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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부처와 아침을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영미소설
· ISBN : 9788998515140
· 쪽수 : 432쪽
· 출판일 : 2015-11-05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영미소설
· ISBN : 9788998515140
· 쪽수 : 432쪽
· 출판일 : 2015-11-05
책 소개
롤랜드 메럴로의 '부처와' 시리즈 첫 번째 책. 오토 링글링은 뉴욕의 잘나가는 출판사 편집장이다. 하지만 여동생이 돌아가신 부모님이 사시던 고향으로 가는 여행에 자신의 구루인 심홍색의 낡은 승복을 입은 승려 볼야 린포체와 함께 가도록 했을 때 그의 평화롭던 인생이 흔들리기 시작한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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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세실리아가 자리에서 일어나자 옆에 있던 남자도 일어섰는데,
왠지 원피스를 입고 있는 것 같았다. 아니 원피스처럼 보이는 옷인가,
어쩌면 가운인지도 모르지. 천 조각을 이리저리 몸에 두르고 있어서일 수도 있다.………
‘오 하나님.’ 나는 생각했다.
‘세실리아가 이젠 달라이 라마와 사귀는 중인가 보군.’ 막상 가까이 가니 그렇지가 않았다.
옷감 뭉치 같은 그 승복은 꽤 지저분했고, 이 남자의 행동거지는 어찌 보면 평화로운 승려라기보다는 장거리 트럭운전사 같았다.………
세실리아는 긴 히피 스커트 자락을 펄럭이며 다가오더니 나를 따뜻하게 안고는 한참을 그대로 서 있었다. 이윽고 서로 떨어졌을 때, 세실리아는 내 팔을 잡고 세계 레슬링연맹 크로스드레서쪽으로 날 돌려세웠다.
세실리아가 말했다. “오빠, 내 구루셔. 볼야 린포체라고.”………
린포체는 천천히 고개를 숙이더니 치마 같은 옷자락 속에서 못이 박힌 두터운 손을 꺼내,
으스러질 듯 힘 있는 악수를 건넸다. 세실리아가 발갛게 상기된 얼굴로 나를 바라보며
기절초풍할 말을 했다. “오빠, 린포체 구루도 노스 다코타에 갈 거야.”
당연히 나는 못 들은 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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