
달맞이꽃 1
달맞이꽃 3
꽃과 열매의 거리 6
제3부 여치 소리
풀잎 1
남새밭에서 1
나팔꽃 1
나팔꽃 2
속 1
속 2
검색, 비공개 1
장맛비
우산 3
우산 4
자유, 그 쓸쓸한 풍경
여치 소리 1
다래끼 1
잠자리 1
침묵하는 바람 4
제4부 웃음과 사랑 사이에 끈이 있다
안개
천적 2
천적 3
눈총 1
추석달
가을밤에 찍는 느낌표 1
모래톱 3
가을 석양 4
가을 석양 5
가을 석양 6
웃음과 사랑 사이에 끈이 있다
적요의 빛깔 2
딱지
기도 9
빨래 2
제5부 별은 멀다
깍지 1
겨울나무 1
겨울나무 2
겨울강 5
제기차기 3
제기차기 7
겨울 일몰 5
신발 4
눈길 1
눈길 3
눈길 5
눈길 7
겨울 깊은 밤 2
강이 눈부시다
별은 멀다
해설 낭만적 발상과 시적 역발상
송희복(문학평론가, 진주교대 교수)
저자소개
책속에서
수많은 여인들이 한꺼번에 몰려나와 환하게 웃고 있습니다. 눈부시게 아름다운 날입니다. 희다 못해 푸른빛이 도는 저 살결 너무 고와 차마 손대지 못하겠습니다. 사람마다 한때는 저런 사람 있었겠지요.
―「벚꽃」 전문
엄지와 검지로 가를 꼭꼭 눌러/중년의 어머니는/둥글게 둥글게 송편을 빚었다/송편 한가운데/검지와 중지 끝을 꼬옥 눌러/가지런한 분화구를 만들었다/바람 피해 의탁할 수 있는/안온한 둥지,//어머니 이승 뜨시고/그 송편 보얗게/밤하늘에 떴다,/밤길 넘어질라 밝히고 있다
―「추석 달」 전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