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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교양 인문학
· ISBN : 9788998690281
· 쪽수 : 296쪽
· 출판일 : 2017-05-20
책 소개
목차
Prologue
최대한 튀어야 산다
혁명가가 되거나 도태되거나_파주출판단지
감성이 지배하는 시대를 기다리기_이태원 니은 빌딩
화려함을 경계하라_ 여수 사일로 재활용 국제공모
세상은 거기서 거기_ 청담동 NOOK
한국인만이 할 수 있는 무언가를 찾기 위하여_ 서산 개심사
업자가 되기 싫으면 작가가 되어야_전주 효자동 근린생활시설
성공의 유일한 조건은 비굴하지 않은 것_가로수길 od빌딩
돈과 명예와 권력 중에 그중에 제일은 권력이라_서울광장 스케이트장
완벽한 세상은 영원히 오지 않는다_트래블메이트,
작은 것에 감동하는 습관_전주 삼백집 본점,/영주 주택
민주주의의 희망과 회의_ 안국동 한옥/소배행도
굳이 이기려 하지 않기_우연한 빌딩
Epilogue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완벽한 세상은 영원히 오지 않는다. 사람들이 완벽하지 않기 때문이다. 다만 모든 절망에도 불구하고 세상은 더 좋아져야만 했다. 사회를 뒤바꾸는 혁명 대신 개별성의 확장을 통한 진보를 지지하는 보수주의자가 되었다. 자연스럽게 작은 것에 감동하는 습관이 생겼다. 독립과 개혁, 혁신과 교체 등의 단어보다는 소소함과 재미, 따뜻함과 공감에 더 마음이 끌렸다. 세상에는 여전히 나와 다른 생각을 하는 사람들이 다수를 차지했고 역사는 종종 내가 원하지 않는 방향으로 흘렀던 덕분이다.
시간이 지나야만 제대로 알 수 있는 것들이 있다.
사람의 진심이나 오래된 문화재가 그렇다.
세상에 몇 번 치이고 상처를 받아봐야만
학생 때 의무적으로 관람해야 했던 석굴암 본존불의 아름다움을 알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