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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 빨간 머리 앤

미니 빨간 머리 앤

(우리들의 영원한 친구)

루시 모드 몽고메리 (지은이), 박지영 (그림), 류지원 (옮긴이)
단한권의책
7,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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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 빨간 머리 앤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미니 빨간 머리 앤 (우리들의 영원한 친구)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세계의 소설 > 기타 국가 소설
· ISBN : 9788998697471
· 쪽수 : 500쪽
· 출판일 : 2018-09-01

책 소개

소설 <빨간 머리 앤>이 작가 루시 모드 몽고메리에 의해 세상에 태어난 지 100년이 넘었다. <미니 빨간 머리 앤>은 힘든 상황 속에서도 '희망'을 찾아내는 능력을 지닌 앤의 가슴 따뜻해지는 위로를 두 손에 쏙 들어오는 미니북으로 제작하였다.

목차

1. 레이철 린드 부인이 놀라다 2. 매슈 커스버트가 놀라다 3. 마릴라 커스버트가 놀라다 4. 초록 지붕 집에서 맞이한 아침 5. 앤의 가슴 아픈 사연 6. 마릴라가 마음을 정하다 7. 앤의 기도 8. 앤을 양육하기로 하다 9. 앤이 린드 부인에게 불같이 화낸 이유 10. 린드 부인에게 사과하는 앤 11. 주일학교에 대한 앤의 인상 12. 친구를 사귀다 13. 소풍을 손꼽을 기다리다 14. 마릴라의 브로치 분실 사건 15. 학교에서 일어난 소동 16. 비극적인 결과를 맞이한 다이애나 초대 17. 학교로 다시 돌아온 앤 18. 앤이 미니 메이의 생명을 구하다 19. 발표회, 한밤의 소동, 고백 20. 상상력이 만들어낸 유령의 숲 21. 진통제 케이크 사건 22. 앤이 목사관에 초대되다 23. “앤, 죽었으면 죽었다고 말해줘” 24. 발표회를 계획하다 25. 퍼프소매를 고집하는 매슈 26. 이야기 클럽이 만들어진 내력 27. 빨간 머리를 녹색으로 염색하다 28. 앤을 위기에서 구해준 길버트 29. 환상적인 추억으로 남은 샬럿타운 방문 30. 퀸스 학교 입학시험 준비반 31. 시내와 강이 만나는 곳 32. 합격자 명단이 발표되다 33. 호텔 발표회에서 관중을 매료시키다 34. 향수병으로 힘들어하는 퀸스의 소녀 35. 퀸스의 겨울 36. 영광과 꿈 37. 느닷없이 찾아온 죽음 38. 굽이진 길에서

저자소개

루시 모드 몽고메리 (지은이)    정보 더보기
자신을 닮은 사랑스러운 캐릭터 ‘앤’의 이야기로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은 작가. 《빨강머리 앤》의 작가로 널리 알려져 있으며 1874년 캐나다 동부 지역인 프린스에드워드 섬에서 태어났다. 캐나다 여성 최초로 문학예술왕립학회 회원이 되었고, 대영제국 훈장(OBE)을 받았다. 루시 모드 몽고메리는 캐나다 세인트로렌스 만에 위치한 프린스에드워드 섬에서 나고 자랐다. 생후 21개월만에 어머니를 잃고 외조부모의 손에 맡겨져 자랐는데,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뛰놀며 섬세한 감수성과 작가적 재능을 키웠다. 이 시골 마을에서 몽고메리는 앤과 같은 감수성을 키우고 지역 신문에 시를 발표하며 작가로서 재능을 키워갔다. 10세부터 창작을 시작하였으며, 15세 되던 해에는 샐럿타운 신문인 ‘패트리어트’에 시 <케이프 르포르스 위에서>가 처음으로 발표되었다. 이후 샬럿타운에 있는 프린스 오브 웨일스 대학과 핼리팩스에 있는 댈하우지 대학에서 공부한 후 교사가 되었으나, 스물네 살 때 외할아버지가 돌아가시자 외할머니를 위해 캐번디시로 돌아와 우체국 일을 도왔다. 틈틈이 글을 써 잡지에 시와 소설을 발표했으며 신문 기자로 활동하기도 했다. 이후 18개월 만에 완성한 《빨강머리 앤》 원고를 여러 출판사에 보냈지만 거절당하고, 2년 뒤 다시 수정해 보스턴 출판사에 보내 비로소 출간했다. 열한 살에 우연히 이웃 독신 남매의 집에 어린 조카딸이 와서 사는 것을 보고 짧은 글을 썼던 것이 훗날 《빨강머리 앤》의 모티브가 되었다. 재혼한 아버지와 잠시 함께 살았지만, 계모와의 불화와 향수병으로 캐번디시로 돌아왔다. 1908년에 출간된 《빨강머리 앤》의 희망적이고 명랑한 고아 여자아이의 성장 이야기는 캐나다 독자들의 열렬한 호응을 얻었다. 이듬해인 1908년 미국에서 출간된 후 세계적인 인기를 끌어서 《에이번리의 앤》, 《레드먼드의 앤》 등 10여 편의 속편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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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지원 (옮긴이)    정보 더보기
부경대학교 대학원에서 영문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프리랜서 번역가로 활동하며 독자들에게 믿음을 주는 책을 소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빨간 머리 앤』 『죽기 전에 답해야 할 101가지 질문』 『보이지 않는 물, 가상수』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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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영 (그림)    정보 더보기
단행본과 잡지, 사보 등에 다양한 그림 작업을 하고 있다. 소설 『개떡아빠』 『미코의 보물상자』, 에세이 『박찬일의 파스타 이야기』 『소설 마시는 시간』 『선택하지 않을 자유』, 여행 가이드북 『내일은 오사카』, 그림책 가이드북 『그림책에게 배웠어』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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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초록 지붕 집에 사시는 매슈 커스버트 씨죠?”
그 아이의 목소리는 무척이나 맑고 고왔다.
“만나서 반가워요! 아저씨가 안 오시면 어쩌나 걱정하고 있었거든요. ‘아저씨에게 여기 못 오실 일이 생겼으면 어쩌지?’ 하며 말이에요. 만일 오늘 밤 끝내 아저씨가 저를 데리러 오시지 않았다면 전 이 길을 따라 내려가 길모퉁이에 있는 커다란 산벚나무 위에 올라가 밤을 지새울 작정이었어요. 저는 조금도 무섭지 않아요. 달빛 아래에서 온통 하얀 꽃을 피운 산벚나무에서 자는 일은 정말 근사할 거예요. 그렇지 않나요? 아마도 대리석 방에서 자는 것과 비슷할 거예요, 그렇죠? 만일 아저씨가 오늘 밤에 오시지 않았다면 내일 아침에는 반드시 저를 데리러 오실 거라고 믿고 있었어요.”
매슈는 뼈만 앙상한 그녀의 작은 손을 어색하게 잡았다. 그리고 어떻게 해야 할지 결정하기 위해 잠시 고민했다. 눈을 반짝이는 이 아이에게 뭔가 오해가 있었다고 말할 수는 없었다. 그런 터라, 매슈는 이 아이를 집으로 데려가 자기를 대신해서 마릴라가 분명한 어조로 말하게 할 생각이었다. 비록 뭔가 실수가 있었다고는 해도 이 아이를 브라이트 리버 역에 그대로 남겨두고 집으로 돌아올 수는 없는 노릇이었다. 초록 지붕 집으로 안전하게 돌아갈 때까지 그는 질문과 설명을 모두 미루어두기로 했다.
매슈가 수줍은 얼굴로 말했다.
“늦어서 미안하구나! 나를 따라오너라. 마당에 말이 있단다. 아저씨가 네 가방을 들어주마.”
아이는 명랑하게 재잘거렸다.
“아, 가방은 제가 들 수 있어요. 별로 무겁지 않거든요. 제 물건을 전부 넣었는데도 별로 무겁지 않아요. 그리고 한 방향으로 들어야만 가방 손잡이가 빠지지 않거든요. 요령을 정확히 알고 있으니까, 제가 가방을 드는 게 더 나을 것 같아요. 이 가방은 아주 오래된 거예요. 아, 벚나무에서 자는 것도 멋있겠지만 아저씨가 오셔서 정말 기뻐요! 마차를 타고 멀리 가야 하죠? 스펜서 아주머니가 적어도 12킬로미터는 가야 할 거라고 귀띔해주셨거든요. 저는 마차 타는 걸 무척 좋아해요. 그래서 더 기뻐요! 아저씨와 같은 집에 살고, 아저씨의 가족이 된다는 사실은 생각만 해도 정말 멋진 것 같아요! 지금까지 저는 단 한 번도 누군가의 가족이었던 적이 없거든요. 정말 단 한 번도요. 보육원은 그야말로 최악이었어요. 그곳에 4개월 동안 있었는데, 그걸로 충분했어요. 아저씨는 보육원에서 고아로 살아본 적이 없을 테니 그곳이 어떤 곳인지 아마 이해하지 못하실 거예요. 무엇을 상상하든 그보다 더 나빴다고 보시면 돼요. 스펜서 아주머니는 제가 그렇게 말하는 게 못된 행동이라고 했지만, 못되게 말하려는 의도는 아니었어요. 잘 모르니까 나빠지기가 더 쉬운 것 같아요, 그렇죠? 사실, 그들은 좋은 사람들이었어요. 보육원 사람들 말이에요. 하지만 보육원에서는 상상할 수 있는 게 너무 적었어요. 다른 고아들 말고는요. 그 아이들에 대해 상상하는 건 꽤 즐거운 일이었어요. 옆에 앉아 있는 여자아이가 사실은 백작의 딸이었다고 상상하는 거예요. 잔인한 유모가 그 부모에게서 아이를 훔친 거예요. 그 유모는 자백하기 전에 죽어요. 저는 밤에 누워서 이런 상상을 했어요. 낮에는 도무지 그럴 짬이 나지 않았거든요. 그래서 제가 이렇게 말랐나 봐요. 저는 엄청 말랐거든요. 그래 보이지 않나요? 온통 뼈밖에 안 남은 것 같아요. 그래서 저는 팔꿈치가 움푹 들어갈 정도로 포동포동하고 멋진 제 몸을 종종 즐겁게 상상하곤 해요.”


“커스버트 아주머니, 이제 저를 보낼 건지 말 건지 말씀해주시면 안 될까요? 오전 내내 참아보려고 애썼지만, 이제 더는 못 참겠어요. 정말 무서워요! 제발 말씀해주세요.”
마릴라는 흔들리지 않았다.
“내가 시킨 대로 행주를 깨끗한 뜨거운 물에 헹구지 않았구나. 질문하기 전에 가서 그 일부터 해라, 앤.”
앤은 가서 행주를 헹궜다. 그리고 마릴라에게 돌아가 애원하는 눈빛으로 마릴라의 얼굴을 바라보았다. 마릴라는 더 설명을 미룰 만한 핑계를 찾지 못했다.
“그래. 이제 말하는 게 좋겠구나. 매슈 오라버니와 나는 너를 데리고 있기로 결정했단다. 착한 아이가 되도록 노력하고 감사하는 모습을 보여주길 바란다. 얘, 왜 그러니?”
앤도 당황한 목소리였다.
“눈물이 나요! 저도 우는 이유를 모르겠어요. 말로 표현할 수 없을 만큼 기뻐요! 아, 기쁘다는 말은 적당한 표현이 아닌 것 같아요. 저는 하얀 길과 벚꽃을 보고도 기뻤어요. 그런데 지금은, 단지 기쁜 것 그 훨씬 이상이에요. 정말 행복해요! 착한 아이가 되도록 노력할게요. 힘든 일이겠지만요. 토머스 아주머니는 종종 제가 지독하게 못됐다고 말했거든요. 하지만 정말 최선을 다할 거예요. 그런데 제가 왜 울고 있는지 말해주실 수 있나요?”
마릴라는 못마땅한 듯 말했다.
“내 생각에는 네가 너무 흥분하고 감정이 벅차서 그런 것 같구나. 의자에 앉아 차분하게 있어 봐. 네가 너무 쉽게 울다가 웃다가
하니 걱정이 된다. 그래, 너는 여기에서 살 거야. 우리는 너를 잘 대해주려고 노력할 거고. 학교에도 가야 한단다. 방학까지 2주밖에 안 남았으니 9월에 다시 개학할 때 다니면 될 거야.”
“제가 아주머니를 뭐라고 불러야 하죠? 미스 커스버트라고 불러야 하나요? 마릴라 이모라고 불러도 될까요?”
“아니. 그냥 마릴라 아주머니라고 불러라. 미스 커스버트라고 불리는 건 익숙하지 않은 데다 긴장까지 하게 되거든.”


레이철 린드 부인은 에이번리 마을의 작은 골짜기로 이어지는 큰길가에 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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