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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과학 > 천문학 > 쉽게 배우는 우주
· ISBN : 9791127422844
· 쪽수 : 248쪽
· 출판일 : 2019-02-10
책 소개
목차
머리말
목차
Ⅰ. 밤하늘의 별
1. 별자리
2. 거문고와 백조
3. 황소자리
4. 오리온자리
Ⅱ. 모든 별은 태양이다
1. 가스 덩어리, 태양
2. 원자력기관, 태양
3. 별을 늘어놓다
Ⅲ. 은하계의 구조
1. 은하수
2. 두 개의 종족
3. 소용돌이치는 은하계
4. 성운의 나라
Ⅳ. 유전되는 우주
1. 별의 생애
2. 다시 태어나는 별
3. 우주의 진화
덧붙이는 글
역자 후기
리뷰
책속에서
행성계가 일상적인 원인으로 탄생했다면, 은하계 속에 포함된 행성의 수는 엄청나게 많을 수밖에 없다. 그리고 그중에는 지구처럼 생명체가 살기 적합한 행성도 존재할 것이다. 우주 어딘가에는 생명체가 태어나고 진화해 독특한 문화를 형성하고 있을지도 모를 일이다.
한편 별의 개수가 약 1,000억 개라는 말은 우리 은하 안에만 해당되는 이야기다. 우주에는 우리 은하와 같은 거대한 별의 집단이 몇십억, 몇백억 개나 된다. 우주 전체에 존재하는 별의 개수는 그야말로 천문학적인 숫자에 달한다.
태양의 흑점은 흔히 지상의 태풍에 비유하며, 태양 면의 폭발을 이야기할 때는 화산의 분화를 떠올린다. 그러한 발상은 태양에도 지구처럼 단단한 지면이 존재하리라는 착각이 영향을 미친 듯하다. 태양은 사실 중심부부터 바깥쪽까지 전부 가스로 이루어져 있지만, 우리 마음속에는 도무지 와 닿지 않기 때문이다. 태양의 중심은 곤죽처럼 질척할 것 같다거나, 태양에 저렇게 선명한 테두리가 보이는 이유는 표면이 단단하기 때문이라거나, 혹은 태양이 전부 가스라면 벌써 어딘가로 흩어졌을 거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다.
성운은 저마다 수백억 개의 태양을 보유한 거대한 별 집단이다. 두 성운이 충돌한다고 하면 그곳에서 벌어질 별과 별의 격렬한 충돌을 상상하게 될 것이다. 그러나 실제로는 별과 별이 충돌하는 일은 거의 일어나지 않는다. 별과 별 사이의 공간은 별 자체의 크기에 비해 매우 넓기 때문에 두 성운은 별들이 충돌하는 일 없이 서로 빗겨 지나간다.
하지만 성간물질은 이야기가 다르다. 두 성운에 속한 각각의 성간물질은 대략 매초 수천 ㎞의 속도로 정면충돌하고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