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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이렇게 불리는 것이 불편합니다

나는 이렇게 불리는 것이 불편합니다

(인정과 서열의 리트머스, 이상한 나라의 호칭 이야기)

이건범, 김하수, 백운희, 권수현, 이정복, 강성곤, 김형배, 박창식 (지은이)
한겨레출판
1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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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이렇게 불리는 것이 불편합니다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나는 이렇게 불리는 것이 불편합니다 (인정과 서열의 리트머스, 이상한 나라의 호칭 이야기)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사회문제 > 사회문제 일반
· ISBN : 9791160401998
· 쪽수 : 248쪽
· 출판일 : 2018-10-26

책 소개

한글문화연대 대표, 국문학자, 방송 아나운서, 국립국어원 연구관 등 우리말글 전문가 8인이 쓴 책이다. 2018년 현재 한국 사회의 호칭 기상도를 점검하고 개선의 방향을 모색하며, 이 문제에 작은 돌멩이 하나를 던지는 책이다.

목차

머리말

인정의 출발점, 서열의 계급장 _한국 사회 호칭 기상도
호칭은 인정의 문제 | 호칭은 서열의 계급장 | ‘나이가 깡패’인 나라 | 갑질 사회, 나이를 조롱하는 지위 서열 | 호칭 기상도의 밑그림 | 공공 호칭, ‘님’과 ‘선생님’ | 직장의 호칭 혁명 | 사적인 자리에서 더 어려운 숙제 | 사랑이 앞서야 할 가족 호칭 | 불편함을 드러내는 용기가 첫걸음

한국어의 불편한 진실 _왜 호칭이 문제인가
상황과 맥락에 의존하다 | 대화 규칙 제1항: 상대방을 호출하다 | 호칭 결핍증 | 언어 교통로의 신호등 | 시대 변화와 언어 혁신 | 새로운 호칭의 발견을 꿈꾸며

도련님, 아가씨! 나는 당신의 아랫사람이 아닙니다 _호칭에 깃든 성별성과 성차별성
결혼, 가족 관계 호칭에 눈뜨다 | 여성을 부르는 호칭 vs 남성을 부르는 호칭 | 호칭의 정치에서 벗어나 자신들의 언어로…

두루 높임 호칭어를 두루 써요 _사회적 소통망(SNS)의 호칭 문화
쓰임새가 넓은 두루 높임 호칭어 | 페이스북 누리꾼들이 사용하는 다양한 ‘님’ | 트위터 누리꾼들의 호칭어| ‘님’, ‘선생님/샘/쌤’을 일상어 두루 높임 호칭어로

생략의 재미, 맥락의 발견 _방송에서의 호칭 문제
뉴스 등 보도 프로그램에서의 호칭 | 드라마에서 사용하는 호칭 | 예능 및 교양 프로그램에서의 호칭

뭐라고 부를지 몰라 불편하신가요? _호칭어 사용 실태 조사 결과
현실에선 이렇게 불러요 | 이럴 때 뭐라고 부를지 어려워요 | 이렇게 불리면 기분 나빠요 | 시대에 맞게 정서에 맞게

저자소개

김하수 (지은이)    정보 더보기
사회언어학자. “과연 언어가 이 사회를 발전시키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을까” 하는 물음을 늘 가슴 한쪽에 품고 말과 글, 그리고 세상을 관찰하고 있다. 연세대학교 국어국문학과와 독일 루르대학교 어문학부에서 사회언어학을 전공했다. 그동안 써왔던 원고들을 모아 『문제로서의 언어』라는 시리즈를 냈고, 제자들과 함께 『한국어 교육을 위한 한국어 연어 사전』을 편찬했다. 남들과 함께 기획하여 쓴 책으로 『남과 북의 맞춤법』, 『문자의 발달』, 『한국의 문자들』 등이 있다. 그 외에 다른 사람들과 동참하여 ‘세계의 언어 정책’이라는 주제 밑에 「독일의 언어정책」 부분을 맡아 썼고, 다른 필자와 함께 「북한의 문화어」라는 논문을 썼다. 연세대학교 국어국문학과 교수, 국립국어원 언어정책부장, 문화체육관광부 표기법분과위원회 위원으로 일했고, 현재 한겨레말글연구소 연구위원으로, 겨레말큰사전편찬사업회 이사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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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배 (지은이)    정보 더보기
국립국어원 학예연구관. 한글문화연대 학술위원과 한글문화연구소 소장을 지냈으며, 네이버 카페 ‘김형배의 한말글사랑’을 열어 한말글사랑을 널리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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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창식 (지은이)    정보 더보기
언론인. 서울대학교 사회학과를 졸업했다. 동국대학교 언론정보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광운대학교 신문방송학과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한겨레》에서 문화부장, 정치부장, 논설위원을 했다. 국방부 국방홍보원장을 했다. 2023년 현재 경제일간지 《뉴스토마토》 객원논설위원을 하고 있다. 국방안보, 말과 글, 미디어 분야에서 글을 쓰고 강의하고 있다. 지은 책은 『일 잘하는 공무원은 문장부터 다릅니다, 공직자를 위한 말하기와 글쓰기』(2021), 『언론의 언어 왜곡, 숨은 의도와 기법』(2017), 『쿨하게 출세하기』(2004), 『아시아와 어떻게 사귈까』(1995)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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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곤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85년 KBS에 입사해 2022년 정년퇴임했으니 37년간 공영방송 아나운서로 일한 셈이다. TV에서는 〈중학생 퀴즈〉〈퀴즈탐험 신비의 세계〉 〈문화탐험 오늘〉, 라디오에서는 〈KBS 음악실〉 〈음악의 산책〉 〈정다운 가곡> 등을 진행했다. KBS한국어진흥원의 모태인 KBS 아나운서실 한국어연구회 교육팀장을 시작으로 국립국어원,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등 외부 기관에서도 표준어·맞춤법·방송언어 관련 강의 및 연구 활동을 활발히 했다. 무엇보다 KBS한국어능력시험 출제 및 검수위원으로서 2004년 첫 회부터 2020년까지 함께한 기억은 특별하다. 중앙대, 한양대, 숙명여대 겸임교수를 거쳐 지금은 건국대 언론홍보대학원 초빙교수이며 말하기와 글쓰기 강연을 꾸준히 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 『한국어 발음 실용 소사전』, 『올 어바웃 아나운서』, 『나는 이렇게 불리는 것이 불편합니다』(공저) 등이 있다. facebook.com/sungkon.kang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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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범 (지은이)    정보 더보기
가벼움과 의리를 값지게 여기는 사람이다. 서울대학교 사회학과 83학번으로, 대학 시절 혁명을 꿈꾸며 민주화 운동에 뛰어들어 20대에 두 차례 옥살이를 했다. 운동권 전과자를 받아 주는 회사도 없었지만, 뜻한 바가 있어 출소 후 아예 창업을 했다. 연매출 100억 원대의 기업을 일군 386출신 기업가로 승승장구하다 벤처 열풍에 휘말려 무리수를 던지는 바람에 그만 쫄딱 망했다. 망막변성증을 앓던 눈은 그 사이에 계속 나빠져 시각장애 5급에서 1급이 됐다. 눈으로 글자를 읽을 수는 없지만, 특유의 낙관적 사고와 불굴의 의지로 세상을 더 폭넓게 바라보는 그는 작가이자 시민운동가로 활동하고 있다. 한국 사회의 정치적 지형과 사회적 의제를 담아 기획부터 편집, 공동 집필까지 맡은 책 《좌우파사전》으로 2010년 한국출판문화상을 수상했다. 벤처기업가에서 신불자까지의 삶과 고민을 진솔하게 다룬 《파산》, 공공언어와 국민의 알 권리를 연결 지어 언어를 인권의 관점에서 바라본 《언어는 인권이다》 등을 썼다. 오지랖 넓게 ‘내가 만드는 복지국가’, ‘이소선합창단’ 등 시민운동 여기저기에도 참여하며 ‘더불어 사는 삶’을 추구하고 있다. 특히 사단법인 한글문화연대의 대표로서 벌인 활동이 돋보인다. 2012년에 한글날을 공휴일로 되돌리는 데에 가장 앞장섰고, 공문서에 한자를 혼용하자는 사람들이 청구한 위헌심판에서 한글전용을 변론하여 지켜냈다. 2018년에 이 분야의 공적을 인정받아 외솔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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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운희 (지은이)    정보 더보기
전 대전일보 기자 전 정치하는엄마들 공동대표 공저 《정치하는 엄마가 이긴다》(생각의 힘, 2018) 공저 《나는 이렇게 불리는 것이 불편합니다》(한겨레출판, 2018) 밥벌이의 소중함을 알지만 나 하나 일을 놓으면 모두가 편안할 거라고 믿었다. 착각이었다. 직장 경력은 8년에 끝이 났는데 엄마 경력은 어느새 10년 차를 넘어섰다. ‘엄마력’으로 세상을 보는 힘도 커졌다. 여성, 기자, 엄마, 경력단절여성, 주부, 시민단체 활동가로 나를 각기 다르게 칭하는 사회에서 주류와 비주류의 경계를 넘나들었다. 이제는 스스로 변방을 자처하기로 했다. 중심에서 밀려나서가 아니라 선두와 중심이 보지 못하는 세계를 알게 하는 위치가 변방임을 믿기 때문이다. 사회적 돌봄의 중요성을 공감하며 그간 목소리 내지 못했던 엄마들과 함께 서고 싶다. 당사자의 힘으로 바뀌어 가는 세상을 위해, 더디지만 계속 걸으려는 의지와 글쓰기는 그래서 포기할 수 없는 힘이자 욕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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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수현 (지은이)    정보 더보기
젠더정치연구소 여·세·연 부대표. ‘No Feminism, No Democracy’, 모두가 평등하고 자유로운 세상을 꿈꾸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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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호칭을 둘러싼 갈등은 그 양상이 치열하고 졸렬하다. 한국 사회에서는 나날이 갑을 관계가 추악하고 강고하게 발전하는 탓에 서열을 따지는 문화가 더욱 널리 퍼지고 있다. 그리고 호칭에는 그 사람이 사회에서 차지하고 있는 신분이나 지위를 뜻하는 ‘지체’가 압축되어 있으므로, 호칭이야말로 서열 인정의 리트머스 시험지 노릇을 한다. 강력한 서열 문화 속에서 마땅한 호칭으로 대우받지 못할 때 사람들은 자신의 서열을 인정받지 못한다는 불만과 모욕감을 느낀다.


서로 존중하는 호칭으로 부르면서 아무렇게나 낮춤말이나 욕설을 내뱉을 수 없는 게 사람 마음 아니겠는가. 우리 사회의 호칭 민주화에서 관건은 ‘나이’와 ‘지위’와 ‘남녀’의 차이에 따른 호칭의 서열을 어떻게 녹여버릴 것인가 하는 점이다.


참 아쉬운 것은 모든 영역과 분야에서 누구에게나 편하게 쓸 수 있는 ‘보편적 호칭’이 없다는 것이다. 이 보편적 호칭이야말로 모든 사람들을 평등하게 불러내는 시민사회의 유용한 도구인데 우리 사회는 바로 이것이 빠진 사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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