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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인문 비평
· ISBN : 9788998614935
· 쪽수 : 180쪽
· 출판일 : 2021-06-25
책 소개
목차
들어가며: 왜 어떤 글은 읽을 수 있고, 어떤 글은 읽을 수 없는가
1장 지금 우리에게 ‘쉬운 글’이란 어떤 글인가
-현재 우리는 어떤 글을 많이 접하는가
-‘대중적인 글’의 기준점
-‘대중적인 글’은 정말로 대중적인 글인가
-가장 기본이 되는 곳으로 되돌아가기
2장 ‘인문학’은 왜 그렇게 접근하기 어려워 보이는가
-책이 운동, 교양, 학술의 혼합체였던 시대
-그들이 생각하는 독자가 과연 ‘나’일까
-최근 교양서의 경향과 ‘고전’과의 여전한 간극
3장 모두가 알지만 아무도 이야기하지 않는 그 언어
-근원을 알 수 없는 ‘우리말’
-일본에서 들어온 말을 대하는 이중 잣대
-‘어쩔 수 없는’ 역사의 한 단면에 대하여
-‘귀납’과 ‘연역’이라는 말을 만든 사람을 만나다
-콤플렉스 없는 세대의 일본어를 위하여
4장 만나지 못한 ‘스승들’에게 배우다
-스승이 되어준 입문서들: 독자를 위한 ‘자세’가 전부다
-우치다 다쓰루, 『푸코, 바르트, 레비스트로스, 라캉 쉽게 읽기
-노야 시게키, 『당신의 자리에서 생각합니다』
-오사와 마사치, 『사회학사』
마치며
주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나는 ‘안 읽는’ 독자들을 먼저 탓하고 싶지는 않다. 그 대신 글쓰기가 직업인 사람들, 자신이 쓴 글에 사회적 책임을 져야 하는 사람들의 문장을 한번 돌아보고 싶다. 글이 길고 조금만 어려워도 사람들이 고개를 돌리는 현상에 대해서는 이미 충분히 질책해왔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오늘날 ‘뉴스’의 가독성을 생각하면 초등학교 입학 전 아이들과 일정한 연령 이상의 노인은 사실상 똑같이 취급된다는 것이 내 판단이다. 그들은 ‘독자 취급’을 받지 못한다. 이제부터 한글을 배워야 하는 어린아이들은 그렇다 치고 왜 노인들을 위한 배려가 좀 더 이루어지지 않는지 늘 의아하게 생각했다.”
“요즘 연구자들은 대체로 자신들이 내놓는 최신 연구 결과를 책으로 묶어 내는 것을 훨씬 선호하며, 자신들의 연구 결과나 그것을 뒷받침하는 이론 등에 대해 대중적인 접점을 만드는 것을 원하지 않아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