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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 피어나다

꽃, 피어나다

(옛 시와 옛 그림, 그리고 꽃)

기태완 (지은이)
푸른지식
3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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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 피어나다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꽃, 피어나다 (옛 시와 옛 그림, 그리고 꽃)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교양 인문학
· ISBN : 9788998282301
· 쪽수 : 896쪽
· 출판일 : 2015-11-10

책 소개

2500년간 동아시아에서 널리 사랑받아온 꽃 68종의 유래, 역사, 설화를 밝히고 여기에 한시와 옛 그림 및 꽃 사진을 더해 만든 국내 최초의 꽃에 관한 인문학적 백과사전이다. 오랜 세월과 동아시아 문학에 대한 저자의 탁월한 심미안이 만나 꽃에 관한 독보적인 교양서로 완성되었다.

목차

들어가는 글

아리따운 안색에 절개까지 겸하고 동백꽃
봄맞이 꽃 영춘화
고고한 산림처사 매화
물 위로 걸어오는 선녀 수선화
악귀를 물리치는 산수유
천상의 향기 서향화
군자의 덕이요 미인의 향이라 난
봄날 제일의 꽃 개나리
두견의 피울음에 붉은 꽃 흐드러지고 진달래
이부인의 환신 오얏꽃
사랑의 정표 명자나무
이별의 징표 버드나무
나무에 핀 연꽃 목련
사쿠라에 대한 유감 벚꽃
영원한 유토피아의 꽃 복사꽃
청명절의 꽃 살구꽃
달빛 속의 가인 배꽃
미인의 입술 앵두
형제의 우애 박태기나무
양귀비의 열매 여지
수로부인의 꽃 철쭉
운향의 일사 찔레꽃
부귀길상의 화중왕 모란
항아의 나무 계수나무
술에 취해 잠든 미녀 해당화
지중해에서 온 양귀비꽃
우미인의 화신 우미인초
사철 피는 장미 사계화
용이 변한 등나무
꽃의 정승 작약
중앙아시아에서 온 포도
서역에서 온 손님 석류
봉황의 화신 봉숭아
무당의 꽃 접시꽃
고대의 향신료 여뀌꽃
동방의 신목 뽕나무
후황의 아름다운 나무 귤나무
수놓은 둥근 공 수국
궤안 위의 벗 석창포
동장군을 이겨내는 인동초
봉황이 머무는 신령한 나무 벽오동
꽃 중의 선우 치자
부부의 금실 자귀나무
화중소년 패랭이꽃
진흙 속에서 나왔으나 더러움에 물들지 않고 연꽃
서리 속에 피는 부용 거상화
근심을 잊게 하는 꽃 원추리
개나리로 불린 백합화
닭의 벼슬 맨드라미
새벽을 알리는 나팔꽃
우리나라의 영원한 꽃 무궁화
백 일의 붉은 놀빛 배롱나무
정승 나무 회화나무
생명의 보금자리 갈대
천상을 꿈꾸는 능소화
남국의 나무 파초
건곤의 정기 금전화
선녀가 잃어버린 옥비녀 옥잠화
동쪽 울타리 가의 은일자 국화
열매와 꽃이 상봉하는 나무 차나무
이국의 신비한 과일 비파
신선의 열매 대추나무
붉은 용의 알 감나무
숨 쉬는 화석 은행나무
치우의 차꼬와 수갑 단풍나무
풀도 아닌 것이 나무도 아닌 것이 대나무
나무의 제왕 소나무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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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기태완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54년 생. 지난 30여 년간 동아시아 각국의 한시와 고전을 연구, 번역해 온 한학자이자 인문고전학자이다. 중앙대 문예창작과 졸업 후 성균관대 국문학과에서 매천 황현의 한시 연구로 박사 학위를 취득하였다. 이후 성균관대 대동문화연구원 선임연구원, 연세대 연구교수와 홍익대 겸임교수 역임하면서 동아시아 각국의 한문 고전을 광범위하게 연구하여 이를 쉬운 현대어로 번역하는 작업에 매진해왔다. 2020년 현재는 학아재 동아시아인문연구소 소장으로서 그동안의 연구결과를 집약하고 후학을 기르는 사명에 힘쓰고 있다. 그간의 성과로 <한위육조시선>을 시작으로 <당시선>(상하), <송시선>, <요금원시선>, <명시선>, <청시선> 시리즈를 완간하여 중국 전 시대를 아우르는 시인들의 한시 문학 세계를 정리한 바 있다. 선집된 시의 양이나 체계적이고 방대한 주석의 양은 국내에서는 물론이고 일본과 중화권에서도 아직 그 유래를 찾아 볼 수 없다. 이번 <일본한시선>은 중국과 우리나라를 넘어 그 연구 범위를 일본에까지 확장시킨 것으로, 고대 아스카 시대로부터 최근 메이지 시대까지의 시인 125명, 382수의 시를 집대성하여 국역하였다. 그 성과로 본서는 정부의 2019년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출판콘텐츠 창작 지원 사업에 선정되었다. 이러한 한시 연구 외에도 지난 2500년 간 동아시아의 문학 세계에 등장하는 꽃과 물고기를 소개하는 <꽃 마주치다>와 <물고기 뛰어오르다>를 발간하여 각각 2014년 세종도서, 2016년 우수출판콘텐츠 제작지원 사업에 선정된 바 있다. 그밖에 대중을 위해 출간한 <천년의 향기-한시산책>, <우리 곁의 한시>, <퇴계 매화시첩> 등을 비롯하여 48종의 학술 연구서와 번역서를 출간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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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송나라 시인 임포(林逋, 967~1028)는 항주 서호의 고산에 여막을 짓고 20년 동안 은거했는데 한 번도 성시城市로 나온 적이 없었다고 합니다. 일생 독신으로 오로지 매화를 가꾸고 두 마리 학을 기르면서 학문과 시문에만 몰두했습니다. 그래서 세상 사람들은 그를 고산처사孤山處士라고 부르며 ‘매화를 처로삼고 학을 자식으로 삼았다[梅妻鶴子]’고 했습니다. 그가 죽은 후 나라에서는 그의 고결한 삶을 높이 평가하여 ‘화정선생和靖先生’이란 시호를 내렸습니다. 임포는 평생 많은 매화 시를 남겼습니다. 이로부터 임포는 영원한 매화의 주인이 되었고, 매화는 산림처사를 상징하게 되었습니다.


해당을 양귀비라고 한 것은 유래가 있습니다. 『양비외전楊妃外傳』에 “명황明皇이 침향전沈香亭에 올라 비자(妃子, 양귀비를 말한다)를 불렀는데, 비자가 마침 묘주(卯酒, 아침에 마시는 술)에 취해서 깨어나지 못하고 있었다. 고력사高力士에게 명하여 시녀에게 부축하여 데려오도록 했다. 비자는 취하여 몸을 가누지 못하고 얼룩진 화장에 비녀는 기울었고 머리털은 어지러우며 황제에게 재배를 올리지도 못했다. 명황이 웃으며 말하기를 ‘이것이 어찌 비자가 취한 것이던가? 해당이 잠이 부족한 것일 뿐이다’라고 했다”라고 했습니다. 이 일로 해당화는 술에 취해 잠든 양귀비를 상징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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