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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바스치앙 살가두, 나의 땅에서 온 지구로

세바스치앙 살가두, 나의 땅에서 온 지구로

세바스치앙 살가두, 이자벨 프랑크 (지은이), 이세진 (옮긴이)
  |  
솔빛길
2014-04-25
  |  
13,0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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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바스치앙 살가두, 나의 땅에서 온 지구로

책 정보

· 제목 : 세바스치앙 살가두, 나의 땅에서 온 지구로 
· 분류 : 국내도서 > 예술/대중문화 > 사진 > 사진이야기/사진가
· ISBN : 9788998120115
· 쪽수 : 228쪽

책 소개

현존하는 세계 최고의 다큐멘터리 사진가 세바스치앙 살가두가 처음으로 자신의 인생의 여정과 사진에 대한 생각을 육성으로 고백한 글이다. 우리 시대의 거장이라고 할 수 있는 세바스치앙 살가두가 사진을 통해서 어떻게 성장하고 지금에 도달했는지의 성장사와 모범을 볼 수 있다.

목차

추천의 글 강재훈
들어가는 말 이자벨 프랑크

시작하면서 -‘제네시스’
나의 고향
다른 곳 아닌 프랑스에서
카메라의 셔터 음
아프리카, 나의 또 하나의 브라질
젊은 투사, 젊은 사진가
사진, 내가 살아가는 방식
‘다른 아메리카들’
절망에 빠진 세계의 이미지들
매그넘에서 아마조나스 이미지스로
‘인간의 손’
광산 세계
‘엑소더스’
모잠비크 대장정
르완다
죽음을 마주하다
오! 인스치투투 테하, 유토피아의 실현
처음으로 돌아가
‘제네시스’와 인간
기원에 대한 존중
나의 디지털 혁명
사바 여왕의 자취를 따라
흑백 세상
네네츠 족과 함께
나의 가족

끝맺으면서
세바스치앙 살가두 수상 경력

저자소개

세바스치앙 살가두 (지은이)    정보 더보기
브라질 미나스 제라이스 주에서 작은 농장주의 아들로 태어나 상파울로 대학교에서 경제학을 공부했다. 군사독재에 반대하는 투쟁을 하다 정치적 박해를 피해 프랑스로 건너 가 소르본느 대학에서 경제학 석사학위를 받았고 박사과정 수료 뒤 런던 국제커피기구에서 일했다. 그러나 아프리카를 방문하고 나서 커다란 영감을 얻어 29세에 고액 연봉의 국제커피기구를 그만두고 프리랜서 사진가로 전업했다. 그는 국제분쟁과 기근의 현장에서 유니셰프, 국경없는의사회, 적십자, 국제연합난민기구 들과 함께 작업하며, 가난하고 고통 받는 사람들을 존엄한 인간으로 표현해 대중과 평단의 사랑을 받았다. 몇 달씩 피사체와 동고동락하며 사진을 찍는 작업 방식으로 유명한데 지금도 여전히 이 방식을 고수하고 있다. 이런 작업의 결과물이 바로 사진집 『다른 아메리카』,『사헬, 비탄에 빠진 인간』, 『불확실한 은총』,『인간의 손』, 『엑소더스』『아프리카』, 『제네시스』이다. 시그마에이전시, 감마에이전시, 매그넘에이전시를 거쳤고, 1994년에 아내 렐리아 와닉 살가두와 아마조나스이미지스를 설립했다. 이 부부는 인스치투투테라를 설립해서 브라질 숲을 살리는 활동도 함께하고 있다. 세바스치앙 살가두는 현존하는 세계 최고의 다큐멘터리 사진가로 불린다. 이 책은 그의 인생과 예술에 대한 최초의 자기 고백으로, 자신이 태어난 땅에서 온 지구로 나아가는 한 사진가의 뜨거운 여정을 담백한 어조로 표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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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자벨 프랑크 (지은이)    정보 더보기
기자로서 『르 누벨 옵세르바퇴르』, 『르 몽드』 지역판 등 여러 언론매체 타이틀과 협업했다. 현재 주간지 『라 비』의 ‘예술’과 ‘방송’ 지면 책임자로 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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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진 (옮긴이)    정보 더보기
서강대학교에서 철학과 프랑스 문학을 공부하고 같은 학교 대학원에서 프랑스 문학을 조금 더 깊이 공부했어요. 지금은 다양한 분야, 다양한 언어의 책을 우리말로 옮기는 일을 하고 있답니다. 그중 어린이를 위한 책으로는 《제자리를 찾습니다》, 《나, 꽃으로 태어났어》, 《내가 여기에 있어》, 〈돌아온 꼬마 니콜라〉 시리즈 등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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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그러한 느림은 사진의 느림이기도 하다. 비행기, 자동차, 열차가 지구의 어느 한 지점에서 다른 지점까지 아무리 재빨리 데려다준대도 현장에서는, 사진을 찍는 그 순간만큼은 느긋하니 시간을 들여야 한다. 인간, 동물, 삶의 속도에 자신이 맞춰가야 한다. 우리 세상이 오늘날 아무리 빨리 돌아가도 삶 자체는 그러한 척도에 매여 있지 않다. 사진을 찍으려면 삶을 존중해야 한다.


세계 구석구석에서 사람들은 비슷비슷한 경제적 논리들 때문에 도시로 떠난다. 그러한 경제적 논리들은 소수에게 이익을 안겨주고 다수에게 빈곤을 안겨준다. 어디서나 인구 과밀은 궁핍, 폭력, 전염병 등등의 악을 퍼뜨린다. 새로운 밀레니엄으로 진입하는 시점에서, 나는 이처럼 자신의 터전을 떠난 사람들을 보여주고 싶었다. 사회에 편입되고자 하는 그들의 의지, 자신의 뿌리에서 떠난 용기, 낯설고 혹독한 환경에 적응하는 능력을 기리고 싶었다. 모두가 그 나름의 방식대로 이 세상에 도전 정신과 풍부한 차이를 더해주고 있음을 보여주고 싶었다. 21세기를 맞이하는 시점에서 가족이 연대와 공유를 기반으로 다시 한 번 자리매김해야 한다고 말하고 싶었다.


나는 항상 인간을 존엄한 모습으로 보여주고자 노력해왔다. 그들 대부분은 잔인한 운명, 비극적 사건의 희생자들이었다. 그들은 집을 잃고서, 혹은 가까운 사람, 자기 자식이 살해당하는 모습을 목격하고 사진에 찍혔다. 대부분 무고한 사람들, 그런 불행을 당할 만한 이유가 하나도 없는 사람들이었다. 나는 모두가 그런 일을 알아야 한다고 생각해서 사진을 찍었다. 그건 내 시각이다. 하지만 누구에게도 내 사진을 보라고 강요하지는 않는다. 나의 목표는 어떤 교훈을 주는 것도 아니요, 연민을 자극해서 양심을 촉구하는 것도 아니다. 나는 도덕적.윤리적 의무를 느꼈기 때문에 그 이미지들을 사진으로 남겼다. 이렇게 묻고 싶은 사람들도 있으리라. 그처럼 고통스러운 순간에, 뭐가 도덕이고 뭐가 윤리란 말이오? 죽어가는 사람을 마주하고서 내가 셔터를 누를 것인가 말 것인가를 결심하는 그 순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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