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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민주주의에 무슨 일이 일어났는가?

자유민주주의에 무슨 일이 일어났는가?

대런 아세모글루 (지은이), 김승진 (옮긴이)
생각의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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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민주주의에 무슨 일이 일어났는가?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자유민주주의에 무슨 일이 일어났는가?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사회사상/사회사상사 > 자유주의/신자유주의
· ISBN : 9791124789032
· 쪽수 : 572쪽
· 출판일 : 2026-08-11

책 소개

탈산업화, 불평등, 포퓰리즘, 문화전쟁, 소셜미디어와 AI에 이르기까지 1970년대 이후 세계의 변화를 자유민주주의라는 하나의 서사로 꿰어내며, 공동 번영을 다시 일궈내기 위한 ‘노동계층 자유주의working class liberalism’를 제안한다.

목차

이 책에 쏟아진 찬사

1장. 위기에 빠진 자유민주주의
2장. 왜 자유주의인가?
3장. 사회계약 없는 자유주의
4장. 자유주의의 성공
5장. 자유주의의 딜레마
6장. 위기로 가는 길
7장. 탈산업사회의 정치
8장. 사회공학
9장. 알고리즘 시대의 자유주의
10장. 노동계층 자유주의

감사의 글
자료에 대하여
주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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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대런 아세모글루 (지은이)    정보 더보기
2024년 노벨경제학상 수상자이자 MIT 교수이다. 번영과 빈곤의 역사적 기원, 민주주의와 제도의 발전, 그리고 AI를 비롯한 새로운 기술이 경제성장과 고용, 불평등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하며 현대 경제학의 지평을 넓혀 왔다. 그의 연구는 정치경제학, 경제발전, 경제성장, 노동경제학, 불평등, 혁신경제학 등 폭넓은 분야를 아우르며, 특히 포용적 제도inclusive institutions가 국가의 번영과 민주주의의 발전에 미치는 역할을 밝혀 사회과학 전반에 큰 영향을 미쳤다. 최근에는 AI와 자동화 등 급변하는 기술 환경 속에서 자유민주주의가 어떻게 동력을 잃어버렸는지, 그리고 노동과 민주주의를 함께 살릴 길은 무엇인지 연구해왔다. 그는 기술과 자유민주주의의 미래는 시장이 아니라 시민과 사회가 함께 결정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2005년 젊은 경제학자에게 수여되는 최고 권위의 존 베이츠 클라크 메달을 받았으며, 2016년 BBVA 지식 프론티어상, 2019년 키엘 세계경제상을 수상했다. 2024년에는 제임스 A. 로빈슨, 사이먼 존슨과 함께 노벨경제학상을 공동 수상했다. 미국 국립과학원과 미국 예술과학아카데미 회원이며, 계량경제학회와 노동경제학회의 석학회원으로 선출되었다. 대표작으로 《권력과 진보》(사이먼 존슨 공저), 《국가는 왜 실패하는가》, 《좁은 회랑》(이상 제임스 A. 로빈슨 공저)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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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진 (옮긴이)    정보 더보기
동아일보 경제부와 국제부 기자로 일했으며, 미국 시카고 대학교에서 사회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옮긴 책으로 《자유민주주의에 무슨 일이 일어났는가?》 《권력과 진보》 《커리어 그리고 가정》 《힘든 시대를 위한 좋은 경제학》 《설계된 판》 《세상이라는 나의 고향》 《계몽주의 2.0》 《질서 없음》 《언보틀트》 《앨버트 허시먼》 《그날 밤 체르노빌》 《죽음의 책》 《자유주의의 잃어버린 역사》 《돈을 찍어내는 제왕, 연준》 《격차》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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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미국에서 불평등은 경영자 대 노동자, 울트라 리치 대 나머지, 대졸자 대 고졸자의 이야기만이 아니다. 어느 기준으로 보든 1980년 이후에 불평등이 급등했다. 뉴욕, 시카고, 로스앤젤레스, 샌프란시스코 같은 대도시 지역과 소도시 및 농촌 지역 사이의 격차도 벌어졌고, 국민 소득 중 자본(기업 소유주와 금융가)과 노동(노동자) 사이의 분배도 명백히 더 불평등한 방향으로 움직였다(국민소득 중 자본이 가져가는 몫이 점점 늘었다). 흑인들의 경제적 진보도, 또 “아메리칸 드림”의 많은 부분도 멈추었다. 아메리칸 드림은 모든 계층 사람들에게 더 위로 올라갈 수 있고 자녀가 부모보다 잘살게 되리라고 약속했는데, 1940년에 태어난 사람들에게는 꽤 맞았어도(90퍼센트가 부모보다 많이 벌었다) 1980년대에 태어난 사람들 사이에서는 이러한 진보가 완전히 멈추었다. 1980년대에 태어난 사람들 중 절반이 부모보다 못 번다.
_ 1장 위기에 빠진 자유민주주의


자유주의의 탈선은 서로 맞물려 가며 진행된 몇 가지 경향의 결과였다. 하나는 탈산업경제에서 자유민주주의가 자신의 약속을 실현하기가 훨씬 더 어려워졌다는 점이다. 자유주의는 대졸자들이 사회의 지배적인 집단이 되면서 변질되었고, 그 결과 자유민주정은 저학력층에 큰 타격을 입힐 탈산업경제의 문제들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거나 해법을 모색하려 할 가능성이 낮아지게 되었다. 이것은 “부작위의 죄”다. 그리고 탈산업화된 고학력 엘리트 계층이 자치, 공동체, 공동 번영의 실천과 같은 자유주의의 핵심 전제들(자유민주정이 이전에 거둔 성공에 결정적이었던 전제들)을 저버린 것은 “작위의 죄”다. 두 죄 모두 정치적 “실천”으로서의 자유주의에서 시작되었을지 모르지만, 자유민주정의 “제도” 측면과 자유주의의 “철학” 측면에도 영향을 미쳤다.
_ 1장 위기에 빠진 자유민주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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