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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14세와 타우타우씨 
· 분류 : 국내도서 > 청소년 > 청소년 문학 > 청소년 소설
· ISBN : 9788998515089
· 쪽수 : 304쪽
· 출판일 : 2014-09-30
· 분류 : 국내도서 > 청소년 > 청소년 문학 > 청소년 소설
· ISBN : 9788998515089
· 쪽수 : 304쪽
· 출판일 : 2014-09-30
책 소개
1998년 일본 그림책상 심사위원 특별상 수상작. 중학교를 자퇴한 사춘기 소년 요시오가 어떻게 어린 시절의 상처와 아픔을 극복하고, 의젓하고 자립적인 청소년으로 우뚝 서게 되는지를 아름다운 목판 그림과 서정적인 글로 보여주는 책이다.
목차
목차가 없는 도서입니다.
책속에서

“학교에서 나란 존재는 대체 뭘까, 요시오는 생각했다.
수업을 알아듣는가, 못 알아듣는가는 고사하고, 출석을 하든,
땡땡이를 치든, 아무도 상관하지 않다니!
이건 학교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뿐이지,
실은 학생이랄 수도 없으면서 ‘학생 흉내’를 내고 있는 셈이 아닌가!
모든 것이 모호하고 공중에 붕 뜬 것처럼 몽롱한 요시오에게는
자신의 존재마저도 가짜처럼 여겨졌다.
“대체 나라는 게 뭐지? 지금 이대로면 내가 내가 아니잖아!”
요시오는 머리를 샛노란 금발로 염색하고 등교했다.
나는 나라구!
모두를 향한 소리 없는 외침이었다“
“한산한 오후, 바닷가에 누워 있는데
저쪽 해변에서 해초를 따는 타우타우씨의 모습이 보인다.
얼마 후, 저 멀리 바다를 바라보며 가만히 서 있는 타우타우씨.
몇십 년, 몇백 년 동안 그렇게 그곳에 있었던 것 마냥
타우타우씨도 풍경의 하나가 되었다.
(타우타우씨에게도 고민이나 외로움이란 게 있을까……)
산들 바람이 소리 없이 불고 있다.
아득한 먼 옛날의 향내가 실려 있을 것 같은 바람이다.
타우타우씨를 부드럽게 스치고 지나간 태고의 바람이
이제 나를 가만히 감싸 준다.
느긋하고 왠지 정겹고 편안해진다.
내가 나인 게 까닭 없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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