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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좋은부모 > 교육/학습 > 독서/작문 교육
· ISBN : 9788998258214
· 쪽수 : 288쪽
책 소개
목차
추천사 우리 아이들의 삶과 교육의 미래를 위한 책
| 김상곤 전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
스마트폰 절제 실험의 긍정적 효과를 주목한다
| 이찬승 교육을 바꾸는 사람들 대표 |
감수의 글 스마트폰 절제와 다양한 자극, 아이들 뇌기능 향상시켜
| 김은주 연세의대 강남세브란스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
프롤로그 디지털 세상의 소란스러움과 침묵의 힘
| 이흥철, KBS 시사기획 창 제작팀을 대표하여 |
아이의 마음을 얻는 것에서 변화는 시작된다
| 이준원 대한민국 혁신중학교 모델 덕양중학교 전 교장 |
Intro 중학교 2학년 아이를 둔 엄마의 편지
1부 스마트폰이 몸의 일부가 되어버린 아이들
1. 스몸비 시대의 아이들
2. 친구와 마주앉아 각자 게임 삼매경
3. 방학이면 하루 종일 스마트폰
4. 사줘도 걱정, 안 사줘도 걱정
5. 교장 선생님의 역발상, 3개월 스마트폰 안 쓰기 실험
2부 스마트폰 안 쓰기 실험에 도전하다
1. 스마트폰 이별 선포식
2. 스마트폰 없는 빈 시간, 어떻게 보낼까
3. 스마트폰 절제 28일… 독서?대화?잠이 늘었다
4. 폴더폰 난감했지만 긍정 효과 컸다
3부 NO 스마트폰 70일, 뇌가 달라졌다
1. 평범한 중학생들의 전두엽 변화
2. 주의집중력 높아지고 가족 관계가 좋아졌다
3. 충동 조절·작업 기억 능력 향상 효과
4. NO 스마트폰 도전이 준 변화와 성장
4부 과부하 걸린 중학생 뇌, 디지털 절제가 필요하다
1. “중학생 시기, 스마트폰 많이 사용하면 뇌 발달 불균형”
김은주 연세의대 강남세브란스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2. 스마트폰 미디어 교육이 필요하다
NO 스마트폰 70일, 참가 학부모들의 이야기
3. “스마트폰 안 쓰기 도전, 꼭 경험해 보면 좋겠어요”
NO 스마트폰 70일, 학생들의 이야기
4. “줄 세우기 멈추고 아이들 존중해야 건강한 디지털 문화 가능”
이준원 덕양중학교 전 교장
5부 실리콘 밸리의 교훈, 10대 뇌 발달에 집중하라
1. 화가 난 애플 주주들의 공개서한
2. 침실에서 디지털 기기 사용을 금하라
3. ‘좋아요’가 유혹하는 중독에서 벗어나기
4. 10대들의 소셜 미디어 생활 : SNS에 조종당하지 않는 방법
캐롤라인 노어 <커먼센스 미디어> 에디터
5. 미디어 해독력, 리터러시가 중요하다
6. 14세 이전, 소셜 미디어 사용을 제한하라
니르 이얄, 『훅』 저자
6부 스마트폰 절제력 키우기 실전 워크북
1. 따뜻한 부모의 시선이 필요합니다
2. 워크북 사용 시 주의할 점
3. 우리가족 스마트폰 약속 정하기
4. 약속을 지키기 위한 부모의 역할
5. 스마트폰을 사용하지 않는 빈 시간 어떻게 보낼까?
6. 도전 과정에 공감과 격려가 필요할 때
7. 스마트폰 사용 일지 쓰기
8. 습관적으로 사용할 때 : 알아차리고 신호 보내기
9. 마음을 열고 공감하기
10. 자기소개서 써 보기
11. 스마트폰 절제 프로젝트 성공 축하
스마트폰 절제력 ① 우리나라 청소년들의 스마트폰 사용 실태
스마트폰 절제력 ② 스마트폰을 허용하라 VS 금지하자
스마트폰 절제력 ③ 스마트폰 바른 사용 실천 가이드
스마트폰 절제력 ④ 디지털 제한이 새로운 디지털 격차가 됐다
스마트폰 절제력 ⑤ 미디어 기술 기업들의 유혹하는 디자인 기술
스마트폰 절제력 ⑥ 인도적 기술 센터가 제안하는 스마트폰 절제 방법
스마트폰 절제력 ⑦ 사용자를 사로잡는 트릭을 알아채라
스마트폰 절제력 ⑧ 디지털 웰빙 습관을 만들기 위한 대안
스마트폰 절제력 ⑨ 10대 청소년을 위한 소셜 미디어 에티켓
리뷰
책속에서
그동안 스마트폰과 디지털 과의존을 경고하는 글은 적지 않게 나왔다. 하지만 『중학생 뇌가 달라졌다』 이 책은 스마트폰 과의존에 대한 경고가 끊임없이 되풀이되는 데도 여전히 탈출하지 못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분명한 목표 의식과 방법, 그리고 목표를 달성했을 때 얻을 수 있는 효과를 명백하게 보여준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전두엽의 변화가 엄청난 규모로 일어나고 있는 중학생 7명이 70여 일 넘게 가장 참기 어려운 유혹을 이겨내 가며 이뤄낸 성과가 어떤 것이고, 궁극적으로는 학습 능력을 얼마나 향상시킬 수 있는지를 보여준다. 이들이 유혹을 참고 건넌 바다를, 이 책을 만지작거리고 있는 당신에게도 건너보라고, 그래서 스스로의 절제에 도달한 영웅만이 누릴 수 있는 승리의 희열이 어떤 것인지 맛보라고 권하고 싶다.
불가능해 보이는 높은 벽을 극복하는 유일한 길은 아이들의 ‘마음’을 얻는 것이었다. 이것이 ‘자녀들의 스마트폰 과다 사용’ 문제로 고민하는 독자들에게 줄 수 있는 아주 중요한 ‘팁’ 중의 하나다. 스마트폰으로 인한 갈등을 해결하고자 한다면, 부모가 아이들의 마음을 감싸고 안아주는 편안한 ‘사람’이 되는 것에서 출발해야 한다.
육십 대 교장 할아버지의 고집을 깨버리고 아이들의 눈높이로 낮아져 공감해 주고 존중하고 사랑하며 다가가는 방법밖에 없었다. 다행히도 덕양중학교 아이들은 교장이 자신들의 ‘팬’이라는 것을 너무나 잘 알고 있었다. 그래서 아이들도 팬의 마음을 빼앗기지 않으려고 실험 기간 내내 참아주었다.
중학생에 해당하는 10대 초중반은 인간의 뇌 발달 과정에 있어서도 매우 중요한 시기입니다. 뇌 발달이 완성되기 전 전두엽 발달이 가장 활발하게 이루어지는 시기이며, 이때 전두엽 발달이 조화롭게 이뤄져야 고도화된 뇌 기능을 발휘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뇌 발달과 스마트폰 과다 사용의 상관관계에 대해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지만, 우리나라에서 청소년은 물론 영유아, 아동들에게까지 스마트폰은 광범위하게 확산되어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특히 스마트폰 사용 시간이 가장 많은 아이들이 바로 중학생입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정보화진흥원의 2018년 스마트폰 과의존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청소년(10~19세)의 스마트폰 과의존 위험군은 29.3%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학령별로는 중학생 스마트폰 과의존 위험군이 34.1%로 가장 높았습니다. 이어 고등학생 28.3%, 초등학생 23.5%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스마트폰 사용을 놓고 친구 간에, 부모님과의 관계에서, 학교생활 중에 갈등이 생길 가능성이 가장 높은 시기도 바로 이 중학생 시기입니다.
아이들은 뇌 발달에 끼치는 스마트폰의 부정적인 영향을 미처 인지하기도 전에 스마트폰의 마력에 이미 깊숙이 빠져들어 헤어 나올 수없는 지경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