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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교양 인문학
· ISBN : 9788998392079
· 쪽수 : 272쪽
· 출판일 : 2017-04-01
책 소개
목차
신과 악마 그리고 인류 정신들의 이야기
첫 번째 분노 : 내 가치는 저 사람보다 못한 것인가
지혜의 정원에 모이다
서로 같아지면 득실도 없어진다
나 혼자 자유로운 건 오히려 슬픈 일이다
서로 같음에는 그럴만한 대상이 따로 있지 않다
평등을 가장하면 행복도 가장한다
우월함으로 허영적인 인간은 사실 가장 노예적이다
누군가에 평등을 맡기느니 신에게 목숨을 맡기겠다
평등을 가르칠 수 있는 자는 신만큼 가치 있는 자이다
행동하고 의지하지 않는 평등은 복종하는 것이다
평등은 인간이 할 수 있는 가장 신적인 일이다
신이 평등이 아니라 평등에의 의지만 준 것은 의도된 것이다
두 번째 분노 : 우리는 왜 마음대로, 생각한 대로 살 수 없는 것인가
자유는 그것을 필연으로 만드는 자에게만 허락된다
자유는 가슴 뜀을 위해 불편함과 노동을 일부러 선택하는 것이다
자유는 아무것도 해주지 않지만 의지가 가미되면 마법이 시작된다
자유의 땅에 도착하기 어려운 것은 잘못된 표지판도 한몫한다
자유의 정도는 그 선택의 숫자에 비례한다
세 번째 분노 : 우리는 왜 공평한 대우를 받지 못하는가
정의를 위한 첫걸음은 정의로 가장한 자들을 찾아내는 것으로 시작한다
세상 모든 남을 정의롭게 하느니 세상 모든 나만 정의로워지면 된다
자기기만을 자꾸 하면 어느 날 깨어났을 때 벌레가 되어 있을 것이다
도덕은 깨어있는 정신의 공존적 행복에의 의지이다
네 번째 분노 : 나에게 국가와 권력은 도대체 무엇을 해주는가, 나는 왜 가난한가, 나는 왜 꿈이 없는가
국가를 위해 개인이 희생하는 나라 중 퇴락하지 않는 나라는 없다
국가의 최대 역할은 힘의 균형을 맞추는 것이다
권력은 자신이 무섭다고 생각하지만 사람들은 우습다고 생각한다
진정한 권력은 중력과 같이 아무것도 없어도 만물을 다스린다
부자는 돈이 많다는 것, 그것뿐이다
부의 작은 특권은 악마도 천사도 될 수 있다는 것이다
명예를 위해 살면 명예롭지 않다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용기를 가지려면 두려워하지 말아야 하고, 두려워하지 않기 위해서는 분노해야 하며, 분노하여 고귀한 결과를 얻으려면 냉철해야 한다. 용기를 넘어, 행동하기 위한 냉철한 분노는 고귀한 것이다. 이 책은 인류 위대한 정신이 다시 살아 돌아왔을 때 우리 시대의 억압과 부조리, 투쟁, 위선, 물욕, 악취, 그리고 그 대안에 대하여 이야기하고 싶어 할 것을 대신 기술한 것이다. 그들은 파괴된 평등, 자유, 정의, 권력에 대하여 끊임없이 저작을 통해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그러나 그들의 저작들은 너무 방대하고, 우리는 그 메시지를 볼 수 없는 여러 핑계를 가지고 있다.
이에, 이 책은 그들을 모두 불러들여 그들의 매혹적인 생각, 조언, 비난, 호통, 분노, 대안을 한꺼번에 듣고자 한다. 이 이야기는 2,500년 전부터 계속된 그들 지성의 결과물을 중심으로 기술된다. 지혜의 정원에 모인 철학자들의 이야기를 태양의 뜨거움, 분수 물방울의 비산(飛散), 바람 소리 때문에 조금은 잘못 알아들었을 수 있다. 그러나 나는 그들의 생각이 잘못 전달되지 않도록 할 수 있는 최대한의 것을 했다. 그것은 내 능력의 한계이니, 그것이 옳아서 그들의 동의를 받든, 틀려서 비난을 받든, 천국에 가서 그 상 또는 벌을 받을 것이다. 물론 이 세상에서는 다른 누구의 판단도 필요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