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logo
x
바코드검색
BOOKPRICE.co.kr
책, 도서 가격비교 사이트
바코드검색

인기 검색어

실시간 검색어

검색가능 서점

도서목록 제공

[POD] 우리 교육, 이대로 둘 것인가

[POD] 우리 교육, 이대로 둘 것인가

(자유로운 개인을 위해)

김택호, 김용수 (지은이)
부크크(bookk)
30,000원

일반도서

검색중
서점 할인가 할인률 배송비 혜택/추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30,000원 -0% 0원
0원
30,000원 >
yes24 로딩중
교보문고 로딩중
11st 로딩중
영풍문고 로딩중
쿠팡 로딩중
쿠팡로켓 로딩중
G마켓 로딩중
notice_icon 검색 결과 내에 다른 책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중고도서

검색중
서점 유형 등록개수 최저가 구매하기
로딩중

eBook

검색중
서점 정가 할인가 마일리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로딩중

책 이미지

[POD] 우리 교육, 이대로 둘 것인가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POD] 우리 교육, 이대로 둘 것인가 (자유로운 개인을 위해)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인문 비평
· ISBN : 9791127232658
· 쪽수 : 389쪽
· 출판일 : 2018-02-06

목차

제1장 우리나라 교육현장을 바라보면서

누구의 무덤에 침을 뱉을까 12|실패한 교육정책, 책임은 없다 14|부담만 늘어난 주5일 수업 16|18만건 고쳤다는 학생생활기록부 신뢰할 수 있나 19|학교교육 그 나약함에 대하여 20|교육개혁, 급할수록 돌아가야 23|초등학교에서 학생인권부터 가르치는 게 혁신인가 25|사이버폭력 뿌리 뽑아야 27|나도 미국 소도시로 유학가고 싶다 28|부도난 부상 급식비 30|권의지계된 대한민국 교육 31|진보야 초보야 34|현실과 이상의 괴리 37|교장은 충분히 바쁘다 39|안전이 무상복지보다 우선이다 41|제1장을 마무리하면서 43

제2장 교육의 패러다임이 바뀌어야 한다

내비게이션 방식의 교육에서 벗어나야 한다 46|고교생 학습부담 더 줄여야 48|중고생 잠재력 개발에 눈 돌리자 50|농촌학교 살리기 균형 발전 차원서 접근하라 52|대한민국 정체성 담은 헌법, 유치원 때부터 가르쳐야 53|황우여 장관이 우려교육 안 하려면 56|학교 밖 교실도 소중한 학습의 장이다 58|고교 무상교육, 내년 읍·면부터 단계적으로 확대 60|고교 무상교육 확대는 바람직하지만 63|여고 3학년생의 이유 있는 반항 64|자기주도적 학습력 신장 68|청소년의 꿈을 그리는 교육 70|좋은 교사가 해법(解法)이다 72|교육발전 향한 스승의 길 74|제2장을 마무리하면서|76

제3장 부모의 의식이 새로워져야 한다

자녀 교육의 출발은 안인(安人)이다 80|문제 부모는 있어도 문제 아이는 없다 82|반장이 뭐 길래 84|엄마 다 해 줄게 86|진로교육은 부모부터 88|엄마가 키우면 좋지만 90|화목한 가정이 전교 1등을 만든다 92|실수 잦은 아이, 다그치지 말고 뇌성향 먼저 파악 하셔요 97|지금이라도 물어보자, 얘들아 어디 있니 99|매년 12% 늘어난 교권침해, 학부모부터 자성할 때다 101|유전자를 바꾸는 교육의 힘 102 |정서불안 관심군 학생 100명 중 3명 합부모 거부로 병원치료 , 상담 못 받아 104 |자살 고(高)위험군 여고생 방치하다 동반자살 불러왔다 106|내 자녀 맞는 명문대학 따로 있다 107|스승에 대한 존중으로 교육을 바로 세우자 108|청소년 스마트폰 중독, 스마트한 해법 모색을 111|진로교육의 출발점 112|올바른 교육을 위한 이별 115|제 아내는 교사입니다 117|아이에게 질문하라 119|유대인의 자녀교육 121|아이의 성적 때문에 걱정하시는 학부모님께 126 제3장을 마무리하면서 128

제4장 혁신적인 학교 변화가 신진교육의 지름길이다

일반고 거점학교, 학생에게 희망일 수 있다 132|학생 선발권 없는 자율고는 자율고 아니다 133|서남수 장관의 자율고 죽이기는 시대적 착오다 135|교육의 질 높은 자율형 공립고 폐지할 일 아니다 136|개방형 자율학교의 선결과제 138|문제 있다고 없애기보다 제대로 된 국제 중 육성을 141|공부 잘하는 아이들의 발목을 잡지마라 143|소규모 학교 통폐합 능사가 아니다 144|소규모 학교 통폐합 이후 대안 먼저 내놓길 145|작은 학교, 교육적 희망과 대안 147|혁신학교 전교조 교사들의 잿밥 챙기기 149|행복한 학교 151|초중고 주5일 수업 취지를 살리려면 153|그들의 학교생활은 어땠을까 154|신뢰 잃은 학교, 국민 목소리 귀 기울려야 156|제4장을 마무리하면서|158

제5장 수학여행과 체험학습을 재고(再考)해 보았는가

학교 밖 활동 사고 위험 경험 47% 안전 매뉴얼 받은 적 없다 35% 162|교육적 수명을 다한 수학여행 폐지하자 163|수학여행 금지가 능사는 아니다 165|짝퉁 캠프에 학생 목숨 맡길 수 없다 167|파도가 아닌, 우리 어른들에 떠내려간 아이들 168|인천영선고교, 학생과 교사가 함께 하는 동아리 체험학습 큰 호응 170|청소년 체험활동 오히려 장려해야 172|제5장을 마무리하면서 174

제6장 역사교과서 문제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

역사란 무엇인가 178|역사교과서만 문제인가 180|이런 역사교과서로 건전한 대한민국 기를 수 있겠나 182|남 볼까 부끄러운 역사교과서 소동 183|거짖과 선동 앞세운 역사교과서 공격 실망스럽다 186|민주당의 한국사 전투 188|좌파(左派) 역사교과서 필자 뒷조사하는 민주당 의원 191|전교조의 실수, 역사교과서 투쟁 192|무용한 역사교과서 논란을 다시 벌여서야 195|이런 교과서로 바른 대한민국 像을 심어줄 수 있나 197|21세기 친일파 역사교과서 198| 교학사 교과서에 가하는 몰매, 정당한가 201|교학사 교과서 협박은 학문, 출판 자유의 침해다 203|국사 필수는 독이 든 사과 205|뉴라이트의 새로운 역사교과서|207 새로운 교과서가 필요하다 210 |제6장을 마무리하면서 211

제7장 선행학습과 사교육 대안은 있는가

선행학습에는 죄가 없다 214| 죄가 있는 선행학습도 있다 216ㅣ선행학습 금지, 법으로 강제 적절치 않아 217| 누가 먼저 앉을 것인가 218| 사교육비 실태 조사에 적극 참여를 220| 死교육 내모는 선행… 추월 경쟁 금지 222| 친절한 교과서가 모르는 불친절한 현실 226| 새 정부 선행 학습 금지법 유감 228| 선행 학습 금지법, 수월성 교육까지 막지는 말아야 231|학원의 공포 마케팅 232|나는 사교육 앞지르는 기는 공교육이다 234|사교육 문제 땜질만 할 텐가 236|사교육 대책이 눈물겨운 이유 237|땜질 처방으로 사교육 문제 해결할 수 있겠나 239ㅣ공(空)교육 만드는 수능…땜질처방 금지 241|사교육은 막을 수 없다 244|사교육의 정당화 247|서열화 교육 반대 250|새로운 교육의 지평을 여는 방과후 학교 251|외딴 섬나라의 사교육 전쟁 253|제7장을 마무리하면서|255

제8장 내실 있는 논술교육을 계획하고 있는가

논술과 진학 258|논술의 정규 과목화, 치밀하게 준비해 내실 갖추자 260|정규 과정된 고교 논술, 방향 맞지만 준비되어 있나 261|고교 논술 제대로 해야 사교육비 줄어든다 263|논술을 어떻게 따로 가르치나 264|논술은 일종의 철학 시험… 생각의 크기부터 키워라 266|논술공화국을 위한 충고 267|글 잘쓰는 방법 270|제8장을 마무리하면서|271

제9장 학생인권조례, 교육적 효율성 있는가

이 또한 지나가려나 274|전면적 체벌금지는 교육적인가 275|교육감 따라 바뀌는 학생인권조례 무슨 의미 있나 278|학생도 인간이다. 교권은 누가 보장, 당신의 생각은 279|학생인권조례, 체벌 억제 효과 있다 281| 교육계가 변해야 학생인권 실현된다 285|학교 구성원 인권을 보장하기 원한다면 286 |서울교육청, 체벌 대신해온 상벌점제 없앤다는데…어떻게 생각하십니까 289|제9장을 마무리하면서 292

제10장 교육과 교육정책에 대한 담론

교육, 지방자치단체가 책임질 때다 296|SW 교육, 수능포함, 사교육 시장만 웃는다 298|29세, 39세 천재를 위하여 301|교과목 권력 투쟁에 불모잡힌 아이들 303|비빔밥과 융합교육 306|행복한 교육의 지름길 308|글로벌 시민의식 학교에서부터 가르쳐야 310|강 건너 불구경하는 교육부 311|빈응(反應)과 인식(認識) 313| 초중고 549곳, 반경 1km 이내 성범죄자 6명이상 315|고졸취업 활성화, 아직 멀었다 319|학교 앞까지 음란물, 강남구 성매매 전단지와의 전쟁 321|교육 사다리 정책을 세워야 할 시기 324|교육평가제 입법화해 더 이상 소란없게 만들어야 326|교육감 직선제 폐(廢)하라 328| 교육 현장 복지파산 사회적 합의 필요하다 330 |교육투자 늘려야 선진국 된다 332|교육 예산 53조, 학생수 주는 데 언제까지 늘려만 가나 334|교육현장에 불어닥친 무상복지 휴유증 336|교육복지 예산 마련에 여야가 머리 맞대라 337|급전 빌리는 교육청, 탕진한 재정 왜 말하지 않나 339|근본적인 교육정책 나와야 340|3불(不), 가난한 집 아이에게 더 불리하다 342|도시와 농촌 교육격차 해소해야 346|교육 강국의 다섯 가지 특징 349|새 정부의 교육정책과 방향 351|학교 주변에 아직도… 유흥업소 4만여곳 성업 353|학교 200m안에 술집, 모텔 등 49곳, 등굣길 취객 마주쳐 깜짝 356|유흥주점이 가장 큰 문제, 단속 규정도 잘 안 지켜 359|예방과 상담 치유 넘어선 스마트 폰 중독 361|초등학교 통일교육을 강화해야 한다 362|교육은 백년대계다 364|교육부의 획일화된 법령이 최선인가 367|제10장을 마무리하면서 369

제11장 애국심 고취정책

애국심 372|미국의 애국심 고취정책 376|제11장을 마무리하면서|379

주석/381

저자소개

김택호 (지은이)    정보 더보기
天東 김택호 이 책을 엮은이 金澤虎는 고려대학교 정경대학 행정학과와 서울대학교 행정대학원에서 정책학으로 석사학위를 취득하고, 고려대학교 일반대학원 행정학과에서 행정학 박사과정 중이다. 관심 있는 분야는 자녀 교육, 전인교육(全人敎育), 학교교육, 교육정책과 노인 복지, 학교 밖 청소년, 학교폭력에 관한 연구이다. 특히 구술을 통하여 각종 정책에 대한 새로운 이해를 시도하고 있다. 주요 저서는 우리 교육, 이대로 좋은가, 우리 교육, 이대로 둘 것인가, 우리 교육, 대안은 없는가, 이 시대의 담론(談論), 인류 사회·문화와 삶, 삶 속의 담론(談論)과 논쟁(論爭) 1, 삶 속의 담론(談論)과 논쟁(論爭) 2, 과거의 삶을 찾아서, 미래의 삶을 만나다, 자녀의 전인교육 어떻게 해야 하나, 고령화 사회와 복지, 고령화 사회와 문화, 흐르는 물처럼 살자 4, 고령화 사회와 담론(談論), 사유(思惟)하는 삶 2, 3, 4, 인간 문화를 사유하다 2, 3, 4, 인간 문화의 겉과 속 4, 갈팡질팡(不知所措) 인간 세상 이야기 5 등 29편이 있다. 행정개혁시민연합 정책팀장으로 행정개혁 및 교육관련 칼럼리스트, 한국행정연구원 사회조사센터 위촉연구원을 역임한 바 있으며 호락호락 논술연구회에서 활동하고 있다.
펼치기
海東 김용수 (지은이)    정보 더보기
海東 김용수 이 책을 엮은이 金龍洙는 강원대학교 사범대학 체육교육과와 교육대학원을 졸업하고『돈키호테, 체육선생의 삶』이라는 논문으로 강원대학교 스포츠과학대학원에서 체육학 박사학위를 취득하였다. 주요 저서는 생각하고 실천하는 삶과 논리, 논술의 산과 길, 사유(思惟)하는 삶 1, 2, 3, 4, 자녀 교육보감(敎育寶鑑), 건강한 삶 속으로, 스포츠 윤리와 범죄, 학교폭력 대안은 없는가, 고령화 사회와 체육, 인간의 삶과 스포츠, 우리 교육, 이 시대의 담론(談論), 인류 사회·문화와 삶, 삶 속의 담론(談論)과 논쟁(論爭) 1, 삶 속의 담론(談論)과 논쟁(論爭) 2, 과거의 삶을 찾아서, 미래의 삶을 만나다, 스포츠의 사회문화적 삶, 학교체육과 스포츠, 스포츠 속의 담론(談論)을 찾아서, 체육(體育)과 사랑방(舍廊房)스포츠 이야기, 학교체육의 새 지평을 열며, 스포츠를 빛낸 영웅들의 숨은 이야기, 사이클의 발자취를 찾아서, 자녀의 전인교육 어떻게 해야 하나, 흐르는 물처럼 살자 1, 2, 3, 4, 자서전 쓰기 1, 2, 3, 나의 삶을 말하다, 나의 삶은 행복했는가, 행복한 노년의 삶을 찾아서, 1, 2, 3, 고령화 사회와 복지, 고령화 사회와 문화, 고령화 사회와 건강, 고령화 사회와 담론(談論), 인간 문화를 사유(思惟)하다 1, 2, 3, 4, 갈팡질팡(不知所措) 인간 세상 이야기 1, 2, 3, 4, 5 등 저서 및 번역서 186편이 있다. 현재 한국스포츠사랑연구소장으로 스포츠 칼럼리스트, 국기원 태권도연구소 객원연구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중학교 교사, 고등학교 교사, 중등학교 교감, 중·고등학교 교장으로 35년 동안 학교 현장에서 근무했으며, 한국체육사학회부회장, 한국스포츠인류학회부회장, 강원체육사랑연구소장, 강원구술사학회부회장, 강원우슈협회부회장 등을 역임한 바 있다.
펼치기

책속에서

자유로운 개인을 위해

“우리는 민족중흥의 역사적 사명을 띠고 이 땅에 태어났다.” 아마도 40대 이상의 세대들이라면 이렇게 시작되는 국민교육헌장을 기억할 것이다. 1968년 말에 반포된 이 헌장을 초등학생들까지 무조건 외워야 했다. 짧은 글이 아닌데도 불구하고 하도 득달해대고 외지 못하면 급식을 주지 않거나 집에 보내지 않고 교실에 잡아두는 통에 억지로 욀 수밖에 없었다. 그런데 어린 마음에도 이 첫 구절이 도무지 불편했다. 나는 내 아버지와 어머니가 사랑해서 이 땅에 태어난 것이지 그런 거창한 사명을 띠고 태어난 것도 아니거니와, 무엇보다‘나’로 태어났지‘우리’로 태어난 것이 아니라는 생각 때문이었다. 말은‘교육’ 헌장이지만 내용은 군국적 전체주의헌장에 불과했다.
모든 공식행사뿐 아니라 조회 때마다 그 헌장을 암송해야 했다. 그걸 욀 때마다 머릿속에 박힌 것은 나보다‘우리’가 우선이며 민족중흥이라는 역사적 사명을 위해서는 기꺼이 모든 것을 포기할 각오가 다져져야만 했다. 그렇게 세뇌시켜놓고 당시 권력은 바로 그 다음 해 헌법을 뜯어고쳐 삼선개헌을 감행했고, 급기야는 그 이태 뒤에는 아예 영구집권을 위해 10월유신이라는 친위쿠데타를 저질렀다. 그것도 모자라 긴급조치법이라는 초헌법적 폭력까지 자행했다. 많은 이들이 거기에 저항했지만, 다수의 국민들은 박수치며 인정했다. 그 바탕을 마련한 것이 바로 국민교육헌장이었다. 그 압권은“나라의 융성이 나의 발전의 근본임을 깨달아, 자유와 권리에 따르는 책임과 의무를 다하며, 스스로 국가 건설에 참여하고 봉사하는 국민정신을 드높인다”는 것이었다.
정상적인 민주주의 사회라면 나의 발전들이 축적되어 자연스럽게 사회와 나라가 발전하는 것이고, 자유와 권리를 최대한 보장하는 것이 우선임에도 책임과 의무만 강조했을 뿐 아니라 권력(겉으로는 국가라는 포장으로)에 대한‘봉사’를 은연중 강요했다. 도대체 가장 기본적인‘자유로운 개인’은 그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 없다. 그 헌장의 마지막 문장은 이렇게 시작한다. “반공 민주 정신에 투철한 애국 애족이 우리의 삶의 길이며,”민주주의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도 의지도 없는 철면피한 헌장이다. 그걸 교육헌장이랍시고 지껄여댔다. 그리고 그렇게 교육받은 이들이 지금의 중장년층을 형성했다.
지금의 정부를 1년 동안 지켜보면서 그 못된 헌장을 저절로 떠올리게 되는 것이 나는 두렵고 화가 난다. 미래와 세계를 향해 나아가야 할 이 중요한 시기에 여전히 공안적 사고를 가진 자들이 시민들을 윽박지르고 양두구육을 태연하게 자행하는 것을 보면 10월유신의 구태를 보는 것만 같다. 그러나 내가 진짜 두렵고 화가 난 것은 그 안에서 자행되는‘자유로운 개인’의 압살과 권력에 기생하며 전체주의를 교묘하게 꾀하는 하이에나 같은 정치인들과 망나니 칼 휘두르며 제 잇속만 챙기는 가짜 언론인들의 탐욕이다.
그 어떠한 가치도‘자유로운 개인’의 가치보다 클 수 없다. 그것은 민주주의의 가장 기본적인 토대이다. 새해 덕담이라도 해야 하는 게 정월 첫 주의 일일 텐데, 이런 푸념이나 하고 있는 세상이 참 답답하고 숨 막힌다. 70년대 유신의 모습과 80년대 군부독재의 모습을 이렇게 뻔뻔하게 재현하고 있는 기시감에 말문이 막힌다. 도대체 우리의 뇌에 박힌 그놈의 국민교육헌장은 언제까지 틀어박혀 있을 것인가. “길이 후손에 물려줄 영광된 통일 조국의 앞날을 내다보며” 운운하며 지금 청춘들의 고민과 고통이 그들이 저지른 사회 구조적 병폐 때문임을 외면하고, 통일은 반공과 공안으로 뒤 범벅해 놓고서 ‘창조적’미래를 꿈꾸란다.
교육해야 할 국민이 아니라 자유로운 개인으로서의 시민이 우선임을 올 한해 기억하며 살아야겠다. 무지도 외면도 시대에 저지르는 죄이다. 제발 머릿속에 박힌 국민교육헌장의 찌꺼기들부터 완전하게 그리고 깨끗하게 씻어내자. 그래서 내년 정월에는 덕담다운 따뜻한 말 좀 전해보자. 자유로운 개인을 위해!

2018년 2월
金龍洙·金澤虎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이 포스팅은 제휴마케팅이 포함된 광고로 커미션을 지급 받습니다.
도서 DB 제공 : 알라딘 서점(www.aladin.co.kr)
최근 본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