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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예술/대중문화 > 예술/대중문화의 이해 > 미학/예술이론
· ISBN : 9788998656232
· 쪽수 : 532쪽
· 출판일 : 2014-04-21
책 소개
목차
1부 타인에게 말 걸기
munge/ 탐닉과 진심 사이
진달래 & 박우혁/ 3인칭 시점
SWBK/ 사사로운 의지
최혜진/ 잡다한 그러나 ‘좋은’
Masako Kubo/ 산책하듯
일상의 실천/ 무취향적 취향
Gaelle Villedary/ 가능성의 재료들
2부 침이 고인다
Leah Duncan/ 수집과 소화
성재혁/ 타인의 취향
변순철/ 주파수 찾기
김도훈/ 지적인 허드렛일
TIM + TIM/ 콜라보레이션 듀오
박경식/ 창고 대개방
Thomas Thwaites/ 페니실린식 발견
Peter Winston Ferretto/ 조각의 배치
3부 차나 한잔
Sagmeister & Walsh/ 부딪히거나 혹은 벗어나거나
Ian Lynam/ 책상 생활
장문정/ 단상들
Serge Bloch/ ‘순진한’ 상태
장성은/ 마음의 태도
이정훈/ 탐구생활
이우진/ 나의 안테나
김은지/ 옆길로 새기
INDEX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나는 초창기 홈페이지 시대의 큰 수혜자 중 하나다. 아무도 나에게 기회를 주지 않았을 때, 홈페이지는 콘텐츠를 발표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해주었고, 무명에도 불구하고 많은 인지도를 얻게 해주었다. _munge
작업은 특별한 계기나 자극으로부터의 ‘영감’에 의지하지 않는다. 그들의 취향은 그들이 살아온 시간 동안 오래 쌓아온 경험에 의해 만들어진 것이다. _진달래 & 박우혁
영감의 원천은 여러 곳에서 산발적으로 찾아온다. 평소에 가지고 있었던 관심, 지식과 새로운 프로젝트가 요구하는 여러 요구와 고민 사이에서 오는 ‘스파크’가 영감의 보편적인 생성 지점이라 할 수 있다. _SWBK
문제를 잘 파악하면 해답을 구하는 게 수월해지는데, 디자인은 문제를 의식하고 그 문제에 반응하려는 과정인 것 같다. _최혜진
“아무거나 그리고 싶은 걸 그려봐라.”라는 요청에 당황스러운 걸 보면, 아마도 나는 ‘타고난’ 예술가는 아닌 것 같다. _Masako Kubo
사회적인 이슈와 관련된 글이나 사진 등을 게재하는 사람들의 블로그 또한 즐겨 찾으며 되도록이면 우리가 관심 있어 하는 보편적인 문제들에서 멀어지지 않으려 하고 있다. _일상의 실천
내 스튜디오는 나의 사물들과 실험들을 모은 곳이고 때때로 작업이 시작되는 곳이다. _ Gaelle Villedary
창작을 직업으로 삼는 사람들은 계속해서 새로운 또는 오래된 아이디어를 받아들이고, 이를 자신만의 방식으로 소화해 새로운 결과물을 내놓을 수 있어야 한다. . _Leah Duncan
굳이 영감을 찾진 않는다. 찾을 수 있는 것도 아니고, 찾을 필요도 없다. 작업을 위해 아이디어가 필요하다면 시스템적으로 접근해야 한다. _성재혁
일상의 생활 속에 묻어난 것들이 주파수를 통해 내 안에서 걸러지는 것 같다. _변순철
나는 각각의 온라인 공간으로 들어설 때마다 나의 취향과 그들의 취향을 비교하고 겹쳐본다. 그리고 그 모든 걸 내 머릿속에서 다시 한번 큐레이팅한 뒤 마침내 맥북을 열고 활자를 치기 시작한다. _김도훈
충분한 사전 조사와 영감을 얻은 후에 작업을 시작해야 디자인의 토대가 잘 다져진다. _TIM + TIM
일에 몰두하면 공간에 대한 제약을 크게 받지 않는다. ‘몰두’까지 가는 게 어려운 것이지. _박경식
디자인 과정에서 가장 어려운 일은 흥미를 끄는 많은 아이디어 혹은 프로젝트 주제 가운데 실제적인 결과물로 이어질 수 있을 요소를 골라내는 것이다. _Thomas Thwaites
난 깨끗한 책상을 가진 디자이너는 도저히 상상할 수 없다. 아이디어란 절대 정돈이 불가능한 것이기 때문이다. _Peter Winston Ferretto
새로 들어간 호텔방에서 자주 영감을 얻는다. 스튜디오에서 멀리 떨어진 곳에 있으면 떠오른 아이디어를 곧바로 사용해야 한다는 생각이 덜 들뿐 아니라 좀 더 자유롭게 꿈을 꿀 수 있기 때문이다. _Sagmeister & Walsh
사실 그래픽디자이너가 스튜디오의 물리적 환경에 집착하는 것은 그리 좋은 버릇은 아니다. 내가 연을 맺고 있는 대부분의 디자이너들은 집을 가지고 있지 않다. _Ian Lynam
걷는다. 걸으면 흐릿한 생각들은 분명해지고, 분명한 생각들은 종종 가지를 쳐 문제를 해결하는 데 실마리를 제공해준다. _장문정
종이는 만질 수 있고 존중할 수 있다. 살아있기 때문이다. 종이를 사용할 때, 나는 선을 그리며 정직함을 찾고 채색 작업과 콜라주 작업 속에서 진실함을 느낀다. _Serge Bloch
나를 증명하는 것이 아닌 상대방을 섬기는 작업 그리고 그 마음의 자세에서 고민이 시작될 때 더 반짝이는 아이디어로 보상받게 될 것이다. _장성은
작업의 영감이란 딱히 어떤 특정한 장소가 아닌 이러한 길을 잃어버림과 찾아감의 행위를 거친 일종의 ‘인상’이며, 특정 장소가 지닌 시간과 역사에 대한 ‘공감’이다. _이정훈
작업공간은 어떠한 공간보다 나를 집중할 수 있게 만들며, 때로는 내게 명상할 수 있는 시간을 준다. _이우진
온라인의 매력은 무엇보다 자연스럽고 빠르게 옆 길로 새는 것이다. _김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