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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산

파산

(그러나 신용은 은행이 평가하는 게 아니다)

이건범 (지은이)
피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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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산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파산 (그러나 신용은 은행이 평가하는 게 아니다)
· 분류 : 국내도서 > 경제경영 > 기업 경영 > 경영전략/혁신
· ISBN : 9788998408060
· 쪽수 : 288쪽
· 출판일 : 2014-12-10

책 소개

실패의 경험을 소재로 삼은 경영 수필로 저자가 30대 초에 창업하여 12년을 경영에 몰두하다 무리한 사업 확장 탓에 망하고 신용 불량자가 되었던 과정을 낱낱이 재구성하여 무엇이 실패를 불러왔는지를 치밀하고도 진솔하게 이야기한다.

목차

서문. 나는 기억하기 위해 쓴다

1. 화려한 도시를 그리며
내 생애 첫 주례사
돈 안 드는 사업은 돈이 안 된다
반면교사를 얻다
돈은 사람을 따라 온다
다름을 인정할 때 대화가 된다

2. 때로 악마는 열정으로 유혹한다
생존의 그늘
처음 된 자 나중 된다
돈이 시키는 대로 일하면
‘자본가’는 타락하지 않으면 몰락한다

3. 파산
우리의 발목을 잡는 것들
망하는 데에도 준비가 필요하다
신용은 은행이 평가하는 게 아니다
바닥까지 간다는 것

4. 잃는 게 있으면 얻는 게 있다
평생 돈 걱정 안 하고 살 이름
잃는 게 있으면 얻는 게 있다
나는 왜 망했을까?
우리는 어떻게 새로 일어서는가?
어른에게야말로 꿈이 필요하다

후기

저자소개

이건범 (지은이)    정보 더보기
가벼움과 의리를 값지게 여기는 사람이다. 서울대학교 사회학과 83학번으로, 대학 시절 혁명을 꿈꾸며 민주화 운동에 뛰어들어 20대에 두 차례 옥살이를 했다. 운동권 전과자를 받아 주는 회사도 없었지만, 뜻한 바가 있어 출소 후 아예 창업을 했다. 연매출 100억 원대의 기업을 일군 386출신 기업가로 승승장구하다 벤처 열풍에 휘말려 무리수를 던지는 바람에 그만 쫄딱 망했다. 망막변성증을 앓던 눈은 그 사이에 계속 나빠져 시각장애 5급에서 1급이 됐다. 눈으로 글자를 읽을 수는 없지만, 특유의 낙관적 사고와 불굴의 의지로 세상을 더 폭넓게 바라보는 그는 작가이자 시민운동가로 활동하고 있다. 한국 사회의 정치적 지형과 사회적 의제를 담아 기획부터 편집, 공동 집필까지 맡은 책 《좌우파사전》으로 2010년 한국출판문화상을 수상했다. 벤처기업가에서 신불자까지의 삶과 고민을 진솔하게 다룬 《파산》, 공공언어와 국민의 알 권리를 연결 지어 언어를 인권의 관점에서 바라본 《언어는 인권이다》 등을 썼다. 오지랖 넓게 ‘내가 만드는 복지국가’, ‘이소선합창단’ 등 시민운동 여기저기에도 참여하며 ‘더불어 사는 삶’을 추구하고 있다. 특히 사단법인 한글문화연대의 대표로서 벌인 활동이 돋보인다. 2012년에 한글날을 공휴일로 되돌리는 데에 가장 앞장섰고, 공문서에 한자를 혼용하자는 사람들이 청구한 위헌심판에서 한글전용을 변론하여 지켜냈다. 2018년에 이 분야의 공적을 인정받아 외솔상을 받았다.
펼치기

책속에서

서문

실패의 기록은 쓰기 어렵다. 성공의 기록은 성공한 현재가 있기 때문에 구성이 쉽지만, 아무것도 남아 있지 않은 물거품을 원래 모양대로 재구성하기란 보통 일이 아니다. 더구나 기록을 남겨야 할 사람의 마음이 갈가리 찢긴 상태일 테니 더더욱 진도 빼기가 어렵다. 그런 이유로 실패를 기록하는 사람이 드물고, 그래서 실패의 기록을 찾아보기도 쉽지 않다. 무엇이든 세력을 이루지 못하면 사람들의 눈을 끌지 못하는 법이니, 실패의 기록이 많이 나오지 않는 한 실패를 다룬 책은 잘 안 팔릴 것이다. 그래서 또한 사람들은 실패를 기록하지 않는다.
성공하는 사람이 극소수고 실패하는 사람은 부지기수지만, 위와 같은 까닭으로 사람들은 그런 실패의 경험으로부터 배울 기회를 잡기 어렵다. 기록조차 찾기 어려운 것이다. 그래서 실패나 파산, 이런 것은 자기와 무관한 것, 마치 장애인은 이 세상에 따로 있는 특이한 종족이라고 여기면서 꺼리듯이 실패나 파산을 혐오하고 외면한다. 그러나 사업이든 뭐든 간에 성공한 남의 이야기에서 배울 건 그다지 많지 않다. 많은 경우에 성공은 운과 이어져 있기 때문이다. 박지성과 김연아의 노력을 깎아내릴 생각은 없지만, 그들이 50년 전에 태어났다고 가정해보라. 과연 그들이 세계를 누비는 스타가 될 환경이었겠는가? 하지만 성공담에서 이런 사회적인, 역사적인 운은 대개 중요하게 취급되지 않고 그들의 인간 승리만이 비춰진다. 반면 실패담은 당신도 가진 버릇이나 습관, 사고방식이 문제임을 잘 드러내 준다. 또한, 그것이 모두에게 일반적인 문제라는 점을 알게 함으로써 우리의 시야를 한층 높은 수준으로 끌어 올린다. 이 책은 그와 같은 색다른 경험을 제공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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