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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임리스 타임 7

타임리스 타임 7

(Nabi Novel)

박미정 (지은이), 김유빈 (그림)
메르헨미디어
9,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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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임리스 타임 7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타임리스 타임 7 (Nabi Novel)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로맨스소설 > 한국 로맨스소설
· ISBN : 9788998328634
· 쪽수 : 356쪽
· 출판일 : 2014-09-01

책 소개

소설 연재 사이트 문피아에서 총조회 수 250만 회를 기록한 작품이다. 생과 사의 중간에 있는 망량 유진과, 수명을 대가로 시간을 되돌려주는 사신(死神) 이안의 돌이킬 수 없는 시간의 계약이 시작된다.

목차

Episode14
- Comment Te Dire Adieu
- Curtaincall. C`est La Vietill
Episode15
- Hey, Jude
- Play in Play. Intentional Walk
- Play in Play. Cleaning Time
- Play in Play. Full Count
- Play in Play. Clutch Hit
- Play in Play. Scoring Position
- Curtaincall. Strike Out Not Out
외전. Off Limits
- Play in Play. Overtime
- Play in Play. Gatecrasher
- Curtaincall. Daydream
Postscript

저자소개

박미정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77년 부산 출생. 삶에 찌든 웹 프리랜서 겸 글쟁이로 주경야필 중. 후회란 덧없다는 말을 하기 위해 시작한 이야기지만, 그 자신부터도 숱한 선택과 순간을 후회하는 중인 재야 글쟁이. 『낙신부』,『메르헨』, 『Etude』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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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빈 (그림)    정보 더보기
고양이를 좋아하는 평범한 그림쟁이입니다. 개는 불독이나 퍼그처럼 못 생겨서 귀여운 애들과 대형견을 좋아해요. 사랑하는 님과 개 두 마리, 고양이 한 마리 이렇게 다섯 식구로 행복하게 살고 싶은데 그이가 모니터에서 나오질 않아요. 어떡하면 좋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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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해가 느긋하게 걸린 오후 시간이라 카페에는 별로 사람이 없었다. 지난번 희정과 함께 왔을 때 앉았던 자리에는 이미 사람이 있어서, 유진은 그 자리에서 조금 떨어진 창가 쪽에 자리를 잡고 앉았다.
“여긴 또 언제 와 본 거야?”
“저번에 커피 떨어져서 커피 사러 나왔는데 계약자가 밖에서 기다리고 있더라고 얘기했잖아요. 그때 여기 왔었어요.”
“스무 살밖에 안 된 걸 손바닥만 한 집에 가둬놓는 게 가끔 마음이 안 좋을 때가 있는데.”
이안은 가볍게 어깨를 으쓱거렸다.
“그건 생판 나 혼자 생각이고, 알아서 혼자 여기저기 잘 돌아다니는 것 같단 말이지.”
“칭찬인가요?”
“그렇기도 하고, 아니기도 하다.”
그는 주위를 한 번 둘러보았다. 담배를 피워 물 만한 타이밍이었지만 주변 분위기상 별로 그럴 기분이 나지 않는 모양이었다.
“여기 아이스크림 맛있는데,”
유진의 말에도 이안은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주문했다. 이 가게의 파르페는 오랜만에 먹는 것이라는 점을 감안해도 꽤나 맛있었다. 그래서 소질에 없는 사달라는 말까지 해 가면서 일부러 나온 것이었던지라 그녀는 조금 서운해졌다.
“커피는 집에서도 많이 마시잖아요.”
“아이스크림이야말로 여기서 사 먹는 값으로 꽤 큰 통으로 사 들고 들어갈 수 있지 않던가?”
“주문하신 아이스 아메리카노, 파르페 나왔습니다.”
서빙을 담당하는 직원이 탁자 위로 컵 받침을 올려놓고 그 위로 기다란 유리 글라스를 얹어놓았다. 이안은 목이 말랐던지 시럽도 뿌리지 않은 커피를 일단 조금 마셨다. 유진의 파르페는 오늘은 시리얼 대신 곱게 간 아몬드가 뿌려져 있었다.
“저기.”
막 스푼을 들고 아이스크림을 뜨려는 유진을 향해 직원이 조심스레 물었다.
“저번에 어떤 여자 분하고 같이 오셨던 적 있으시죠?”
“네? 아, 네.”
유진은 어색하게 고개를 끄덕였다.
“전에 한 번, 다른 분하고 와서 파르페 먹고 간 일이 있긴 한데요.”
“맞으시죠.”
직원은 미소를 지었다. 그녀는 잰걸음으로 카운터 쪽으로 걸어가더니, 조그마한 상자 하나를 들고 나와 유진의 앞에 놓아 주었다.
“지난번에 같이 오셨던 여자 분이, 이거 좀 전해 달라고 맡기고 가셨어요.”
“네? 저한테요?”
“네.”
거기까지 말한 후, 직원은 이제 내 할 일은 다 했다는 얼굴로 고개를 까딱 숙여 보이고는 쟁반을 챙겨 카운터 뒤로 사라져 버렸다.
유진은 멍한 표정으로 직원이 놓고 간 상자를 바라보았다. 팬시점 같은 곳에서 흔히 파는 선물 포장용 작은 상자였다. 그때 같이 온 여자라면 희정인데, 그녀가 무슨 사연으로 여기다 이런 것을 맡겨놓고 간 것일까. 그녀는 상자를 뚫어지게 바라보았다.
“안에 폭탄이라도 들었을까 봐 그런 표정인 거냐? 그렇게 무서우면 119에 신고라도 하지그래.”
이안은 손을 내밀어 그 상자를 집었다. 유진의 시선이 따라 붙었다.
“뭘까요, 그거?”
“뭔지 모르겠어?”
“당신은 알겠어요?”
“너 도대체 여기서 그 여자랑 무슨 짓을 한 거야? 평생을 함께 하겠다는 언약식이라도 하고 온 거냐?”
“그건 또 무슨 말이에요?”
“그 정도의 만리장성을 쌓은 게 아니라면 이 상자 안에 든 물건은 뻔하다는 이야기다.”
이안은 한숨을 내쉬며 상자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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