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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시 반의 당구

9시 반의 당구

하인리히 뵐 (지은이), 사지원 (옮긴이)
지식을만드는지식
28,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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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시 반의 당구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9시 반의 당구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독일소설
· ISBN : 9791128804991
· 쪽수 : 466쪽
· 출판일 : 2024-02-28

책 소개

노벨문학상 수상 작가 하인리히 뵐의 대표작이다. 전후 독일 사회는 빠른 속도로 복구되어 갔지만, 부조리한 과거는 극복되지 않은 채 여전히 사회 곳곳에 침투해 있었다. 이 소설은 바로 이러한 현실에 대한 반성과 고찰을 담고 있다.

목차

9시 반의 당구

해설
지은이에 대해
옮긴이에 대해

저자소개

하인리히 뵐 (지은이)    정보 더보기
목공예를 가업으로 하는 가문의 여섯 번째 아들로 1917년 쾰른에서 태어났다. 카이저 빌헬름 김나지움을 졸업하고 1939년 쾰른대학교의 독문학과에 입학하나 곧 제2차 세계대전에 징집되었다. 전쟁 중에는 부상을 당해 야전병원 생활을 하기도 하고 꾀병과 서류 조작으로 탈영을 하기도 했다. “무의미한 전쟁을 위해서 결코 죽을 수는 없었기” 때문이다.전후, 귀향해서 ‘전쟁에서 본 것’과 전후의 ‘폐허’에 대해서 쓰기 시작했다. 1949년 첫 소설 ≪열차는 정확했다≫를 출간하고 1953년 ≪그리고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를 발표하면서 작가로서의 위치를 확고히 했다. 이후부터 독일 사회의 불균형적인 발전과 팽배해진 물질주의로 인한 도덕성의 결여에 대해 지적하고, 가톨릭교회의 부패에 대해 정면으로 공격을 가하기 시작했다. 뵐이 보기에 독일 가톨릭교회는 정부의 자본주의 경제 정책에 순응하고 동조함으로써 독일에서 그 재정 기반을 확보해 갔기 때문이다. 특히 1959년에 발표한 ≪9시 반의 당구≫는 청산되지 않은 과거를 망각하고 재무장을 논하며 오로지 이윤 추구와 소비 조장만으로 치닫는 독일 사회에 대한 비판을 담고 있다. 1971년에는 성취 지향적 사회에 대한 저항을 담은 ≪여인과 군상≫을 발표하고 이듬해 노벨 문학상을 수상했다. 1974년에는 한 무고한 여성이 언론의 횡포에 의해 사회로부터 매장되어 가는 과정을 담은 ≪카타리나 블룸의 잃어버린 명예≫를 발표하고, 1979년에는 환경 문제를 다룬 소설 ≪신변 보호≫를 발표했다.보다 나은 사회를 위한 활동을 문학 작품뿐만 아니라 행동으로도 실천했던 뵐은 1985년 동맥경화로 세상을 떠났다. 사망 이후 ‘쾰른 문학상’은 ‘하인리히 뵐 문학상’으로 개칭되었고, 쾰른 루트비히 박물관의 광장도 그의 이름을 땄으며, 독일의 열세 개 학교에는 하인리히 뵐의 이름이 붙었다.1967년 독일 최고 권위의 문학상인 ‘게오르크 뷔히너 상’을 수상한 그는, 1971년 독일인으로는 최초로 국제펜클럽 회장으로 선출된다. 이미 독일 국내에서 정치적, 사회적 현안에 대해 의견을 표명하는 데 거침이 없었던 그는 국제펜클럽 회장이 된 후 박해받고 있는 여러 나라의 작가들을 돕고자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현실적으로뿐 아니라 문학적으로도 항상 사회에서 소외받고 억압당하는 약자의 편에 서고자 했던 그의 작품 세계는 1972년 노벨 문학상 수상으로 더더욱 많은 주목을 받았다. 현재 그는 전 세계적으로 가장 사랑받는 독일 작가의 하나로 꼽힌다. 1985년에 세상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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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지원 (옮긴이)    정보 더보기
독일 정부 산하 하인리히 뵐 장학 재단의 장학생으로 독일 레겐스부르크대학교에서 독문학을 공부하고 하인리히 뵐 연구로 문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서울여자대학교에서 연구교수를 지냈으며 현재는 건국대학교 문과대학 문화콘텐츠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주요 연구 분야는 생태와 여성 및 문화이며 이 세 분야에 대한 100편 이상의 논문이 있다. 주요 저서로 《소외. 하인리히 뵐의 초기작품 연구》(독문), 《하인리히 뵐》, 《하인리히 뵐의 저항과 희망의 미학》, 《독일 문학과 독일 문화 읽기》, 《폭력을 관통하는 열 가지 시선》, 《하인리히 뵐과 평화》(공저) 《생태 정신의 녹색사회 : 독일》 《생태 사회를 위한 통합적인 접근》(공저), 《생태사회와 세계시민의식》(공저)등이 있고, 역서로는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쇼펜하우어 인생론》, 《제국의 종말 지성의 탄생》(공역), 《열차는 정확했다》, 《여인과 군상》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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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군대에 들어갔을 때 사람들은 내 이력서를 보고 내가 정역학 문제에 대해 박사학위 논문을 썼다는 것을 알았네. 후고, 정역학이란 힘의 평형에 대한 학문이지. 즉 받치고 있는 물체의 장력과 인력에 대한 학문이야. 이게 없으면 흑인의 움막집조차 세울 수 없다네. 정역학의 반대는 동역학, 즉 다이내믹이지. 폭파할 때 사용되는 다이너마이트같이 들리는데, 관계가 있네. 전쟁 내내 나는 다이너마이트를 가지고 일했네. 난 정역학에 대해서 알고, 동역학에 대해서도 아는데, 다이너마이트에 대해서 가장 잘 알지. 다이너마이트에 대한 책은 모조리 읽었으니까. 폭파할 때 어디에 폭탄을 장착하고 세기를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알아야 하지. 나는 그것을 알았지. 난 폭파를 했네. 다리, 주거단지, 교회, 철로 고가교, 빌라들, 교차로 등을 폭파했지. 그 대가로 훈장도 타고 진급도 했지. 소위에서 중위, 중위에서 대위, 또 특별 휴가도 얻고 칭송도 받고 했네.


당신의 모든 시민적 편견과 통념을 완전히 버리세요. 이곳은 계급이 없는 사회입니다. 그리고 전쟁에 진 것을 한탄하지 마세요. 맙소사, 당신들은 정말로 전쟁에서 패배했어요? 두 번씩이나 계속해서? 전 당신 같은 사람에게는 전쟁에서 일곱 번이라도 지기를 바랐겠네요! 이제 인상 쓰는 걸 그만둬요. 전 당신이 몇 번이나 전쟁에서 패했는지에 대해서는 관심이 없어요. 잃어버린 아이들, 패배한 전쟁보다 아이를 잃은 것이 더 가슴 아픈 일입니다.


우리는 과거로 돌아갔다가 매번 현재로 던져진다. 끊임없이 현재인 셈이다. 초침이 한없이 앞으로 밀어낸 현재인 것이다. (...)
시계는 쓸데없이 치지 않고 초침은 쓸데없이 움직이지 않는다. 시곗바늘이 1분 1분 모여서 15분이 되고 30분이 되고 해가 된다. 시간과 초들이 정확히 계산되어 이루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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