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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 담길 바람

하늘, 담길 바람 (나비노블 1주년 기념 단편집)

(Nabi Novel)

박미정, 케얄, 이야기꾼, 연하진, 박해담, 김단영, 온푸나무, 정아경, 세은(메르비스) (지은이), 정에녹, 신사고, 니시, 나래, 세릴, 엠퓨, zelu, 회색, NOCA (그림)
메르헨미디어
1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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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 담길 바람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하늘, 담길 바람 (나비노블 1주년 기념 단편집) (Nabi Novel)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로맨스소설 > 한국 로맨스소설
· ISBN : 9788998328511
· 쪽수 : 548쪽
· 출판일 : 2014-06-01

책 소개

하늘을 담길 바라는, 주옥같은 아홉 편의 주종 로맨스. 아홉 편의 동양풍 주종 로맨스가 모였다. 때로는 애절하고, 때로는 안타깝고, 때로는 유쾌한 이야기를 아홉 명의 작가가 각각의 방식으로 풀어낸다. 아직 요괴가 살아 숨 쉬고, 주인과 종이 당연히 존재했던 그때의 이야기.

목차

『춤추는 강과 붉은빛』
『사람이 생긴 날』
『꽃멀미』
『비단아씨전』
『만월』
『설화, 검고 마른』
『여름밤』
『도련님의 기묘한 자두나무』
『거먕』

저자소개

박미정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77년 부산 출생. 삶에 찌든 웹 프리랜서 겸 글쟁이로 주경야필 중. 후회란 덧없다는 말을 하기 위해 시작한 이야기지만, 그 자신부터도 숱한 선택과 순간을 후회하는 중인 재야 글쟁이. 『낙신부』,『메르헨』, 『Etude』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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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하진 (지은이)    정보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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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해담 (지은이)    정보 더보기
연재작 : 악역이 되어 줘 [출간작] 이건 명백한 사기결혼이다 성기사를 꿀꺽한 마법사 하양 솔새의 외출 괴물의 달콤한 디저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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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단영 (지은이)    정보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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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아경 (지은이)    정보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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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릴 (그림)    정보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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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퓨 (그림)    정보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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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elu (그림)    정보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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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춤추는 강, 붉은 빛』
글 메르비스/그림 나래
“아고, 이 귀여운 것.”
하율은 그런 무하의 얼굴을 밀어내며 투덜거렸다.
“매번 이러기도 지겹지 않나?”
“지겹긴 뭐가 지겨워. 사랑스러워 죽겠는데.”
“참 죽을 일도 많다.”
말은 그렇게 하면서 꼬리는 연신 살랑거리고 있었다. 이것 참 꼬리만 솔직했다.

『사람이 생긴 날』
글 연하진/그림 세릴
“오호라, 율국과 손을 잡은 게 혹시 이낭중이오? 역성혁명을 꾀하려고 했던 거냐?”
“그렇지 않습니다! 절대 그럴 일은!”
가엾어라. 하지만 나는 사실 다 알고 있었다. 우중대신 권자련을 필두로 하여 중신들이 미친 여왕을 쫓아내고 그를 다음 왕으로 꼽고 있다는 것을.
전부 저 친구가 너무 다정해서 일어난 일이다.

『꽃멀미』
글 박미정/그림 신사고
그는 연상을 치워내고 은려에게로 가까이 다가앉았다. 손목을 잡으니 얼음장 같은 찬 손이 손안에 그득했다. 어깨의 솔기 끝으로 방울방울 떨어지는 눈물이 섧게 느껴졌다.

『비단아씨전』
글 박해담/그림 엠퓨
비단의 눈이 울먹울먹 일그러지자 장끼는 비단을 추슬러 안으며 등을 토닥였다.
“제가 잘못했습니다. 후우. 울지 마십시오.”
“이 멍청이가. 울긴 누가 운다고 그래? 네가 봤어?”
작은 주먹이 장끼의 뒷목을 콩콩 두드렸다. 그 손길이 아프기는커녕 오히려 좀 시원했다.

『만월』
글 케얄/그림 니시
휘연이 작게 웃었다.
꿈인가.
마마께옵서 이리도 환히 웃어주심은.
그녀가 마치 그를 원하듯, 손짓했다. 그는 뭔가에 홀리듯 그녀에게로 다가갔다. 그리 다가가도 휘연은 그 고운 아미를 찌푸리지 않았다. 오히려 그가 그녀에게 다가오는 것이 기쁘다는 듯이 짓는 미소는 마치 꽃과 같았다.

『설화, 검고 마른』
글 김단영/그림 zelu
그대는 불행을 받아들이겠는가?
위응령은 대답하지 못했다. 그래도 안갯속에 숨은 이는 재촉하지 않았다. 침묵이, 아주 긴 침묵이 흘렀다.
“불행……?”
그 침묵을 깬 것은 위응령의 물음이었다. 위응령은 웃는 것도, 우는 것도 아닌 기묘한 표정을 지으며 속삭였다.
“어차피 그건, 늘 나와 함께였잖아요.”

『여름밤』
글 온푸나무/그림 회색
침략자들의 수괴는 오장육부 하나하나가 줄에 꿰어 하늘에 걸렸다. 까마귀에게 쪼아 먹히며, 죽어서도 비명을 질렀다. 누군가가 장수를 가리켜 수괴에게 죽음을 선사한 자라 하였다.
그자는 사실 승리자 같아 보이지 않았다. 수많은 이들 중 오직 그만이 기뻐하지도, 들뜨지도 않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무신(武神)이 현신한다면 필시 저런 모습일 것 같았다.
냉정과 무심으로 무장을 하고, 생과 사의 경계를 태연히 넘나드는.
젊은 신이 거기에 있었다.

『도련님의 기묘한 자두나무』
글 정아경/그림 NOCA
“……도련님?”
“이제 봐라. 쑥쑥 클 테니.”
도련님이 자신 있게 말했다.
“그래! 이것이 말이다, 바로 양인들 나라에서도 만에 하나 나올까 말까 한다는 초거대 자두나무란다. 엄청나게 귀한 것인데 나를 좋게 보아서 최 서방 중개로 나한테만 판 것이야.”
‘이그! 우리 도련님이 또 속으셨어.’
도련님은 벌써 그 거대한 구덩이를 흙으로 부지런히 채우고는 발로 정성껏 토닥이고 있었다.

『거먕』
글 이야기꾼/그림 정에녹
“예. 저는 주인님께서 골검으로 깨우신 무기입니다.”
차가운 말씨와 비현실적인 미모가 오히려 설득력 있게 다가왔다. 하름달은 멍한 기분에 취해 손을 뻗어 람의 팔을 움켜쥐었다.
“그렇군. 이제 어떻게…….”
하름달은 상황에 적절한 말이 쉽사리 떠오르질 않았다.
“낭자를 내가 사용? 사용이라는 말을 쓰는 게 맞소? 어떻게 사용하면 되는 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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